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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거제도 바람의 언덕 거제도 대명리조트에 도착. 눈앞에 탁트인 남해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다. 자동차로 꼬불 거리는 길을 30여분 달려 도착한 '바람의 언덕', 어둠이 조금씩 스며들고 있는 경치가 아름다웠다. 짙푸른 겨울바다와 차갑게 와 닿는 바람. 언덕위의 풍차는 어느새 예쁜 불빛을 내며 돌아가고 있었다. 바람의 힘인가 했더니 전기의 힘이라고 했다. 순간으로 어둠이 짙어지며 세찬 바람이 '바람의 언덕'에 서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포근한 시간에 잔잔한 바람이었다면 좋았을까? 아니, 차가운 겨울 바람을 오래 기억하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미소 짓게했다. 갈색 언덕과 풍차, 넓게 펼쳐진 바다 그리고 끊임없이 불던 바람, 멋진 풍경들을 담아들고 언덕을 내려왔다. '바람의 언.. 더보기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부산역에 도착 일행들과 합류 잠시 회포를 나누고, 백운포로 이동 바다가 보이는 횟집에서 점심 식사를 마쳤다. 부산 첫일정인 오륙도 스카이워크. 바다를 연모하는 승두말이 오륙도 여섯섬을 차례대로 순산하고 나서 승두말의 불룩했던 부분이 잘룩하게 들어가 선창나루와 어귀의 언덕을 만들었으며, 말안장처럼 생겼다고 '승두암'이라는 지명을 가지게 했다고 했다.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이기도 한 이곳 승두말에 35M 해안절벽 위 15M의 유리다리를 만들었다. '하늘위를 걷는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오륙도 스카이워크'라고 했다고. 덧신을 신고 조심스럽게 유리다리를 걷는데 나도 모르게 힘이 주어지며 두려움에 긴장을 했다. 확트인 바다위를 걷는 짜릿함, 불어오는 바람을 기분좋게 맞으며 망망대해를 내려다 보니 기분이 상쾌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