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있다.
어슴프레하게 그어진 수평선 너머가 궁금했던 어린시절 아이처럼
내 시야에 가득차 있는 바다를 바라보면서도 그리움이 느껴졌다.
한가로이 앉아서 아침 햇살을 쬐고있던 갈매기가 푸드덕 날아 올랐다.
끊임없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는
해안선에 깊은 골을 만들어 경계를 분명히 하고있었다.
그 바다를 향해서 하나, 둘, 셋...
걸음을 옮겨가며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그 선에서 나는 멈쳐설 수 밖에 없었다.
작고 수많은 돌멩이들이 파도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다가 멈추기를 반복,
물기를 머금고 반짝이고 있었다.
내 손안에 들어온 돌멩이들은
저마다 색깔과 모습이 달랐지만 조용히 그저 기다리고 있음이 느껴졌다.
기다림의 미학...
한 선배의 그림 제목이었는데...
오늘아침 나는 오랫동안 잊고있었던 아름다움을 기억해 냈다.
조금 더 편안히 바다를 바라볼 수 있었다.
모래사장에 장난질을 하며 나는 웃었다.
바다는 잔잔한 물결 만들기를 계속하며 변함없이 그자리에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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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잘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오후되세요~
감사합니다~~^^
바닷가의 작은 돌멩이가 추억의 매개체가 되어주었군요.^^
네, 분위기 반전이 되었네요~~^^
예쁜 돌멩이 몇개 주어가고 싶어지는데요 ㅎㅎ
정말 둥글고 예쁜 돌멩이였어요~~ㅎㅎ
갑자기 바다를 거닐고 싶어지네요^^
저도 다시 가고싶어 집니다~~ㅎㅎ
바다소리가 들려오는 기분이 드는군요.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약간 춥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을 것 같군요. 그쵸? ^^
네, 많이 즐거운 시간이었네요~~ㅎㅎ
모래 사장이 아니라 자갈로 되어 있네요~ 경치 좋네요!!
네, 몽돌밭 해변이라고 하네요~~ㅎㅎ
몽돌 해수욕장이네요.
잘 보고가요
감사합니다~~^^
"어슴프레하게 그어진 수평선 너머가 궁금했던 어린시절 아이"
멋진 표현 같습니다~!!
바다의 매력에 대해 한껏 느끼고 갑니다.
잘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다림의 미학이라
좋은글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곳이네요~ 멋진 사진 좋을 글 잘 읽고 갑니다.
네, 멋진 곳이네요~~ㅎㅎ
모래사장보다 전 자갈이 참 좋더라고요 ~
파도가 밀려나며 들리는 소리도 이쁜 것 같고
네, 정말 그런것 같네요~~ㅎㅎ
바다는 사진으로만 봐도 좋네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꿈 꾸세요^^
감사합니다~~^^
돌멩이들이 이쁘기도 하죠.^^
겨울정취가 물씬 풍기는 바닷가 풍경이네요.
네, 수많은 돌멩이가 동글동글 정말 예쁜것 같네요~~^^
바다가 보고 싶어지는 저녁이네요 ㅎㅎ
바다는 언제나 좋은것 같네요~~^^
역시 겨울바다라 또다른 느낌이 있네요
사진 구경 잘했어요
네, 겨울바다는 나름의 멋이 있는것 같네요~^^
덕분에 바다 구경 잘 하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와 몽돌인가요. 너무예쁘네요.바다물도 예쁘고요.
네, 몽돌밭 해변이라고 하네요~~ㅎㅎ
오랫만에 바다를 보고 싶어지네요~ ^^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바다내음이 나는 듯 싶어요~!
방문 고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