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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 비중 줄이고 주식·달러자산 늘려라

- 수출주, - 산업재·금융주 유망

남미등 원자재 수출국은 당분간 자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자산관리 지형에도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큰 그림에서 보면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글로벌 자금이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향후 달러화 움직임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처럼 글로벌 자산시장을 흔들 요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자금 흐름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매일경제신문이 15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7명에게 향후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자산배분전략을 긴급 설문한 결과 미국 주식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점에서 견해가 일치했다.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두 차례 더 미국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채권 비중을 줄이고 주식으로 자산을 옮겨야 한다는 조언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당분간 미국 주식의 추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내년 미국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경우 단기적으로는 국내보다는 미국 주식이나 달러자산에 대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동호 한국투자신탁운용 리서치센터장도 "트럼프 정부는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미국 경기 부양에 적극적이란 점에서 미국 시장은 유망하다"고 전했다.

 

  국내외 채권에 대해선 일제히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라는 주문이 나왔다. 글로벌 자산 이동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해가는 '그레이트로테이션'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채권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떨어졌다는 얘기다. 이승준 삼성자산운용 최고투자전략가(CIO)"이제는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 위주 정책 전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이는 선진국 경기회복과 물가상승을 이끌면서 (주식 같은) 위험자산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주식 중에서는 금리 인상의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재·금융주, 한국 주식 중에서는 미국 달러 강세로 인한 수출주가 유망하다는 게 이들의 조언이다.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는 "미국이 급격히 금리를 올리지 않는 한 국내 주식시장은 완만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내년 미국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환경을 감안하면 국내 주식 중 은행·보험 등 금융주, 정보기술(IT), 산업재가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글로벌전략운용 본부장도 "미국의 경우 경기 부양에 따라 산업재와 금리 인상 수혜 업종으로 은행·보험업에 주목할 만하다""특히 경기민감주나 수출대형주가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상황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렸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미국 금리 인상은 미국 경기 회복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쁠 게 없다는 게 중론이다. 국내 거시경제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코스피시장의 영업이익이 내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가도 저평가됐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남미 등 신흥국가들이 단기적으로는 통화 약세와 이로 인한 자금 이탈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열 삼성증권 자산배분전략담당 상무는 "지난달 신흥시장 주가 하락으로 남미 등 신흥국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이지만 미국 금리 인상기에 통화 약세가 예상되므로 원자재 수출국 등을 중심으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20161215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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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6.12.19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은 걱정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