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Graph

 

'봉래산'에 해당되는 글 6

  1. 2015.07.14 출발~~여름여행 (24)
  2. 2015.04.15 영월 주천산 (38)
  3. 2015.01.09 봉래산에서... (60)
  4. 2014.09.29 어머님 1주년 기일... (90)
  5. 2014.04.03 3월의 마지막 날 (4)
  6. 2013.12.05 50일 미사를 마치고... (40)
 

출발~~여름여행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5.07.14 09:21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조금 이른듯한 여름 휴가.

7월의 태양은 뜨거웠지만,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하는 여행이었다.

 

주천산에 잠깐 들렀다가 영월 부모님 산소에 간단히 벌초를 마치고,

친지를 찾아 인사도 드렸다.

골목길을 돌아 결혼후 5년동안 살았던 옛집을 찾았다.

골목안 오래된 집들은 새로 지은 곳도 있었고,

우리가 살았던 옛집은 새주인이 잘 가꾸며 살고 있어서 보기가 좋았다.

오래된 목련나무, 우리가 심었던 과실수는 볼 수 없었지만.....

이곳에 살았던 5년동안 두아이가 태어났다.

큰아이도 세발 자전거를 타던 기억이 어슴프레 난다며,

오랜 기억속으로 잠기는듯 했다.

멀리 봉래산은 변함없이 묵묵히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남편이 어렵게 어린 시절을 보냈던 추억어린 곳으로 이동.

여름인데도 연탄재가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고 적막감이 맴도는 곳,

옥수수는 키를 높이하며 열매를 키우고 있었다.

할아버지 산소를 찾아 인사를 드렸다.

건너편 산등성이로 기차가 지나갔다.

보이지 않겠지만 우리는 손을 흔들었다.

갑자기 여우비가 내렸다.

열기로 가득찬 대지가 조금이나마 숨을 쉬려나,

따가운 햇볕아래 내리는 사랑스러운 비였다.

 

"호랑이가 장가 가나보다."

"그냥 여우비예요."

두 남자의 장난어린 실랑이를 들으며 울진으로 향했다~~^^*

 

 

 

 

 

 

 

 

 

 

 

'짜오기의 미소 > 세상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포항의 잔잔한 아침바다  (26) 2015.07.16
울진 후포항 대게  (10) 2015.07.15
출발~~여름여행  (24) 2015.07.14
지장산 등산  (14) 2015.06.09
수락산 등산 일기  (18) 2015.06.02
인왕산 자락길 전망대  (18) 2015.05.22

영월 주천산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5.04.15 06:5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지난 주말 어머님 생신에 즈음하여 부모님 산소에 다녀왔다.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영월 봉래산 기슭,

멀리 동강은 봄볕을 받으며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고,

무덤가엔  들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미숙했던 지난 많은 일들이 아직도 가슴을 아리게 하지만,

살랑이는 봄바람에 훌훌 날려 보냈다.

이제는......

 

주천산에도 봄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작년에 심었던 유실수도 싹을 피우기 시작했고,

바싹 말라 있었던 나무들도 물이 오르며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있었다.

진달래의 환한 미소,

주천산에도 머지않아 활짝 봄의 축제가 시작될것 같았다~~^^*

 

 

 

 

 

 

 

 

 

'짜오기의 미소 > 세상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도기행 - 한국 가사문학관  (38) 2015.04.17
남도 기행 - 가사문학의 고장 담양  (28) 2015.04.16
영월 주천산  (38) 2015.04.15
남도 기행 - 담양향교  (26) 2015.04.08
남도 기행 - 담양 죽녹원  (12) 2015.04.07
남도 기행 - 메타세쿼이아 길  (17) 2015.04.06

봉래산에서...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5.01.09 09:32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지난해 12월이 다가는 시간,

부모님 산소에 다녀왔다.

하얗게 눈이 쌓여 있는것을 빼고는 모두가 그대로 였다.

봉래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영월 시내의 고즈넉함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맑은 공기...

 

오랜 시간 그리워 했던 곳이었지만 아버님은 고인이 되어 돌아 오셨다.

그리고 이제 어머님도 함께 누워 계신다.

아직도 가끔씩 묻어나는 안타까움이 함께하는 그리움.

조금만 더 친절했더라면

조금만 더 이해하고 도움을 드렸더라면

조금만 더 잘 해드렸더라면......

때 늦은 후회 동참한듯

겨울 바람보다도 더 휑한 바람이 스쳤다.

 

하얀 눈위에 남긴 발자국이 모두 녹아 버리는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찾아 올것을 기약하며 돌아서 가는 남편의 뒷모습.

그 마음에도 오버랩 됐을 많은 추억들이 느껴졌다.

 

* 2015년이 밝아오고

어느새 두번째 주말을 맞이 하네요.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짜오기의 미소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 시절 뒷동산에서...  (57) 2015.01.14
내 삶의 주인은 나  (60) 2015.01.12
봉래산에서...  (60) 2015.01.09
어떤 기다림  (62) 2015.01.07
비밀의 정원으로~~  (46) 2015.01.06
< 때 >  (48) 2015.01.05

어머님 1주년 기일...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9.29 09:21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지난 일요일,

어머님께서 세상을 떠나신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시간의 흐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

함께 살았던 긴 시간만큼

내 마음에서 어머님을 떠나보내는 데는 참 많은 시간이 필요했었다.

그리고 어느새 훌쩍 시간은 우리들을 '지금'으로 만들었다.

 

성당에서 연미사를 드리고 영월 산소에 다녀왔다.

산소 주변으로 나팔꽃이 군락을 이루어 많이 피어 있었다.

꽃을 좋아 하셨던 어머님,

그래서 주변에 이렇게도 많은 꽃들이 피어 있는가 보다.

아침이라서 활짝 꽃을 펼치고 있는 예쁜 나팔꽃이 감사했다.

신기했다.

들꽃을 한아름 꺾어서 산소앞에 놓아 드리고,

편안히 영면하시라고 마음을 모아 기도 드렸다.

가을이 활짝 펼쳐지고 있는 고운 날이었다.

 

* 비로 시작하는 9월의 마지막 월요일이네요.

마음만은 활기차게 시작 하시기 바랍니다~~^^*

 

 

 

 

 

 

'짜오기의 미소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깊어가는 가을  (66) 2014.10.10
사패산 등산 후기  (30) 2014.10.07
어머님 1주년 기일...  (90) 2014.09.29
천아트  (50) 2014.09.22
표고버섯 첫 수확  (50) 2014.09.19
표고버섯이 나기 시작했어요^^  (38) 2014.09.16

3월의 마지막 날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4.03 08:4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영월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봉래산 기슭,

아버님, 어머님께서 나란히 누워계신다.

작년 10월 어머님께서 돌아가시고 처음 맞는 생신.

작년 생신때 이미 건강이 많이 좋지 않으셨지만,

자식들과 함께 식사를 하셨었는데 이젠 기억 속에서 계실뿐이다......

 

30년이란 세월을 함께했던 희노애락이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문득문득 아쉬움과 후회로 나를 잠시 멈추게 한다.

아버님께서 좋아하셨던 봉래산,

그래도 두분이 함께 계시니 좋을것 같다고 애써 위로를 해 본다.

 

어머님이 잠드신 그 곳에만 예쁜 들꽃이 피어 있었다.

꽃을 좋아하셨던 어머님은

봄이 되면 종로 꽃가게에서 늘 꽃을 사오시곤 했었다.

신기했다......

 

3월의 마지막 날,

음력으로는 3월 초하루인 월요일 아침에 봄볕은 따뜻했다~~^^*

 

 

'짜오기의 미소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 심는 날  (10) 2014.04.09
우리집 살구꽃  (8) 2014.04.04
3월의 마지막 날  (4) 2014.04.03
완전 봄이다~^^*  (26) 2014.03.28
아침운동 시작  (43) 2014.03.25
3월의 하늘은  (28) 2014.03.24

50일 미사를 마치고...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3.12.05 10:2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50일 미사를 마치고...

 

어머님께서는 오랜 시간동안 편찮으셔서 늘 불편함 속에서 생활을 하셨고,

마지막 3개월 동안은 병원 생활을 하시다 돌아가셨다.

어머님께서 떠나시고 난 후

가끔은 공황상태가 생기기도 하는 등 우리의 삶도 많은 울렁증을 만들었다.

뭔가 허전하고,

뭔가 서둘러 해야할 것만 같고... 

그동안 많이 힘들었고 이제는 편안할거라고만 생각 했었는데,

함께 한 삼십년이란 시간은 순간순간 스치는 후회가 가득이었다.

작은 형상에서도, 익숙한 성가 한 구절에서도 눈물이 흘렀다.

늘 미온적이던 남편도 새벽 미사에  빠지지않고 참석을 했다.

작은 정성을 다해서 50일간의 미사를  드리고나니,

조금은 안정감이 생기고 마음의 평화가 생기는것 같다.

그리고 영월 산소에도 다녀왔다.

하얗게 눈이 쌓인 봉래산 기슭,

영월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에 아버님과 함께 나란히 누워계시니 좋아보였다.

열심히 성실하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게,

돌아가신 부모님께서도 바라시는 것이리라 다시한번 다짐해 본다.

병상에 계실때 쌍둥이 조카들이 머리맡에 걸어두었던,

휴대폰 사진첩의 작은 묵주 사진이 이제는 아파보이지 않는다~~^^*

 

 

 

'짜오기의 미소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얀 아침  (50) 2013.12.11
눈속의 파란싹  (48) 2013.12.10
50일 미사를 마치고...  (40) 2013.12.05
눈꽃송이  (40) 2013.12.03
12월의 첫 월요일 아침에...  (58) 2013.12.02
11월 마지막 주의 월요일 아침  (44) 201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