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이 다가는 시간,
부모님 산소에 다녀왔다.
하얗게 눈이 쌓여 있는것을 빼고는 모두가 그대로 였다.
봉래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영월 시내의 고즈넉함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맑은 공기...
오랜 시간 그리워 했던 곳이었지만 아버님은 고인이 되어 돌아 오셨다.
그리고 이제 어머님도 함께 누워 계신다.
아직도 가끔씩 묻어나는 안타까움이 함께하는 그리움.
조금만 더 친절했더라면
조금만 더 이해하고 도움을 드렸더라면
조금만 더 잘 해드렸더라면......
때 늦은 후회에 동참한듯
겨울 바람보다도 더 휑한 바람이 스쳤다.
하얀 눈위에 남긴 발자국이 모두 녹아 버리는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찾아 올것을 기약하며 돌아서 가는 남편의 뒷모습.
그 마음에도 오버랩 됐을 많은 추억들이 느껴졌다.
* 2015년이 밝아오고
어느새 두번째 주말을 맞이 하네요.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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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는 눈이 좀처럼 오지 않네요.. 잘 보고 갑니다.
서울에 눈이 많이 오지 않으면 좋긴 하네요~~ㅎㅎ
부모님께 더 잘해드려야겠어요 ㅠㅠ
따뜻한 금요일 되세요~
그래야 할것 같네요~~
여유로운 하루 보내시고
하루 즐겁게 보내시길~
시간 날때 마다 들릴께요! 제 블로그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남은 하루 열심히 마무리 하시길!!
시간 날때 마다 들릴께요! 제 블로그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눈온뒤니까 봉래산이 더욱 멋져보이네요
덕분에 구경 잘하고갑니다 ^^
눈 온 봉래산도 멋진것 같네요~~ㅎㅎ
봉래산 양지바른 곳에 잠들어계시네요.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돌아가신 부모님이 그리워지네요.ㅠ
돌아가신 다음 더 애잔함이 남는것 같네요~ㅠ
눈이 내려서인가요...더 멋지네요...하지만 항상 가면 마음은 편치 않겠어요..평상시 부모님께 잘해야겠습니다
살아 계실때 잘 하면 좋겠지요~~ㅠ
그래도 늘 허전한 마음은 어쩔 수 없죠..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T.T
정말 그렇네요~~~ㅠ
눈 내린 풍경이 아주 좋네요.
오늘도 행복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멋진 풍경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감사합니다~~^^
부모님께 잘해야겠다는 마음은 간절한데 자주 찾아뵙지를 못하네요.
깊이 반성하고 가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쉽지는 않지만, 살아 계실 때 많이 찾아 뵙도록 하세요~^^
어머님 산소에 다녀 오셨군요~
언제나 그렇지요~ 부모님 산소에 가면
더 그립고 보고싶어지는 부모님~~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되세요~
정말 그렇네요~~ㅠ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날씨가 추운데 다녀 오셨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생각이 나죠
순간순간 그런것 같네요~~ㅠ
겨울산 부모님 산에 다녀오셨네요
작년 연말에 다녀왔습니다~~
저도 요즘 비슷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답니다. 실천이 중요하겠지요~
쉽지는 않지만, 살아 계실 때 잘 해 드리는게 중요할것 같네요~ㅠ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글을 읽고 짠해져서.. 부모님께 전화라도 당장 한통 드려야겠어요.
할 수 있을 때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은 늘 하는데 실천이 잘 안되서 반성하네요.
정말 실천은 어려웠던것 같습니다~~ㅠ
조금 추워보이긴 하지만~
너무 아름답네요~^^
잘 보고 갑니다~
겨울산이라 어쩔 수가 없는것 같네요~^^
아버님 생각이 나네요^^~~ 설에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꼭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