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우리다
김명린
햇빛이 봄을 우리고 있다
봄날의 여정이 천천히 풀린다
지난여름의 폭염과 가을의 바람, 로진느 향기를 찾던 입술 자국들이
꽁꽁 언 겨울을 풀어헤친다
먼 초록들을 창가로 불러들인다
노랑, 분홍, 초록
넝쿨장미 담을 넘는 소리가 유리 주전자 속에서 끓고있다
* 봄은 세상가득 펼쳐졌고,
그 속에서 사람들은 많은 행복을 엮어가고 있는것 같다.
5월 5일 일요일, 남양주 진접의 한 음식점.
어린이날 그리고 이어서 오는 어버이날을 위해서
부모에게는 효를,
자식에게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많은 젊은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하루에 그친다고 할 지라도,
기억하고 노력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좋아 보였다.
5월은 감사할 수 있는,
그리고 되돌아 보며, 함께하는 가정의 달임이 다시한번 크게 느껴졌다.
봄이라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계절이
우리 모두에게 그렇게 늘 행복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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