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가 내리는 새벽시간,
우산을 쓰고 아침 운동을 나갔다.
축축한 기운이 있었지만,
인왕산에서 내려오는 산뜻한 공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었다.
운동화가 젖는게 싫어서 그냥 게으름을 피워볼까도 했었는데,
잘 나왔다는 생각을 했다.
뱃살 지방을 분해하는 것에 아침 걷기 운동이 좋다는 블로그 이웃의 글을 보고나서,
더 열심히 아침 운동을 하고있다~^^;
우리집 밑에는 아가씨가 살고 있는데,
그 집 대문앞에 검정 우산이 펼쳐진채 놓여 있었다.
뭘까?
살짝 들여다 봤더니 고양이 밥과 물.
주변 길양이를 위해서 늘 먹이를 챙겨주던 아가씨였었는데,
비오는 날 이런 배려까지 하다니...
따뜻한 그녀의 마음이 아름답게 전해져 왔다.
그러나 너무 많은 길양이들 때문에 불편해 하는 주변 분들의 심기가 함께 캡쳐가 되는 나를 보며,
내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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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씨 고운 아가씨군요 ^^ 훈훈해 집니다
네, 그런것 같네요~~ㅎㅎ
음...맘이 이상해 질라 하네요...
동물 사랑하는 맘이 느껴져요~~ ^^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네, 정말 동물을 사랑하는 아가씨인것 같네요~ㅎㅎ
따뜻한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 합니다. ^^
저 길고양이들도 그 마음을 알겠죠~
아마도 그럴것 같네요~~ㅎㅎ
너무 따듯한 마음이네요~
편안한 오후 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아가씨로군요.
마음씨 정말 고을겝니다.ㅎㅎ
네, 착한 아가씨인것 같네요~~ㅎㅎ
와 ~ 정말 착하네요. 분명 좋은분일거 같아요. 그리고 걷기 운동은 정말 좋은거 같아요. 열심히하세요. ^^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와.. 정말 마음씨 좋으신 분이시네요.
고양이에게 다가가기 쉽지 않으실텐데.. 배울점이 많네요.
네, 그런것 같네요~~ㅎㅎ
정말마음씨고은아가씨네요 길고양이한테도이런배려를..
저도 깜짝 놀랐네요~~ㅎㅎ
그러고보니 장마가 시작됐는데 고양이들의 수난시대네요.
그런것 같네요~~ㅎㅎ
와~천사네요..ㅎㅎ
네~~ㅎㅎ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감사합니다~^^
거 참 참한 아가씨네요. 고양이들까지 배려하다니.
그렇죠?~~ㅎㅎ
정말 마음씨 곱군요
그 아가씨 복받겠어요 요새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도 우산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네요~~ㅎㅎ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벌써 장마네요~ 그래도 유쾌한 하루 되세요.
네, 감사합니다~~^^
정말 아가씨의 착한 마음씨가 느껴집니다
그렇죠~~~ㅎㅎ
ㅎㅎ 주인의 배려가 다뜻합니다.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길양이들이 정말 고마웠겠지요~~ㅎㅎ
아침운동 해본지 오래 되었습니다 ㅜㅜ;
이쁜 마음씨는 배워야 하는데 ..진도가 잘 나가지 않습니다 ㅋㅋ ..
네~~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런분들이 많아진다면 사는것이 그리 팍팍할것 같진 않아요~! 글 잘보구 갑니당~^^
그럴것 같네요~~ㅎㅎ
훈훈한 풍경이네요. :)
네, 감사합니다~^^
녀석들 비오는데 먹을거라도 먹어서 다행이겠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