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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꽃샘추위

 

 

오늘 다시 겨울을 만났다.

넣어 두었던 코트를 꺼내입고 집을 나서는 남편,

겨울코트를 세탁소에 미리 맡겨서 추운데 입을 옷이 없다고 울상 짓는 딸아이.

우리 가족의 출근길 모습이었다.

꽃샘 추위가 조금 사나워진것 같다고 위로를 해 보았지만,

많이 추워진건 사실이다~ㅎ

다행히 기온이 점차 오른다고 하지만,

건강 관리가 절실한 요즘이다.

 

어제 있었던 주요 언론기관과 일부 금융기관의 사이버 테러,

민간 전산망의 마비현상...

대혼란이 바로 눈앞에서 보이는듯,

순식간에 꼼짝도 할 수 없다는 상황이 황당했다.

물론 신한 은행에 볼일을 보러갔던 나도 그냥 돌아왔다.

 

싸늘한 바람결을 맞으며,

돌아오는 길에 생각 해 보았다.

지금 이 상황도 사이버 세계의 꽃샘추위였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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