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봄이다! 봄이 오시는 길... 길게만 느껴졌던 꽃샘 추위의 끝 심술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감기몸살. 코가 막히고 귀가 막힌다더니 그렇게 며칠을 먹먹함 속에서 두문불출하며 허우적 거렸다. 따뜻하게 햇살이 계속 창문을 노크 하는것 같아 밖으로 나가 봤더니, 우리집 마당에 봄이 가득 피어 오르고 있었다.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감동에 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파릇파릇 땅에서 싹이 핀것은 이미 며칠이 지난것 같았고, 나무들도 물이 올라 꽃 피울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아~~봄이다! 이제 내 맘에 움츠리고 있던 마지막 겨울 그림자만 걷어내면 될것 같다. 솟아오르는 희망에 감기는 멀리로 차 버릴 수 있을 용기가 생겨났다~~^^* 더보기 가을이다~~^^* 파란 고추가 여름의 열기를 받으며 빨간 고추로 자라서, 다시 긴 시간 햇볕에 말려 태양초라는 이름의 가루로 변신해서 우리 식탁에 오른다. 그렇게도 무더운 나날이더니,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는 춥다고 문을 닫는 손길... 빨갛게 말린 고추를 사서 분주히 손질하는 할머니들의 모습... 햇살은 따갑지만, 살결에 스치는 바람은 서늘함이 느껴진다. 가을은 큰비와 함께 그렇게 우리 곁에게 노크를 하고 있었다. 가을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