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리릭~
가족밴드방에 알림음이 울리면 손주 사진이 올라와 있다.
거의 매일 영상통화를 하고 수없이 동영상을 보는데도 보고싶고 그리운 마음,
어떻게 이런 절절한 사랑을 할 수 있는건지......
18개월이 넘어서고 있는 외손주 태희는 장난기가 많은 사내아이로 커가고 있는 중이다.
장식장 문을 열고 숨어서 까꿍하는 놀이와 냉장고 문이 열리면 어른 달려가 숨는등 하루종일 바쁘게 온 집안을 종행무진하며 논다.
밥도 잘 먹고 잘 놀고 씩씩하게 잘 자라는 태희,
손주가 자식보다 훨씬 더 사랑스럽다는 사실을 깊이 느끼는 요즘이다.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았지만, 알 수 없는 방언같은 언어를 구사하고 있는것 마져 예쁜 귀염둥이......
사진들을 모아 편집하는 것이 또하나의 즐거움으로 자리한 요즘이다.
지금처럼 계속 튼튼하고 예쁘게 잘 자라주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