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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와 내년 세차례 인상 전망 유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15(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미국이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하고 201512월과 2016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3번째 인상이다. 이에 따라 0.500.75%인 기준금리는 0.751.00%로 상향 조정됐다. 이변은 없었다. 이날 금리인상 전까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3월 금리 인상확률을 95.2%로 예상했고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의 3월 인상확률은 100%에 달했다. 시장은 FOMC 회의 전부터 3월 인상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연준은 금리인상의 두 축인 고용과 물가가 건실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2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235000건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고 실업률은 4.7%로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다.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나 상승해 연준의 물가 목표치 2%에 바짝 근접했다. 주택시장은 92개월째 경기확장 상황을 유지하고 있을 만큼 견고하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도 114.8을 기록20017월 이후 15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은 분기마다 제시하는 '점도표'(향후 금리전망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견해를 점으로 표시한 것)를 통해 올해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세차례로 유지했다. 내년 인상 전망도 지난해 12월 제시한 3회에서 변하지 않았다. 상당수 투자은행(IB)들은 다음 다음 금리인상 시점을 9월로 예상하고 있지만 6월 인상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연준이 본격적인 금리인상 궤도에 올라서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수준은 올해 말 1.4%, 내년 말 2.1%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1994년에는 약 1년 만에 7차례 인상을 단행해 3.0%포인트를 인상했고 1999~2000년에는 6차례 인상했다. 2004~2006년 사이에는 무려 4.25%포인트를 올렸다.(2017316 매일경제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