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님의 심술로 잠시 움츠렸던 세상에,
따뜻한 봄날이 다시 활짝 펼쳐졌다.
겨울 끝자락에서 서둘러 봄을 기다렸던 우리들이었기에
더 큰 스산함으로 받아들여야 했지만,
그러므로 지금 와닿는 봄볕은 온화함이 가득이다.
살구꽃이 이른 봄을 알렸고
뒤이어 여러 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고
파릇하게 새 순이 돋아나고......
우리집 마당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봄은
우리곁에
고운 모습으로 자리를 잡았다.
* 4월도 중반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월요일로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