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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차

우엉차 우엉차. 그동안 지인에게서 말린 우엉과 연근을 얻어서 차로 끓여 마셨는데, 직접 말려보기로 했다. 주문해서 도착한 우엉과 연근을 깨끗하게 씻었다. 잘 말린다음 그대로 끓여서 먹어야 하므로 깨끗한 세척 과정이 필수였는데, 제일 힘이 드는것 같았다~~ㅎ 그리고 얇게 썰어서 며칠간 말렸다. 수분이 적은 편이어서 말리기는 수월했다. 내년까지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이 만들어져서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 우엉차 만드는 과정 - 냄비를 불위에 올려놓고, 적당량의 우엉과 연근을 넣고 조금 볶다가 물을 넣고 끓여주면 된다. 말려두었던 대추도 몇알 넣어서 함께 끓이니 더 좋은 맛이 되는것 같다. 더보기
도라지효소 백도라지. 심심 산골에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지인이 직접 길렀다는 백도라지. 많은 양은 아니지만 효소를 만들어 겨울차로 먹기로 했다. 깨끗하게 흙을 씻어내고 얇게 편으로 썰어서 설탕을 도라지와 동량으로 섞었다. 며칠동안 골고루 섞어주는 과정을 끝냈고, 20여일이 지난 지금은 제법 도라지 향이 우러나는 효소로 깊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금 늦게 담았지만 겨울의 막바지 목감기는 책임질 수 있을것 같다~~ㅎ 오랜만에 가족들을 위해서 담아본 백도라지 효소, 바람이 차갑게 불어와도 든든하게 느껴지는 괜한 이 기분은 뭘까?~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