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 사패산을 다녀왔다.
일정에도 없던 산행이었는데 친구의 간청을 받아 전격적으로 이루어 졌다.
우리 일행은 오전 8시 30분경 종각에서 만나 회룡역으로 향했다.
의정부행 전철안에는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산행에 대한 기대감에서인지 밝은 표정들이었다.
산이 좋다. 잠시나마 복잡한 도심생활에서 벗어나 산을 오르는 동안 상념에 잠길 수 있다. 그리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특별히 할 일 없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 얼마남지 않은 금년, 산행을 자주해 보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