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도해본 곶감 만들기...
전문적으로 만드는 곶감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보관하지만,
우리집에서는 한달 가까운 시간동안 정성을 들여 보살피기를(?) 반복,
드디어 반건시 곶감으로 만들어졌다.
감회가 새로워지는 순간이었다.
내년에는 금년의 경험을 토대로 좀더 체계적으로 만들어 봐야겠다는 충만해진 자신감까지~~ㅎ
곶감 하나하나에 내 손길이 닿았다는 생각에,
곶감이 더 소중하고 예쁘게 보였다.
물론 맛도 엄청 좋다고 한다.
(역시 곶감도 먹지않는 나는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없지만~~ㅠ)
기분좋게 마지막 먹거리 수확을 마치며,
주변의 소소한 정성들을 잊지말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초겨울의 기운이 세상에 가득이다.
금년 겨울엔 큰 한파가 예상된다고 하지만,
우리들만이 가질수 있는 따뜻한 마음으로 씩씩하게 이겨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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