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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리

봉정리의 양배추 밭~~ 맑은 공기속에서 해맑은 모습으로, 웃음을 머금은듯한 자태... 정선 봉정리 산등성이 일부분은 양배추로 가득이었다. 넓은 양배추밭은 장관이었다. 나의 눈으로는 도저히 밭의 크기를 가늠할 수 조차 없었다. 씨를 뿌리고 싹이 나고 자라나는, 자연의 순리가 이곳에서는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것 같았다. 토질이 좋다는 여랑 봉정리, 모든 곡식과 식물들이 병해없이 잘 자라고, 맛도 뛰어나다는 말에 긍정, 고개가 끄덕여 졌다. 활짝 웃고있는 듯한 양배추를 들여다 보는 나의 입가에도 웃음이 피어 올랐다. 복잡하고 힘겨웠던 많은 잡념들을 잠시 뒤로, 자연의 향연에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다~~~^^* 더보기
가을고추 퍼레이드 입추가 지나고, 찌는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가을은 조금씩 다가오고 있나보다. 시골 비닐 하우스에서는, 빨간 고추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가을을 재촉하고 있었다. 계절의 변화가 새삼 신비스럽게 느껴졌다. 지금 내리고 있는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이 가까이로 다가와 있겠지~~~~^^ 더보기
정선 여랑의 전원주택~~ 지난 주말엔 강원도 정선군 여랑면 봉정리, 명태랑의 친구 집들이에 다녀왔다. 정년이 가까워지면서, 친구들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 할 새 집을 짓고 있는것 같았다. 너와 지붕의 집은 청정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예쁘게 황토로 지어졌다. 서까래가 드러나 보이는 높은 천장이 시원 스러웠고, 페치카와 황토 찜질방이 있어서 멋스러움을 더하는것 같았다. 아직 직접 농사를 짓고 있지는 않았지만, 토질이 좋아서 농사도 아주 잘 된다고 하는데, 옥수수의 맛은 정말 일품이었고, 주변의 고추들도 탐스럽게 빨갛게 익어가고 있었다. 강이 돌아 흐르는 멋진 주변의 경관과 함께하는 전원 생활에 잘 적응해서, 행복한 삶이 되기를 기원하며 돌아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