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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정보통/공무원 관련 정보

2013년 고3 공무원 시험 준비생은 평균점 낮은 선택과목 집중공략 필요

- 고3 공시생의 2013년 9급 공무원 시험 합격 전략

   

  2013년도에는 대학 수학능력시험9급 공무원 시험동시에 치르는 것이 가능하다. 9급 공채 시험에 고교 과목이 포함되는 등 고교 출신 인재의 공직 진출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2013년도 고3 학생들이 9급 공무원이 되는 방법과 수험과목의 학습전략을 알아보자.

 

1. 고3 학생들은 국어, 영어, 사회, 수학, 한국사 과목만 시험

 

  고교 졸업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9급 공채 필기시험 선택과목에 사회, 과학, 수학이 추가되었다. 또 매년 4~5월 치러졌던 국가직 및 지방직 9급 공채시험이 7~8월로 늦춰져 준비기간도 늘어났다. 출제범위는 사회 과목은 법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이며 과학은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이다. 수학은 고교 1학년 과정 수학과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다.

 

  기존에는 공통 필수 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외에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세법개론 회계학 관세법개론 회계원리의 선택과목에서 2과목을 합격해야만 했다. 하지만 2013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이라면 국어 영어 한국사 사회 수학 5개 과목만 시험을 보고 9급 공무원이 될 수 있다. 선택과목은 기존 8개 과목에 사회 과학 수학이 추가됐다. 선택과목은 편차 조정을 위해 조정점수를 사용하므로 자신의 점수가 잘 나오고, 평균점수가 낮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2. 과목별 학습 전략

 

  국어 과목의 학습 전략은 항상 문법 문제가 7~9급 공무원 시험에서 20% 정도의 비중으로 나왔으므로 국어 문법의 전 영역을 꼼꼼히 점검해 둘 필요가 있으며, 어려운 독해 문제는 문법적 지식이 꼭 필요하므로 독해도 문법을 알아야 정복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국어생활도 출제 비중이 25%로 높아서 언어 예절, 비문, 오류, 맞춤법, 표준어, 문장부호, 순수 국어, 국어 순화 표현, 속담, 북한 말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공부가 이뤄져야 한다. 한문은 한자어를 중심으로 출제되므로 한자어 읽기, 쓰기, 뜻풀이, 한자성어 등을 공부해야 한다. 한자의 뜻은 부수가 나타내므로 부수를 잘 알면 한자를 짧은 시간에 쉽게 익힐 수 있다. 공부해야 할 중요한 부수는 50여개지만, 이 부수를 잘 이용하면 한자 몇 천자는 10시간 정도면 익힐 수 있다.

 

  영어 과목은 어휘 및 숙어 4문제, 생활영어 2문제, 문법 4문제, 독해 10문제로 구성된다. 어휘 문제는 기본 단계 2문제, 심화 단계 2문제가 동의어 찾기, 빈칸 완성형 문제 등으로 나온다. 문법은 핵심적인 사항이 항상 반복되면서 출제된다. 독해 문제는 주제 묻기, 빈칸 완성, 내용일치, 문장 순서 등 10가지 정도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한국사 과목은 단순 사건 나열식 공부 방법으로는 실전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으며 흐름이 중요하다. 시험에서는 특히 정치사 비중이 높으므로 수험생은 정치사를 정리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선택과목인 행정법총론은 지난해는 어려웠으나 올해는 평이했다. 2013년 행정법총론은 다른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과의 형평성을 맞추고자 쉬워질 것으로 예측된다. 행정법은 단순암기가 아니라 논리에 따라서 나오는 용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고득점이 가능한 전략과목으로 매년 최종합격하는 수험생들을 보면 행정법이 고득점이었다. 또 행정법은 실무과목이기 때문에 공무원이 되고 나서 공무수행에도 도움이 되므로 관심을 두고 공부할 필요가 있는 과목이다.

 

  행정학개론도 선택과목 가운데 하나가 되면서 내년에는 난이도가 대폭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행정학개론은 지나치게 지엽적이었으며 일부는 5급 선발시험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2013년 행정학개론은 9급 공무원시험에 처음 도입되었던 1996년 수준으로 돌아가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학개론 공부의 시작은 용어정리다. 시사문제와 최근 정부정책에도 관심을 두고 관련 신문 기사를 꼼꼼히 읽을 필요가 있다.

 

  새로 선택과목으로 추가된 사회는 공직박람회 모의평가에 비추어 수능 시험보다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출문제가 많지 않으므로 수능의 기출문제를 참조하는 것이 좋을 듯하며 수학 과목 역시 모의평가에서 수능 수준의 추론 능력이나 깊은 사고를 묻는 문제는 나오지 않았다. 전 단원을 고르게 공부하되, 특히 삼각함수와 적분 문제의 난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