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마당의 살구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스무개쯤 수확을 했을텐데,
금년에는 제법 가지가 휘어지도록 살구가 달렸다.
한 해를 쉬어 간다는 해거리,
자연의 순리가 빛나 보였다.
굵은 것은 제법 아기 주먹만 하다.
보기만 해도 싱그럽고 즐거운 마음 가득이다.
금년엔 주위 이읏들과 조금씩 나누어 먹을 수 있을것 같다.
자연이 주는 기쁨과 행복이 크게 가슴으로 느껴지는건,
그만큼 나이가 들었음인가......
감사한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