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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차갑게 식는 글로벌 부동산시장…거품 터질까 `위태위태` 주요 도시 집값 정점 찍고 하락…호주·캐나다·홍콩 `흔들` 올해 세계경제 복병 `부동산거품`…규제·무역전쟁에 차이나머니 제동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중 무역 전쟁과 미국 긴축 우려, 브렉시트, 사상 최대 부채 등 세계 경제에 위험요인이 산적한 가운데 숨어 있는 진짜 리스크는 글로벌 부동산거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7년 세계 주택가격이 세계 금융위기 직전 수준을 넘어설 만큼 천정부지로 치솟았으나 지난해부터 경기둔화 우려 속에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했으며 차이나머니를 등에 업고 고공행진 하던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00년을 기준(100)으로 산정한 글로벌 주택가격 지수는 2017년 3분기 159.7로 미국의 서브프.. 더보기
9·21 주택공급 대책 `위례 절반크기` 신도시 4~5곳 짓는다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대책 서울 인접 경기 지역에 총 20만가구 건설 목표 서울·경기 택지 17곳엔 3만5천가구 우선 공급 정부가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와 서울 사이 지역에 330만㎡(100만평) 규모 미니신도시 4~5곳을 만든다. 각각의 미니신도시는 면적으로 따지면 위례신도시의 절반 정도 규모다. 이에 앞서 옛 성동구치소 등 서울과 광명·의왕·시흥 등 수도권 공공택지 17곳에 3만5000가구의 중소규모 택지를 공급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논란이 됐던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택지 공급 계획은 이날 발표에 들어가지 않았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출했던 과천·안산 2곳·의왕·광명·시흥·성남·의정.. 더보기
막내린 초저금리…재테크 큰흐름 바뀐다 1.25%서 1.50%로 올려 1419조 가계부채 비상…이자만 2조 3천억 늘어 한국은행이 6년5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초(超)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었던 유동성 잔치를 끝내고 통화 긴축의 시대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금리가 긴 잠에서 깨어나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대한민국 재테크 시장에서도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11년 6월 3.0%에서 3.25%로 0.25%포인트 올렸던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다. 77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라는 초대형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이.. 더보기
文정부 도심 재생에 초점…이젠 강남보다 강북이 굿 투자·주거가치 다 갖춘 `슈퍼부동산` 갈아타야…"용산 유망" 한 목소리 "지난해 서울머니쇼에서는 '강남 재건축을 사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 강남보다 강북이 유망하다." 11일 서울머니쇼 현장에서 '수익형 부동산을 활용한 노후 준비'를 주제로 부동산 강연에 나선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의 부동산 시장 진단이다. 부동산 벌집순환 모형, 10년 주기설 등 부동산 이론을 종합한 결과 내린 결론이라고 한다. 고 원장은 "통상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강남 재건축은 2012년 하반기부터 상승 국면에 들어섰지만 강북은 1년 뒤인 2013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탔다"며 "강남 지역은 올해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이 크지만 강북과 경기 지역은 내년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문.. 더보기
새 대통령 누가되든 집값에는 `글쎄` 대선후보 부동산공약 분석 文·安 "대출규제 확대할 것" 주거복지·보유세강화도 다수…4명 "국회, 행정수도로 이전 "초과이익환수 입장은 `아직`…대규모 개발계획도 안보여 오는 5월 9일 장미대선을 앞둔 대선 주자들은 부동산 분야 공약으로 '주거 복지'와 '보유세 강화'를 내걸었다. 또 서민 주거 안정, 임차인 보호 등 세입자 중심 정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개발 공약은 아직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누가 되든 차기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호재가 될 만한 정책을 곧바로 펼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공약은 보유세와 가계부채 관리 부문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재산세·보유세 인상과 LTV(주택담보대출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재검토, 가계부채.. 더보기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 통계청은 지난 3월 3일 2015년 2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동기와 비교해 0.5% 상승했다고한다. 이는 1999년 7월 0.3% 이후 15년 7개월 만에 최저치이며 생활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7%로서 1995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라는 것이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에너지 제외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상승했는데 이는 국산담배 가격과 수입산 담배 가격이 각각 83.7%, 66.7% 상승했음에도 국제 유가가 크게 하락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끌어 내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것일까? 소비자물가지수는 도시 가계의 평균적인 생계비 내지는 구매력의 변동을 측정하는데 유용한 지수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