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Graph

 

'등대'에 해당되는 글 7

  1. 2015.07.16 후포항의 잔잔한 아침바다 (26)
  2. 2013.01.31 제주 '섭지코지' (71)
  3. 2013.01.25 < 그리운 바다 성산포 > (86)
  4. 2013.01.18 제주 일출 (38)
  5. 2012.10.19 목마와 숙녀.. (52)
  6. 2012.09.05 신남의 추억~~ (46)
  7. 2012.04.26 우도 (30)
 

후포항의 잔잔한 아침바다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5.07.16 09:55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이른 아침.

울진 후포항 등대로 가는 길...

 

흐린 하늘이 가까이로 다가오고 있는 태풍을 예고하고 있었다.

 

아침 바다는 고요하고 잔잔했다~~^^*

 

 

 

'짜오기의 미소 > 세상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포항 방파제에서  (18) 2015.07.22
후포항의 새벽 모습  (10) 2015.07.20
후포항의 잔잔한 아침바다  (26) 2015.07.16
울진 후포항 대게  (10) 2015.07.15
출발~~여름여행  (24) 2015.07.14
지장산 등산  (14) 2015.06.09

제주 '섭지코지'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3.01.31 08:46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인기 드라마 '올인'의 촬영 장소로 더 유명해진 섭지코지,

드라마처럼 아름다운 곳이었다.

우리가 묵었던 휘닉스 아일랜드가 섭지코지에 위치해 있어서

이틀 아침동안 돌아볼 수 있었다.

 

제주도의 동쪽해안에 자리잡은 섭지코지는

제주방언 '좁은땅'이라는 뜻의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져서 섭지코지라고 한다고.

그리고 이곳에는 조선시대에 봉화를 올렸던 연대가 있다.

이곳 해안은 붉은 화산재 송이로 덮여있고,

해안가에는 많은 기암 괴석들이 즐비하며,

특히 선녀와 용왕신 아들간의 못다 이룬 사랑의 전설이 담긴 촛대 모양의 '선돌바위'가 유명하다고.

 

가까이 보이는 성산 일출봉,

그림처럼 예쁜 '올인'의 성당,

언덕위에서 깜빡이던 하얀 등대,

그리고 바닷가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예쁜 산책로...

 

2박3일동안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짜오기의 미소 > 세상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화문 광장에서 7일장이 열렸어요 - 희망나눔 장터 -  (28) 2013.03.18
홋카이도의 눈사람들~~^^  (56) 2013.02.05
제주 '섭지코지'  (71) 2013.01.31
제주 '선녀와 나뭇꾼'  (62) 2013.01.30
제주 '주상절리'  (60) 2013.01.28
제주 '민속촌'  (42) 2013.01.24

< 그리운 바다 성산포 >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3.01.25 08:32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님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나는 떼어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 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술에 취한 섬. 물을 베고 잔다
파도가 흔들어도 그대로 잔다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뜬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그리움이 없어질 때까지

 

성산포에서는 바다를 그릇에 담을 순 없지만
뚫어진 구멍마다 바다가 생긴다
성산포에서는 뚫어진 그 사람의
허구에도 천연스럽게 바다가 생긴다

 

성산포에서는 사람은 슬픔을 만들고
바다는 슬픔을 삼킨다
성산포에서는 사람이 슬픔을 노래하고
바다가 그 슬픔을 듣는다

 

성산포에서는 한사람도 죽는 일을 못 보겠다
온종일 바다를 바라보던
그 자세만이 아랫목에 눕고
성산포에서는 한사람도 더 태어나는 일을 못 보겠다
있는 것으로 족한 존재.

모두 바다만을 보고 있는 고립

 

바다는 마을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한나절을 정신없이 놀았다
아이들이 손을 놓고 돌아간 뒤
바다는 멍하니 마을을 보고 있었다
마을엔 빨래가 마르고,
빈 집 개는 하품이 잦았다
밀감나무엔 게으른 윤기가 흐르고
저기 여인과 함께 탄 버스에는
덜컹덜컹 세월이 흘렀다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죽어서 실컷 먹으라고 보리밭에 묻었다
살아서 술을 좋아했던 사람,
죽어서 바다에 취하라고 섬 꼭대기에 묻었다
살아서 그리웠던 사람,
죽어서 찾아가라고 짚신 한 짝 놓아주었다

 

365일 두고두고 보아도 성산포 하나 다 보지 못하는 눈
60평생 두고두고 사랑해도 다 사랑하지 못하고
또 기다리는 사람

 

내 영혼의 깊은곳에서

 

...... 이렇게 비오는 아침이면 내 마음은 성산포로 달려간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광치기 해변.

성산 일출봉이 바로 보이는 곳이다.

텅 빈 겨울 바다가 왠지 쓸쓸해 보였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처음에 있는 사진은 사진작가 친구의 작품사진입니다)

 

 

제주 일출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3.01.18 10:0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우리가 머물렀던 휘닉스 아일렌드는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에 위치하고 있었다.

맑은 날씨 덕분에 섭지코지 등대에서 일출을 보기로 했다.

 

이른 아침, 서둘러 등대로 향했고,

이미 여러 사람들이 큰 카메라들을 설치하고 일출을 기다리고 있었다.

7시 45쯤일까?

바다위 구름을 헤치고 해가 뜨기 시작했다.

넓게 드리운 붉은 기운속에서 아주 작고 말갛게 생긴 황금빛 점 하나가 생기더니

조금씩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찬란한 빛을 쏟아내며 바다에서 하늘위를 질주하듯이 해가 떠 올랐다.

난생 처음보는 황홀한 일출 광경에 흥분했고,

쉼없이 작은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거대한 바닷속에서 튀어 오르던 찬란했던 그 모습이 아직까지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신비의 멋진 그 순간이 한 해를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것만 같다~~^^*

(2013년 1월 12일)

 

*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짜오기의 미소 > 세상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도 잠수함  (53) 2013.01.23
제주 '유리의 성'  (52) 2013.01.21
제주 일출  (38) 2013.01.18
제주 '약천사'  (44) 2013.01.17
제주 '오설록'  (52) 2013.01.16
제주도...여행 시작~^^*  (56) 2013.01.14

목마와 숙녀..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2.10.19 10:20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목마와 숙녀>

 

                                       박인환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어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 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부서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 때는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 작가의 눈을 바라보아야 한다.

....등대에....
불이 보이지 않아도
거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미래를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목마소리를 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거져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어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개의 바위 틈을 지나 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거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내 소녀시절 가을날을 함께 했던 대표적인 시...

 

50년대의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시인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

31년을 살다가 떠난 작가의 허무적 애환을 가득 담고 있는 시다.

6.25 전쟁이란 아픈 시대적 상처속에서 희망을 꿈꿀 수 없었던 때,

젊은 작가가 마주쳤을 상실과 고뇌를 그대로 느낄 수가 있다.

<목마와 숙녀>는 가을의 정서와 어우러져

한때 가수 박인희씨의 낭독시로 많이 알려져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문득 생각난 <목마와 숙녀>를 되뇌이며,

조금씩 멀어져 가고있는 2012년 가을의 아름다웠던 이미지들을 헤아려 본다.

오늘도 가을은 조용히 깊어가고 있다~~^^*

 

 

 

 

'짜오기의 미소 > 문화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5회 전국 이북도민 통일미술 서예대전  (44) 2012.11.29
달의 씨앗(시안 황금알 시인선58)  (48) 2012.11.15
목마와 숙녀..  (52) 2012.10.19
국화옆에서...  (46) 2012.10.08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48) 2012.09.15
카지노  (47) 2012.07.03

신남의 추억~~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2.09.05 10:0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

동해의 작은 어촌 신남의 주소이다.

바다를 좋아하는 내가 만났던 많은 바다중에

멋진 경치를 느낄 수 있었던 곳중의 하나였다.

 

작은 어항과 부두 그리고 해신당의 정기를 받은 빨간 등대~~ㅎ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

깨끗하고 깊지 않았던 바닷물,

곳곳에 드리워져 있는 바위 사이로 만났던 성게와 홍합 그리고 올갱이들...

 

동해의 푸르른 물결과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드넓음 속으로 흠뻑 빠져들어서 많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래도 바다를 내 마음속에 모두 채우지 못하는 아쉬움에,

내려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겨운 곳이었다.

 

내년을 기약하며 떠나왔던 신남의 바다...

아직도 눈감으면 반짝이던 물결이 아름답게 출렁이고 있다~~^^*

 

 

 

 

 

 

 

 

 

 

'짜오기의 미소 > 세상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가평 연인산~~  (16) 2012.09.21
원주 화로 다구이~~  (53) 2012.09.12
신남의 추억~~  (46) 2012.09.05
해송 사이로 내려다 본 바다~~  (48) 2012.08.31
삼척 신남의 해신당 공원~~  (50) 2012.08.30
봉정리의 양배추 밭~~  (48) 2012.08.24

우도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2.04.26 19:48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저녁 시간 텔레비젼에 소개되는 우도...

몇년 전에 다녀왔던 사진을 뒤져 보았다.

 

 

 

제주도의 짙푸른 물결을 가르며

다가간

섬 속의 또 하나의 섬...

 

소가 길게 누운 형상에서

우도라고 한다고 했다.

 

제주도 여행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만났던 우도.

 

깨끗한 바닷과  굵은 모래의 백색 해변,

등대에서 내려다 보았던 만경창파...

 

우도의 아름다운 모습은 오래도록 나를 기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