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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의 혜택을 알고 사용하면 신용카드의 위험에서 벗어 날 수 있다. -

  신용카드를 소비자들의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해 탄생한 악마라고 한 만큼,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만 소비를 한다면 악마의 늪에서 얼마든지 벗어 날 수 있다. 악마의 손길을 피해 신용카드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신용카드의 혜택을 제대로 알고 사용한다면 합리적인 소비자가 되어 악마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1. 적립 포인트를 최대한 활용하자

  많은 소비자들이 카드회사가 쳐 놓은 미끼인 적립 포인트라는 지뢰를 알고 있지만 포인트는 잘만 사용하면 카드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가명점이라면 적립 포인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하자. ‘영화를 제 돈 다 주고 보면 바보라는 말은 바로 포인트의 적절한 사용을 지적한 것이다.

  카드회사들은 매출을 늘리기 위해 대중이 많이 애용하는 곳에서는 대부분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인트를 사용할 때는 유효기간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5이고 먼저 적립된 포인트가 먼저 소멸한다. 그래서 포인트 사용처가 마땅치 않을 때는 포인트 기부하기도 하는데 포인트를 기부하면 연말정산 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2. 할부 기간을 제대로 이용하자

  카드회사들이 무이자 할부의 함정을 만들어 6개월 무이자 할부 상품을 살 경우 5개월로 결제하면 수수료를 물도록 해놓았지만, 할부 조건을 제대로만 알고 있으면 오히려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길도 많다.

  우선 할부로 결제할 때는 개월 수를 잘 선택하면 된다. 선택 결과에 따라서는 의외로 수수료를 절약하는 길이 많다. 일부 카드회사는 2~3개월, 6~9개월 등에 할부 수수료를 똑같이 매긴다. 이 경우에는 6개월 할부보다는 9개월 할부가 유리하다. 

3. 현금서비스는 결재일 이전에 미리 결재하자

  현금서비스는 손쉽게 돈을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잘못하면 독이 될 수 있다. 현금서비스는 중간에라도 여유자금이 마련되는 대로 결제하면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고 추후 연체 등으로 개인 신용에 문제가 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카드 결제 때는 신용카드 이용대금의 일정 부분만 내면 나머지는 다음 결제 대상으로 자동 연장되는 리볼빙 결제제도가 있는데 이용해 볼만하다. 카드 사용에서 가장 나쁜 것으로 인식되는 연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다만 매달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하는 대출의 개념이기 때문에 카드는 될 수 있으면 최단 시간에 완납하는 것이 좋다.

4. 할부에도 소비자 권리를 찾자

  사람들은 할부를 카드회사가 소비자를 위해 큰 혜택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할부는 엄연히 카드회사의 이익을 위한 구조 아래 만들어진 것이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할부로 물건을 살 때도 철저하게 자신의 이익이 될 만한 것부터 챙겨야 한다.

  무엇보다도 할부로 결제를 할 때는 철회나 항변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할부 철회권은 통상 할부로 물품을 산 날, 또는 물품 인도 등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물품의 하자 여부와 상관없이 철회를 요청할 수 있다. 항변권은 물품에 문제가 생겨 계속 이용할 수 없을 때는 할부 계약 기간 동안 잔여 할부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는 권리이다.

 

- 신용카드는 빚이고, 숫자는 환상에 불과하다 - 

  요즘 소비자들은 현명한 소비자로 추앙받으며 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과연 소비자는 왕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왕이 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소비자는 왕이다'라는 말은 소비시장에서 소비자가 우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실제 소비시장에서 소비자는 각종 소비관련 문제에 쉽게 노출되며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여기서부터 현명한 소비자라는 말로 과대평가가 된 채 소비자는 봉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서 소비자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1. 지갑 속에 있는 카드를 절반이상 버리자

  신용카드는 빚이다. 사람들은 이 진리를 곧잘 잊어버린다. 신용카드는 마술과 같아서 사람의 이성을 흐리게 하여 계획적인 지출을 방해한다. 신용카드는 언젠가는 빚의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갑 속에 여러 장의 카드를 갖고 있다. 카드 수가 개인적 성공의 척도인 것으로 착각하는 풍조가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다. 지금 당장 지갑속에 있는 카드를 확인해보고 합리적인 소비자가 되고 싶다면 보유하고 있는 카드 중에 절반을 잘라버려라. 한두 개 정도라면 모를까 혜택이 중복되는 여러 장의 카드를 갖고 있을 필요는 결코 없다.

2. 카드빚은 빨리 갚는 습관을 기르자

  은행계좌에 현금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신용카드 빚부터 갚자. 신용카드 미수금의 금리는 은행대출금리의 2배에 달한다. 신용카드 빚을 망각하는 것은 머지않은 장래에 돌려막기의 노예가 되려고 준비하는 것과 같다.  절약과 소비의 순서를 정해 놓는 것이 금융 생활인의 기본자세임을 잊지 말자. 우선 저축할 돈을 강제적으로 책정해 놓은 뒤에 소비하는 습관을 길들여 놓는 게 현명하다. 신용카드에도 이런 원칙은 그대로 적용된다.

3. 호주머니 속의 돈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자

  사람들이 대형 마트를 찾는 것은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주머니 속에 든 천 원짜리 몇 장에는 한없이 둔감하다. 남자들은 더욱 그렇다. 대형 마트에 가서 몇 시간 동안 발품을 팔아서 몇천 원을 아끼는 게 고작인데, 정작 천 원짜리 지폐 한두 장을 어느 호주머니에 두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주머니 속에 함부로 처박혀 있는 지폐를 지갑에 정성껏 옮기는 일로부터 절약은 시작된다. 부자들은 백 원짜리 동전이든 천 원짜리 지폐든 함부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소소한 돈이라고 여길지 모르지만 동전을 찾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소비와 돈에 대한 습성이 달라지는 걸 느끼게 된다.

4. 숫자의 환상에서 깨어나자

  소비에서 가장 착각에 빠지기 쉬운 부분이 숫자이다. 금융회사와 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숫자의 함정에 빠지는 빈틈을 노린다. 세상 곳곳에 널려 있는 숫자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일, 그것이 금융 생활인의 첫 걸음임을 잊지 말자.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단 몇 %의 이자, 보험회사가 내세우는 온갖 형태의 혜택, 유통회사가 깔아 놓은 얼마의 할인 등 숫자의 유혹과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만 있다면, 당신의 지갑은 한층 더 두터워질 것이다. 똑똑한 소비자가 돈을 버는 시대다.

5. 소비에서 1+1=2라는 등식을 잊자

  대부분의 맞벌이 가정이 그렇듯, 집안에 돈을 버는 사람이 둘 이상일 경우 그만한 소득에 맞추어 소비를 하게 된다. 외식을 하더라도 외벌이 가정보다 한 번은 더하고, 똑같이 외식을 하더라도 돼지갈비보다 소갈비를 먹는 경우가 많다. 가슴에 1+1=2라는 등식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한쪽이 돈벌이의 대열에서 탈락할 경우 치명적인 독이 되어 돌아온다.  소비의 달콤함은 그 어떤 습관보다 멀리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맞벌이 가정의 경우 1+1=2가 아니라 1이 될수 있으며 심지어 -1이 될수 있다는 사실을 가슴속에 새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