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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잠깐 사이 - 봄 비 그치고 살구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잠깐 사이... 여기저기 꽃잎이 피어나고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 잠깐 사이... 파란 하늘을 하얀 꽃잎으로 아름답게 수를 놓았다. 잠깐 사이... 봄의 세상이 펼쳐졌다. * 어제 아침 비가 그치고 잠깐 사이에 우리집 살구꽃이 하얗게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더보기
비 내리는 인사동에서... 인사동에 비가 내렸다. 친구들과 약속 때문에 귀차니즘을 떨치고 나섰는데, 비 때문인지 인파가 많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다. 차분히 내리는 비와 친구들의 수다는 좋은 궁합처럼 기분을 바꿔주었다. 식사후 인사동에 가면 가끔 들리는 찻집에서 차한잔... 시인 친구가 오래전 썼다는 시가 걸려 있는 찻집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사동에는 봄비가 종일 내리고 있었다~~^^* 더보기
#3. 봄 보물찾기 앞에서 뒤로 옆으로 밑으로 내가 찾아 낸, 봄...... 봄일 때 봄을 즐기다...... * 봄비가 잠시 대지를 적셨네요. 여객선 세월호에서 좋은 소식을 기다리며,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봄에 내리는 비 봄에 내리는 비 봄에 비가 내린다. 풀잎 사이사이로 깊숙이 뿌리속까지 파고든다. 아롱져 떨어지는 방울방울이 아름답게 맺혀진다 눈을 감고서 가슴을 펴고서 키를 크게 하고서 심 호흡을 한다 연이어 끊일줄 모르는 빗줄기 속에 다정한 미소가 있고 포근한 사랑이 있다 금방 잠에서 깨어난 한떨기 꽃망울의 정겨운 울 속에서 한층 더 자란 고운 얼굴 위로 봄에 고이고이 비가 내린다 - 1978. 5. 18 - 더보기
왕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왕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벚꽃이 지고난 뒤에 조용히 피는 왕벚꽃은, 일반 벚꽃에 비해 꽃잎이 크고 화사하며 풍성한 꽃송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꽃이 활짝 피어있는 기간도 긴것 같습니다. 아침 운동길에 여러날 사진을 찍었더니, 꽃이 피어나는 것을 볼 수가 있네요~ㅎ 오늘 비가 내리고나면, 왕벚꽃도 작별을 고할것 같습니다. 그렇게 봄은 또 서서히 물러나고 있는것 같네요. 내일 주말은 비도 그치고 화사한 봄날이 된다고 하니, 아름다운 봄날이 다 가기전에 예쁜 추억 많이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더보기
라일락꽃 향기~~^^ 비로 시작하는, 4월 마지막주 월요일 아침이다. 따뜻한 봄날이기 보다는 날씨의 변화가 심했던 4월. 비도 자주 내렸던것 같다. 그래도 변함없이 아름답게 꽃이 피고, 파릇파릇 예쁜 연두색으로 세상은 새로운 변신에 성공했다. 봄 날에 누릴 수 있는 아름다움과 기쁨들, 오늘 내리는 봄 비로 더욱 더 풍성해 질것 같다. 작년에 옯겨 심었던 라일락 나무가 작은 향기를 솔솔 풍기면서 처음으로 보라빛의 예쁜 꽃을 피웠다. 바라만 봐도 느껴지는 행복, 순수하게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 해 보는 아침이다~~^^ *비가 잦은 한 주간이 될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마음만은 즐거운 시간들로 채워 가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기다림...봄... 흐린 날씨, 추적이는 봄비, 불어오는 바람은 차가움을 담고 있다. 꽃샘추위... 봄이 오는 길은 그렇게 힘이 드는가 보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의 그림자가 있었기에, 지금의 작은 추위가 큰 어려움은 아니다. 가까이로 다가서고 있는 봄을 느끼기에, 오랜 그 기다림에 조금의 인내를 더 할 따름이다. 이미 남쪽에서는 봄꽃 소식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머지않아 예쁜 꽃들이 만개하고, 따뜻한 봄의 향기가 세상에 가득 할 것이다. 추운 겨울을 잘 견뎌온 우리들의 수고에 봄은 빛나는 아름다움으로 펼쳐 질 것이다. 오늘, 눅눅해지고 있는 주변의 기운들을 은은한 커피향기로 잠재우며, 애써 따뜻한 그리움을 생각해 보는 아침이다~~^^* 더보기
전복죽 하루종일 봄비가 내린다. 앙상했던 겨울 그림자를 모두 걷어 내고, 세상가득 화사한 봄소식을 전해 주리라. 비오는 오늘, 전복죽을 끓여 봐야겠다.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가족을 생각하며 출발~! 쌀을 1시간 정도 불린다. 냉동실에 있던 전복을 해동, 깨끗하게 씻는다.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양파, 당근, 표고로 준비~ 전복죽을 위한 준비 완료~! 전복은 얇게 썬다. 내장도 잘 져며 놓는다. 야채도 작은 크기로 썰어 둔다. 참기름을 조금 넣고 불린 쌀과 내장을 함께넣어 볶는다. 쌀이 푹 익을때까지 불을 부어주며 끓인다. 쌀알이 퍼졌을때 전복을 먼저 넣고 끓인다. 다음으로 야채를 넣고 계속 끓인다. 물을 부어가며 농도를 조절하며 야채가 푹 무를때까지 끓인다. 마지막 약한불로 끓이며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그릇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