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연포탕
며칠전 연포탕을 끓여보려고 산 낙지를 샀다. 그런데 갑자기 저녁 약속이 생겨 결국 낙지는 냉동실로 들어갔다. 남편은 생물 오징어는 먹지 않으면서 낙지는 즐기는 조금 이상한 식성인데, 특히 연포탕을 좋아한다. 레시피를 뒤져가며, 어제 저녁 냉동된 낙지로 처음 연포탕에 도전했다~ㅎ * 재료준비 : 낙지 3마리(낙지는 밀가루로 씻었음), 무,미나리,양파, 고추, 콩나물, 파, 마늘, 다시마멸치육수 육수에 무와 콩나물을 넣고 조금 끓이다가 양파와 파, 마늘을 넣고 마지막으로 낙지를 넣고 살짝 끓임. 미나리 향이 함께 하는 꽤 괜찮은 연포탕이 만들어졌다. 소주와 함께 먹으며 기뻐하는 남편을 보면서, 가끔 그 행복을 지켜줘야 겠다고 생각했다^^ * 7월의 첫 주말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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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장조림 만들기
오늘은 쇠고기 장조림을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냉동실에서 오래 잠자고 있는 고기가 손짓하고 있는것만 같아서 늘 마음이~~^^; * 재료 : 장조림용 쇠고기, 메추리알, 꽈리고추, 통마늘, 간장, 대파, 양파, 다시마, 고추, 당근등 야채와 살구엑기스 냉동 쇠고기는 해동해서 30분가량 물에 담궈서 핏물을 뺀 다음 살짝 데쳐 놓는다. 메추리알은 삶고, 꽈리고추와 각종 야채를 깨끗이 씻어서 준비. 간장과 물을 1 : 3 비율로 잡고, 야채와 함께 끓인다. 끓인 간장에 쇠고기를 넣고 30 -40분간 은근한 불로 졸인 다음 고기는 건져서 찢는다. 메추리알, 꽈리고추, 고기를 다시 간장에 넣고 (살구 엑기스+물엿도 같이) 5분동안 살짝 졸인다. 꽈리고추 장조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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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을 다녀와서..
지난 주말은 평창으로 향했다. 남편 동료 한분이 평창에 주말 농장을 열고 있어서, 농장 구경도 하고, 주변도 돌아 볼겸 다녀왔다. 넓은 들에 원두막 하나, 그리고 많은 종류의 채소들이 잘 자라고 있었다. 옥수수, 파, 고추, 오이, 호박등 거의 없는게 없었다. 삼겹살에 금방 따서 먹는 아삭이 고추의 맛은 잊지못할 훌륭한 맛이었다. 한 주일만 걸러도 풀이 무성하다는 밭의 풀들을 함께 뽑으며, 신선한 시골의 풍경과 함께하는 농장 체험을 했다. 땀도 많이 흐르고 힘이 들었다~~^^;; 은퇴라는 피할수 없는 단어가 가까이로 다가오고 있는즈음, 남편은 세상 곳곳이 새로워 보이는가 보다. 조금씩 준비를 하고있는 동료들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며 돌아 오는길은, 각가지 야채들로 부자가 되어 있었다. 이젠 수명이 10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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