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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

티코스터 (컵받침) 티코스터 (컵받침), 자투리 천으로 만든 딸아이의 작품. 방학중이라도 연수때문에 바쁜 우리딸의 재봉틀 사랑은 변함이 없다. 결혼하는 친구들 앞치마와 주방장갑을 만들어 선물하고, 조끼와 간단한 바지도 만드는 등 바쁘게 움직이더니 드디어 오늘 아침엔 등이 결린다고 눌러달라고 하소연한다. 집에 오면 편하게 쉬라고 만류를 해도, 재봉틀을 만지는게 휴식이고 재미있다고 즐거워 했었다. 당분간은 아무도 말리지 못할 딸아이 최고의 취미생활이 될 것 같다. 예쁜 컵받침과 리폼한 통까지 받고보니 솜씨가 많이 발전한 것 같긴 하다~~^^* 더보기
앞치마 "엄마, 선물이예요." 얼굴에 미소를 가득담고 딸아이가 작은 봉투를 내밀었다. 여름방학 동안 미싱 초급반을 등록해서 다녔었는데, 앞치마를 만들었던가 보다. 여름철이라 더워서 에이프런을 입지않고 있었는데, 녀석이 내민 선물이 반가웠다. 아직은 재봉선이 곱지 못했지만 제법 형태를 잘 갖추고 있었다~ㅎ 쿠션도 만들고, 티슈커버, 발판등을 만들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마치 어린아이 같더니만 점점 난위도가 높아지고 있는것 같다. 선물은 어떤것이라도 좋은가 보다. 오랜만에 받아본 앞치마 선물에 잠시 들뜬 내모습... 난 꿰매는등 바느질에 별 소질이 없는데, 딸아이는 테디베어 만들기가 취미이고 미싱도 좋아하는걸 보면, 아마도 시어머니 손길을 닮은것 같다. 녀석의 정성이 가득 들어있는 앞치마를 두르니, 괜스레 맛있는 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