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딸아이와 함께
종로 2가에 있는 시네코아에서 뮤지컬 '비밥'을 관람했다.
두 요리사가 네가지의 요리를 가지고 펼치는 경연을 소재로 했는데,
비트박스와 비보이 등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이었다.
손뼉치고 웃다가 보니 80분이란 시간이 모두 흘러가 버렸다.
싱가폴, 중국 등 관광객들도 많이 자리를 하고 있었는데,
특히 어린 관객들은 배를 잡고 웃어서 그 모습에 한번 더 웃었던 것 같다.
흥겹고 정이 넘치는 한국 공연의 매력이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것 같았다.
소극장의 공연은 관객과 어울어져 함께 즐길 수 있는게 큰 매력인 것 같다.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밤거리을 즐기며 딸아이와 함께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아름다운 가을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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