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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고당길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4.06.17 08:51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감고당,

조선 숙종이 인현왕후 민씨의 친정에 지어준 이름,

인현왕후가 폐서인이 되어 6년간 머물었던 집이기도 하다.

현재 덕성여고 자리로 표지석만 남아 있다고.

 

감고당길은 풍문여고 앞에서 정독 도서관까지

북촌 나들이의 시작점이 되는 정겨운 골목길이다.

세월따라 풍경이 변했지만,

푸근하고 아름다운 경치가 곳곳에 숨어있다.

 

늘 많은 인파로 붐비는 이 길을 이른 아침에 걸으니,

조용하고 색다른 분위기에 젖을 수 있었다.

바쁜 삶 속에

잠시 천천히 걸어가는 여유를 가져볼 수 있는 길...

오랜 역사가 함께하는 감고당길은 

내가 꼽는 아름다운 길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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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 대빈묘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4.05.22 09:00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엔 조선시대 다섯 왕의 능이 모여있다.

51만평의 넓은 곳에,

푸르게 녹지 시설이 잘 되어있어 사색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다섯 능 외에 사람들의 발길이 제일 많이 닿는 곳은 대빈묘,

장희빈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어린 나이에 나인으로 뽑혀 궁궐로 들어가 숙종의 총애를 받게되고,

아들 경종을 낳고 인현왕후를 폐위시키며 왕후의 자리에 까지 오르게 된다.

그러나 심한 투기심이 밝혀져 다시 희빈으로 강등되고

결국 사약을 받고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게 되는 장희빈의 이야기는 이미 유명하다.

하늘을 찌를듯한 기를 눌려 놓으려고 장희빈의 묘 위쪽에 큰 바위를 놓았는데,

소나무가 그 바위를 뚫고 나와서 자랐다는 전해져 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파란만장했던  장희빈이란 여인의 삶이 짠하게 와 닿았다.

짧은 화려함 속에서 애환이 느껴지는 그녀의 삶의 그림자가 길게만 느껴졌다.

경국지색......

빼어난 그녀의 미색이

잔잔히 흐르는 바람결에  덧없이 펄럭이고 있는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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