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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도 너~무 작은 사과~~^^ 가을비로 시작하는 시월의 넷째 주 월요일. 이른 아침부터 주룩주룩 소리를 내며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고 있다. 비가 그치면 기온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곁에 있는 가을은 더욱더 짙어진 모습으로 자리하겠지... 며칠전 딸아이가 달랑달랑 들고온 작은 사과하나. 작아도 너~무 작았다~ㅎㅎ 어둠속에서 불을 밝혀야 하는 월요일 아침이지만, 귀여운 꼬마 사과의 기운을 받아, 활기차고 즐거운 마음으로 한 주간도 화이팅~~!!! 더보기
비 내리는 아침에~~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재잘 거리는 새소리와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어우러져, 창밖에는 온통 소음이 가득이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그치고 나면 아마도 가을이 펼쳐 지리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지만 , 계절의 변화는 막을 수 없는것 같다. 더위 때문에 쉬다가 다시 시작한 아침운동, 새벽에 만나는 공기는 기분좋게 서늘한 가을 공기였다.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가을의 계절을 서둘러서 기다리는 것은, 긴 폭염으로 우리를 힘들게 했던 여름의 대한 깊은 갈증 때문이리라. 내일까지 내린다는 비, 빗줄기가 굵어 졌다가 가늘어 지기를 반복하며, 회색 하늘 아래서 쏟아지고 있다. 시원한 기온은 좋지만, 왠지 기운은 내려 앉는다. 다시 힘을 내고, 신남에서 먹었던 맛있었던 가리비와 문어를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 더보기
삼척 신남의 해신당 공원~~ 남근 숭배의 문화를 자랑하는 삼척 해신당 공원,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에 위치해 있다. 친구는 본가가 있어서 해마다 여름이면 한달 보름을 이곳으로 내려와 민박을 하며 지낸다. 오랜만에 여러 친구들과 신남을 방문했다. 신남은 처녀 애랑의 애뜻한 사연을 담고있는, 경치가 아름다운 동해의 바다 마을이었다. 해신당 공원에서 만났던 수많은 남근들, 처음엔 놀라움이었지만 나중엔 동화되어 덤덤~~ㅋㅋ 해신당에서 내려다 본 바다 경치는 장관이었다. 큰 태풍 볼라벤이 지나가고, 다시 태풍 덴빈이 많은 비를 몰고 우리나라를 지나가고 있다. 서울도 지금 비가 내리고 있고, 큰 피해가 없이 지나가기를 기도한다. 해신당의 남근 작품들을 감상하며, 그 기운을 받아 활짝 웃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작품명 : 딩글.. 더보기
신남에서 만났던 하늘.. 컴컴한 아침, 바람이 나뭇가지를 심하게 흔들고 있다. 태풍의 영향이 미치기 시작했나 보다. 이미 제주도와 전라도 남쪽에서는 많은 비와 바람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 낮부터는 서울도 돌풍이 거세게 지나 갈거라고~~~ㅠ 사진은 지난 일요일, 강원도 신남에서 만났던 하늘... 부디 태풍이 잘 지나가기를 다시한번 기도한다. 더보기
가을고추 퍼레이드 입추가 지나고, 찌는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가을은 조금씩 다가오고 있나보다. 시골 비닐 하우스에서는, 빨간 고추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가을을 재촉하고 있었다. 계절의 변화가 새삼 신비스럽게 느껴졌다. 지금 내리고 있는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이 가까이로 다가와 있겠지~~~~^^ 더보기
비오는 날의 부침개 비가 오는 주말... 강원도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감자 박스가 도착, 감자전을 만들어 보았다.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을 총동원하여서 세상에 단 하나의 맛인 우리집 감자전이 부쳐졌다~~^^; 감자 맛이 좋아서, 감자전도 너무 맛있었다. 막걸리와 함께한 감자전은 비오는 날 훌륭한 먹거리임을 증명했다. 맛이 뛰어난 강원도 감자~~! 주먹보다 큰 감자 다섯개를 깎고, 남편이 직접 강판에 갈았다~~ㅎ 냉장고에 있던 야채와 냉동실에 있던 오징어 한마리를 깨끗이 준비~ 호박은 절여서 물기를 짜고, 야채는 썰어서 재료 준비완료~~! 갈은 감자에 준비한 재료를 섞는다. 펜에 기름을 두르고 감자전을 부친다. 맛있는 감자전 완성~~~♡♡♡ 더보기
월요일 아침에~~^^* 비와 함께 한 주말, 월요일 아침도 흐려있지만, 비는 잠깐 쉬어간다고 한다. 저녁부터는 다시 장마 전선 속으로 들어 간다는 소식. 날씨탓일까? 자꾸 쳐지는 기운... 그래도 다시한번 힘내고, 귀여운 다람쥐 곰돌이의 기를 받아서, 시작되는 한 주간도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으로 화이팅 하세요~~~^^* 더보기
살구 수확 살구 수확을 했다. 작년엔 살구가 제대로 익기도 전에 비가 많이 와서, 살구끝이 갈라지고 맛이 별로 였었다. 금년엔 살구 양은 작년보다 훨씬 작았지만, 일조량이 충분해서인지 색깔도 예쁘고, 맛도 좋은것 같다. 남편은 고개가 제대로 숙여지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열심히 수확하는 기쁨을 만끽하며 즐거워 했다. 제법 많은 살구가 쌓였고, 여러 봉지에 나누어 담아서 우리 이층집과 주변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고, 일부는 살구주도 담았다. 그렇게 금년 살구 농사(?)는 종결 되었다~~^^* 즐겁게 한 주간 시작 하세요~! 주먹만한 크기의 살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