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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업은행, 대졸신입행원 100명 채용

  한국산업은행11월 29일 대졸신입행원 채용절차를 완료하고 100명의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산업은행의 이번 채용은 총 100명중 50명은 지방대 출신을 채용하되 지역별 할당제를 실시하여 영남 25명, 충청·강원 13명, 호남·제주 12명이 합격하였다.

1. 출신대학별 합격자 현황

  전통 명문대인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은 각각 4~10명의 합격자를 냈지만 부산대 6명, 경북대 6명, 전남대 7명, 전북대 4명, 충남대 5명, 충북대 5명 등 명문 지방대 출신이 대거 합격하여 과거 수도권 상위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지방 명문대의 명성을 되찾게 되었다. 작년에 1명도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했던 전남대, 전북대가 지역할당제로 인하여 대거 합격자를 배출하였고, 작년에 1명만 합격했던 경북대, 충남대, 충북대도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또한, 2000년 이후 최초로 합격자를 배출한 지방대는 경성대(부산), 한국해양대(부산), 계명대(대구), 창원대, 경상대(진주), 청주대, 호서대(천안), 제주대 등 8개 학교에 달했다. 이번 한국산업은행의 지방대출신 채용 확대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지방대 출신들이 대거 합격하고, 전국적으로 골고루 합격하여 수도권과 지방간의 취업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이다.

  한국산업은행은 2004년부터 지방대 출신에 대하여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우대하여 왔으나 금년까지 8년간 입행한 직원은 49명에 (연간 6~7명)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에 지역할당제를 실시한 결과 과거 8년간 채용한 지방대 출신 수보다 많은 50명이 일시에 합격하게 되었으며 이번 채용으로 한국산업은행의 지방대 출신비중은 16.9%에서 18.5%로 1.6%p 증가하게 되었다.

2. 채용절차의 특징과 지방대출신 합격자에 거는 기대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실무자 면접과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되었다. 예년과 다르게 학업성적뿐만 아니라 덕성(봉사활동 등)과 감성(예체능활동 등)도 중요한 평가요소로 하였으며 실무자면접에서는 집단토론, 스포츠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자의 身·言·書·判을 점검하였고 임원면접에서는 3C(Confidence 자신감, Concentration 집중력, Courage 용기)를 중심으로 지원자의 발전가능성을 평가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였다. 특히 NQ(Network Quotient) 시대를 선도할 우수 지방인재를 선발하기 위하여 지원자의 네트워크 역량을 검증하는 데도 중점을 두었다는 후문이다.

  지방대출신 합격자들은 해당지역 영업점에서 장기 근무하게 되며 지역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향후 한국산업은행 민영화에 대비한 지방점포 영업 활성화를 위해서 지방에서 성장하여 지역 네트워크가 탄탄한 이들 지방인재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 수도권에서 학교를 다닌 사람이 지방에 근무할 경우 그 지역에 익숙해지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장기간이 소요되지만, 이들 지역인재들은 조기전력화가 가능한데다 자기지역에 대한 애착심이 강해 지역경제 발전에 보다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