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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정보통/기타 정보

올해 공공기관, 고졸자 채용을 위해 채용 승진 임금 규정 개선

- 올해 공공기관, 고졸 정규직과 인턴 5천명 채용 

  사회 곳곳에 학력파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정부기관에서 고졸자 채용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들도 올해 고졸 정규직과 인턴사원을 5,000 가까이 뽑기로 하고 이를 위해 규정을 바꿔 채용차별을 없애고 급여, 승진, 차별규정 등 걸림돌을 제거했다. 학력은 이제 더 이상 채용의 기준이 아니지만 특정 직위에 고졸자만 뽑는 것은 또 다른 차별이 아닐까?

1. 올해 공공기관의 신규인력 채용 규모와 차별시정 조치

  올해 285개 공공기관은 14,600여명의 신규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이중 16%에 해당하는 2,350명을 고졸자로 채우기로 했다. 경영실적 평가를 받는 주요 공공기관 122개의 고졸채용 비율은 22.6%. 업무특성상 고졸자를 많이 뽑기 어려운 국립대병원이나 출연기관 등 73개 기관은 행정지원인력의 절반을 고졸자로 채용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또 올 청년인턴 채용규모를 12,082명으로 제시했다. 고졸자엔 이중 21% 수준인 2,519명을 배정하기로 했다. 한편 고졸자 채용을 위해 공공기관들은 입사지원자격 제한, 선발시험 차별요소를 제거하고 학비를 지원하며 연봉 승진에서 차별을 없애는 등 규정을 바꾸는 준비작업을 마무리했다.

2. 주요 공공기관별 신규인력 채용 규모 등

  수력원자력신규채용의 30%를 고졸자에게 할당하고 불필요한 전형요소를 없앨 계획으로 공공기관에서 정규직 중 고졸자 채용인원이 260으로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고졸 인턴도 510명을 채용한다.

  한전은 입사지원서에 학력과 병력을 기재하지 않도록 했으며 정규직 중 고졸자 채용인원은 234이고 고졸 인턴은 171이다. 남동발전은 고졸자 적합직무엔 고졸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고졸자간 제한경쟁을 시키고 채용확정형 인턴제를 도입기로 했다.

  광물자원공사대학 등록금을 지원하고 취업한 지 3년이 지나면 승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계획이며 석유관리원고졸자를 대졸자보다 한등급 낮은 6등급을 부여하고 4년이 지나면 승진과 급여를 대졸자에 준해서 줄 수 있는 규정을 명확히 했고 중소기업은행특성화고 학생들을 창구텔러로 채용한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돕기로 했다.

  또한 자산관리공사는 합리적인 채용요건을 만들고 고졸자 적합직무를 발굴할 예정이며 채용 후 성과중심인사와 능력개발 등 사후관리방안을 마련했다.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고졸인재 채용비율을 20%로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