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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서쪽 서촌이 서울의 대표적 문화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서울의 필운동, 체부동, 옥인동, 통의동, 통인동, 누하동, 누상동 등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고즈녁한 마을을 사람들은 경복궁 북쪽에 있는 마을을 북촌이라고 부르는데 대하여 경복궁 서쪽에 있다고 하여 서촌이라고 부른다. 또 어떤 사람들은 세종대왕께서 태어나신 곳이라고 하여 세종마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찌 부르든 이곳 마을이 요즘 뜨고 있어 장안의 화제다.

 

 

  경복궁 서쪽의 서촌마을은 예로부터 중인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궁중에 필요한 물건을 공급하고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던 사람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겸재 정선이 그린 그림의 소재가 되었던 수성동 계곡이 최근 복원되었고 이상과 박노수 화백이 작품 활동을 했다고 하는 집이 옛 모습을 간직한채 남아있다.

 

 

 

젊은 예술인들과 음식문화거리의 만남

 

  이와 같이 옛 예술가들의 혼이 깃든 서촌에 젊은 예술인들이 물려들고 있다. 고즈녁한 골목길에 아담한 집들, 그리고 동네 뒤편엔 인왕산과 수성동 계곡까지 있어 더욱 머물고 싶은 곳이 된 서촌은 건물 임대료까지 그리 높지 않아 젊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꾸민 공방, 갤러리가 줄잡아 100여 곳이나 된다.

 

  또한 경복궁 전철역 2번 출구에서부터 배화여대에 이르는 사직동천

주변에 형성된 음식점들은 서울 종로구에서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하루의 일과를 마칠 때쯤이면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는 소규모 음식점과 각국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바글즈라는 맥주점이 인기다. 앞으로 서촌은 이와 같이 조성된 음식문화거리젊은 예술인들까지 모여들고 있어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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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N`s 2013.07.30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2. 멜옹이 2013.07.31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다가 예술의 거리도 탄생하는거 아닌가요 ㅎ

  3. 눈깔 사탕 2013.07.31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거리로 탄생하게 된다면~ 좋겠어요^^
    나중에 서울가게되면 한번 들려봐야겠네용^^

  4. 헬로끙이 2013.07.31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분위기가 확 바꼈네요 ^^
    서울에 갈때 참고해야겠어요 ㅎㅎ

  5. 2013.07.31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저녁노을* 2013.08.01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8월 되세요

- 경복궁 서쪽 서촌마을이 문화중심지로 뜨고 있다.

 

  서울 삼청동과 북촌 거리에는 걷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도로는 주차장이고 음식점과 카페는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다. 이 같은 인기 덕에 삼청동과 북촌은 3.3()당 땅값이 최하 6,000만원에서 최고 14,000만원을 넘는다고 한다. 자연히 작은 갤러리와 박물관을 밀어내고 프랜차이즈 커피숍과 음식점이 들어차 있다. 이러한 북촌 대신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부상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인왕산 동쪽 동네를 일컫는 서촌이다. 경복궁 서쪽 서촌의 문화공간에 대해 알아보자.

 

1. 문화 공동체를 꿈꾸는 공간마을 서촌

 

  서촌에 최근 등장한 가게들은 소비가 아닌 참여를 이끌어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2010년 티베트 난민 어린이들을 돕는 시민단체 록빠(티베트어로 돕는 친구라는 뜻)가 종로도서관 후문에 문을 연 '사직동 그 가게'522일 가게 주차장에서 '멜로디 잔치'를 연다. 인디 록밴드인 '김반장과 지구잔치' 등의 공연, 나눔 경매, 티베트 난민 사진전 등으로 구성된 이 축제는 티베트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이동도서관 '록빠 북버스'를 마련하기 위한 기금모금행사.

 

  2008년 통인동에 문을 연 카페인 커피공방서촌을 알리기 위한 안내 책자를 지난해 8,000부 배포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두 번째 지도' 12,000를 펴냈다. 서촌 지도를 비롯해 로버트 파우저 서촌 주거공간연구회 회장(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의 인터뷰 등이 실린 이 책자는 커피공방을 찾는 손님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사진작가, 그래픽 디자이너, 작가 등 단골 손님들이 제작에 참여해 무상으로 배포된다.

 

  커피공방은 지난달 30일에는 무료 커피를 나누는 문화 행사도 개최했다. 커피공방 앞 주차장과 가게에서 서촌 한옥마을의 풍경을 담은 사진전을 열고 인디 밴드의 공연도 열었다. 커피공방의 공동 대표인 임모씨는 "이곳이 삼청동과 인사동처럼 될까봐 제일 무섭다.""서촌이 삼청동처럼 상권 활성화로 임대료가 폭등하면서 작지만 뜻 깊은 가게들이 밀려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 2의 삼청동으로 부상하고 있는 서촌

 

  서촌은 삼청동이 상업적으로 번화하는 것과 발을 맞춰 2의 삼청동으로 부상했다. 삼청동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던 티베트 박물관은 개관 10년만인 201112 실크로드 박물관과 통합해 종로구 누상동 166107번지로 이전했다. 신모 관장은 "그토록 사랑했던 삼청동이 비슷한 모습의 카페와 음식점으로 꽉꽉 들어차는 걸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고 했다.

 

  티베트 박물관을 이전한 신 관장은 후배 홍모씨와 장모 실크로드 박물관 관장과 함께 누하동에는 박물관과 식당을 겸한 이색적인 가게를 열었다. 10년에 걸쳐 수입한 중국 문화혁명

유물 수 백 점을 전시한 '완장'이 그것이다. 장모 관장은 매일 저녁 이 곳의 셰프로 변신, 음식을 요리한다. 완장에는 작가 연극인 영화인 등 문화예술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매달 지역의 불우한 어르신들을 모시는 등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박모 성공회대 교수가 '문화 놀이터'를 표방하며 2007년 통인동에 문을 연 길담서원은 한모 성공회대 교수, 철학자 윤모(전 충북대 교수)씨 등의 강의가 입 소문이 나면서 서울의 대표적 인문학 강좌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길담서원에서는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스스로 강좌를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으며 현재 '건축과 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서촌 걷기 모임' '경제 공부 모임' 등이 진행되고 있다.(한국일보 2012.04.15.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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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활의 달인 2012.05.12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 되면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매력적인 곳이군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2. +요롱이+ 2012.05.13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구 갑니다!
    좋은 일요일 보내시길..^^

  3. 아레아디 2012.05.13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도 오늘 하루 남았네요..ㅎㅎ
    완전 잘 보내시고,,
    내일을 위한 준비!!
    화이팅입니다^^

  4. 코리즌 2012.05.13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는 문화공간으로 키우면 좋셌는데요.

  5. 근사마 2012.05.13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에 이런곳도 잇네여^^
    너무 잘보구 갑니다^^

  6. 씩씩맘 2012.05.13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사가 끝나면 한 번 가보고 싶네요. ^^

  7. 솜다리™ 2012.05.13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촌.. 함 가보고 푸내요..^^

  8. 성공이 2012.05.13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촌과 서촌 시간되면 함 구경가야 겠어요..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당~~~~^0^

  9. 2012.05.13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CANTATA 2012.05.14 0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긴... 커플 천국 솔로 지옥의 구렁텅이죠...ㅎㅎ
    커플일때만 가고 솔로면 안갑니다 ^^ ㅎ

  11. 돈재미 2012.05.14 0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촌과 서촌으로 구분지으니
    왠지 정감가는 지명 같습니다...^^
    먹거리 촌과 인문학 촌으로 나늬어져 있나 보군요.

  12. Hansik's Drink 2012.05.14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포스팅 너무 잘보고 갑니다~ ㅎㅎ
    이번 한주도 화이팅 이에요~ ^^

  13. 신선함! 2012.05.14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 가요~!!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이네요...
    아무쪼록 멋진 한주가 되시길 바래요~

  14. 로사아빠! 2012.05.14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땅값이 말도못하게 비싼 곳이네요~
    와~여기 몇평이면 왠만한 수도권집 전세도 아니고 살 금액이네요~헐

  15. 아레아디 2012.05.14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한주의 시작이군요!
    날씨는 흐리지만,
    그래도 화이팅하시는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16. 해우기 2012.05.14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시골촌넘은 언제나 신기해보이는..그런 포스팅인데요

  17. 꽃보다미선 2012.05.14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당 1억!! ㅎㄷㄷㄷㄷ; 대박이네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

  18. 핑구야 날자 2012.05.14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시간내어서 사진찍으러 가도 좋을 것 같아요

  19. 영도나그네 2012.05.14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의 여러곳을 잘 설명해 주고 있군요..
    다음에 그곳을 들리면 꼭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20. 와이군 2012.05.19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복궁 왼편에 저런 곳이 있었군요.
    잘 봤습니다~

 
- 수성동 계곡, 경복궁 서쪽의 명소로 변신 중
  경복궁 서쪽의 수성동 계곡은 중인문화의 대표적인 화가 겸재 정선이 이곳을 배경으로 진경산수화를 그린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을 흐르는 옥류동천의 폭포는 인왕제색도에 나타나 있다

 

<수성동 계곡은 경복궁과 청와대의 왼쪽편인 인왕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경복궁 서쪽의 서촌마을과 인왕산 안내도면>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수성동 계곡에서 바라본 인왕산의 모습>

  지금 이곳은 1971년도 지은 옥인아파트 300여세대를 철거하고 정선의 그림 진경산수화의 모습 그대로 복원을 꾀하고 있다. 서울시는 수성동 계곡 주변 10,097.2를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31호로 지정하고 2011530일부 2012630일까지 복원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성동 계곡의 복원 전과 복원 후의 모습>

  그간 수성동 계곡의 변화과정을 살펴보자

<철거되고 있는 옥인아파트의 모습>

 

  <인왕제색도에 나타나있는 정자인 사모정을 복원하는 모습>

 


<겸재 정선의 장동팔경첩(수성동)속 기린교라고 하나 단정할 증거를 찾지 못한 돌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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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1.12.25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변화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2. 별이~ 2011.12.25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저녁되세요^^

  3. 원삼촌 2011.12.26 0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대적인 환경개선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모양이네요.
    어떤 모습으로 바뀌게될지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블로그토리 2011.12.26 0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원되고 나면 멋진 명소가 되겠군요.
    한해의 마지막주 멋진 장식으로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5. 윰(건즈) 2011.12.26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모습이 변해있길 기대하며...
    나중에 다시 포스트 해주실거죠

  6. 일상속의미학 2011.12.26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화가 기대되네요
    사진너무 잘보고갑니다
    새로이시작된한주 활기차게시작해보시길^^

  7. 돈재미 2011.12.26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만 잘 복원되면
    정말 보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기대가 되는군요.

  8. 유정남 2011.12.26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잘 복원되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

  9. 블랑블랑 2011.12.26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게 변화하길 기대해봅니다~
    잘 보고 가요~^^*

  10. 씩씩맘 2011.12.26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원이잘되길바랍니다~
    좋은소식잘보고갑니다

  11. 셀프액션 2011.12.26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기개되네요^^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12. 해우기 2011.12.26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요즘..복원...이라고 하면..
    왠지 엉터리가 더 생각나...그렇기는 한데....

    어떤 복원일까..조금 기대가 되게하는 포스팅이십니다... ㅎㅎ

  13. 참새날다 2011.12.26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밑에 있는 오래된 아파트들이 없어지는군요

  14. 와이군 2011.12.26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과 똑같이 복원하려나요~
    잘 복원됐으면 좋겠네요 ^^

경복궁 서쪽 서촌마을은 변신을 위한 공사 중

서촌애(愛) | 2011.09.27 17:38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 개발과 보존이 공존하는 서촌지역의 향후 변화에 주목하자.

  요즘 경복궁 서쪽 서촌(西村)마을이 시끄럽다. 서촌은 서울 종로구의 효자동, 필운동, 누하동, 체부동 등 15개 동을 아우르는 인왕산 동쪽 동네를 말한다. 개량 한옥과 일제강점기에 지은 일본식 가옥 등이 어우러져 20세기 초 서울의 모습을 상당부분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서촌이 변신을 위한 공사 중에 있다. 북촌의 발전물결이 서촌으로 이전하고 있는 것이다. 서촌의 변신을 살펴보자.

1. 경복궁 서쪽 서촌지역의 공사 현황

  그동안 경복궁 서쪽 서촌마을의 일부지역은 재개발지역으로 묶여 건축행위가 제한되어 왔으나 서울시가 2010년 4월 경복궁 서측 지구단위계획을 발표하면서 건축행위의 제한이 풀려 개발행위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북촌지역의 땅값인상 등으로 미술관, 겔러리, 카페 등이 서촌지역으로 몰려오면서 서촌지역 곳곳이 변화를 위한 공사 중에 있는 것이다.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적선시장이 보인다. 과거에는 농산물 등을 파는 재래시장이었으나 지금은 먹자골목으로 바뀌었다. 오후 퇴근시간이 되면 많은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빈다. 골목길을 따라 50여 미터 올라가다보면 우측에 4층짜리 건물이 새로 지어져 곧 입주를 하고 영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골목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서촌 변화의 중심지인 필운대로를 만나게 되는데 전방 50여 미터 지점에 4층짜리 건물이 세워져 있다. 아직까지는 공실이지만 요지로 전망이 밝다고 한다. 조금 더 올라가면 금년 봄에 완공된 7층짜리 공동주택이 있고 그다음 10여 미터 골목에는 4층짜리 빌라 공사가 한창이며 좌측 도로변에는 여러 건물들이 리모델링 중이고 도로변에서 조금 들어가면 어느새 지어졌는지 멋있고 예쁜 한옥이 여러 채 들어서 있다.

  또한 신교동에는 대형 공용주차장공사가 진행 중이며 통인시장 입구를 지나 경복궁역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세종대왕 나신 곳이라는 안내석을 만나게 되는데 그곳 주변에도 2동의 건물이 신축 중에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토속촌은 헌 기와를 걷어내고 새 기와를 얹고 있으며 토속촌에서 필운대로로 통하는 도로변 우측에는 2동의 건물이 리모델링 중이다. 그 외 자하문길 우측에도 3동의 건물이 신축 중이며 사소하게 리모델링하는 공사는 손가락으로 세기도 힘들 정도다.

2. 경복궁 서쪽 서촌지역 변신의 허와 실

  서촌지역 한옥 주민들은 이런 변화를 걱정하기도 한다. 3년째 서촌에 살고 있는 김모(32)씨는 "저층 한옥들 사이에 괴물같이 높은 건물이 우뚝 솟아 흉물스럽다. 인왕산의 스카이라인이 다 보이는 게 이곳 한옥살이의 장점이었는데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경관을 해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으며 서촌 토박이 김모(63)씨는 "한옥을 살리자고 지구단위계획까지 세워 놓고 빌딩을 짓도록 허락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이런 정책이라면 사실상 있으나마나 한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문제는 재산권 침해 논란이 있어 다짜고짜 한옥 보존만 주장할 수만은 없다는 점이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어디까지나 사유재산이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한옥지정구역 이외의 곳에 현대식 건물을 못 짓게 할 수는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옥을 헐고 높은 건물을 짓는 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7층 공동주택이 세워져 문제가 되고 있는 누하동 236번지와 4층 빌라를 신축하고 있는 필운동 87번지는 일반건축물을 지어도 되는 구역이고, 6층짜리 건물이 세워지고 있는 누하동 222-3번지는 한옥권장지역이라 반드시 한옥을 지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한옥지정구역' 안의 신축 건물에 한해서만 한옥을 짓도록 돼 있다. 서촌에 일반건물이 들어설 빈틈이 있었던 것이다.

  5년째 서촌에 산다는 정모(65)씨는 "옛날 강남이 콩밭일 때 서촌은 부자동네였는데, 그 후 강남이 눈부시게 발전해도 여긴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이 정체돼 있다"며 보존보다는 개발을 지지했다. 주민 간에도 '개발이냐 보존이냐'를 놓고 의견이 갈린 상태다. 향후 서촌지역 변화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두고 볼 일이다.

소셜데이팅 브란젤리나 야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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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퐁퐁 2011.09.27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 개발하면 안되는데...한옥이 정말 멋지던군요...
    예전에 가보니 외국인 관광객들도 좀 보이군요...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2. 디셈버08 2011.09.27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든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군요

  3. 핑구야 날자 2011.09.27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다른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4. 별이~ 2011.09.28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모습이 사라지는 것은 솔직히 별루 좋지 않은것 같아요.
    보존하면서 자 개발했으면...해요^^

  5. 해우기 2011.09.28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곳에 가나 개발과 보전은...양립하기가 어려운가 봅니다...
    하지만 개발이 사적재산권의 침해해서는 안되지만....
    적어도 그 곳에 맞는...본래의 모습을 생각하며 개발되었으면 좋을텐데...

  6. Hansik's Drink 2011.09.28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게 변신했으면 좋겠군요~ ㅎㅎ
    저희 동네와 워낙 멀다보니..
    변하고 나면 명태랑 짜오기님 께서 그 모습도
    보여주세요~ ㅎㅎ

  7. 복돌이^^ 2011.09.28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로나 광화문은 늘 자주 왓는데...
    언제 시간내서 서촌마을한번 가봐야 겠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8. +요롱이+ 2011.09.28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모습이 점차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ㅜㅜ
    잘 보구 갑니다~!!

  9. 트레킹[trekking]男子 2011.09.28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복궁 서촌마을....
    옛것을 잘 보존하면서 개발하기는 상당히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도 보존에 한표던집니다. ^^*

  10. 소인배닷컴 2011.09.28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촌마을은 한번도 못가봤는데...
    잘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