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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급 공무원부터 국무총리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무원의 세전 평균연봉이 5천604만 원이라고 한다. 300인 이상 대기업의 임시직을 포함한 전체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총액은 5천614만 원으로 공무원 평균연봉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관보에 고시된 ‘2015년도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은 작년보다 4.5% 상승한 467만 원이다.

 

  기준소득월액이란 매월 공무원연금 기여금(부담액)과 수령액을 계산하는 기준이 되는 소득금액으로, 각 공무원의 매월 총소득과 거의 일치한다. 올해 기준소득월액은 지난해 1∼12월에 근무한 공무원 약 97만 명(중앙·지방공무원, 헌법기관 공무원)의 세전 연간 총소득 평균을 12로 나눈 값이다.

  총소득에는 기본급, 성과급, 각종 수당 등 소득세법상 과세소득이 모두 포함된다. 공무원 전체의 평균 기준소득월액은 2011년 395만 원에서 2012년 415만 원, 2013년 435만 원, 2014년 447만 원으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470만 원에 육박했다. 기준소득월액만 놓고 보면 전체 공무원의 평균 연봉은 5천604만 원 수준이나 맞춤형복지비(비과세)까지 합치면 실제 공무원의 평균 월소득은 이보다 더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기업의 연평균 임금총액계산에서는 임시직을 포함한 반면 공무원의 평균연봉 계산 대상에서는 무기계약근로자들을 뺀 것은 문제라고 본다. 급여 계산 대상이 서로 다르므로 단순 비교할 수 없다는 말이다. 또한 평균 기준소득월액 467만 원은 최하위직부터 고위공무원까지 전체 공무원의 과세전 총소득을 평균 낸 금액이기 때문에 상당수 일반 공무원의 체감 소득보다는 높은 편이다.

 

  9급 1호봉의 세전 월소득은 150만∼160만 원이지만 장관급은 1,000만 원이 넘는다. 장기근속자가 많은 교직원, 위험수당이 많은 경찰 등이 상대적으로 총급여가 많고 일반직 공무원은 적은 편이다. 어찌되었건 공무원의 평균 급여가 300인 이상 대기업 임직원의 연평균 임금총액에 육박하고 있다는 식의 언론 보도는 수긍하기 어렵다. 관피아와 연금개혁으로 가뜩이나 입지가 좁아진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다.

 

 

 

 

 

 

 

여성 합격율 사상 최대인 49%로 1,018명 합격​

  2014년 국가직 9급 공무원 채용 최종 합격자가 2,078명이라고 한다. 이중에서 여성 합격자는 1,018명으로 역대 사상 최고치의 비율인 49%에 달한다고 하니 이제 여성들의 공무원 사회 진출은 특별난 것도 아니다.

  그동안 여성들은 공직사회에 진출하는 기회를 많이 갖기 위해 채용에 있어서 군 가산점제도 폐지, 양성평등 등을 요구해 실제로 군가산점제도는 폐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서 여성 합격율이 절반 수준에 이른 것을 보면 양성평등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셈이다.

총 117,684명이 응시 2,078명이 합격, 56.6대 1의 경쟁률

  이번 시험에는 총 164,887명이 지원하여 117,684명이 시험을 치렀으며 그중 최종 2,078명이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응시자 대비 최종 합격자 비율은 56.6대 1이고 최종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9세이며 최고령자는 54세, 최연소자는 20세라고 한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공무원 연금 개혁과 세월호 참사로 인한 공무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을 감안할 때 합격율이 그리 낮은 편은 아닌 것 같다. 이번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얼마만큼의 우수한 인재가 채용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내가 아는 취업을 앞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직보다는 근무조건과 급여 수준이 좋은 민간기업을 기웃거린다는 사실로 보아 공직사회의 장래가 우려된다. 인사가 만사인데 말이다.

 

 

2014년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3,159명 확정 발표

 

 

정부는 2014년도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3,159(최종 선발예정인원 2,150)의 명단을 확정, 626()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총 117,684명이 응시하여 최종 선발예정인원 대비 54.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9급 공채시험에서는 처음으로 개인별 필기시험 성적을 526()부터 30()까지 5일간 사전 공개하여 응시자 확인절차를 밟았으며 응시자 중 453명이 본인성적에 대해 이의제기를 신청했으나 답안지 판독내용을 재검증한 결과 변동사항 없이 그대로 확정되었다.

 

 

 

행정직군과 기술직군의 합격선 결정과 각 직군별 합격선

 

  행정직군(선거행정 제외)은 선택과목 조정점수제 적용에 따라 필수 3과목과 선택 2과목의 점수를 합산한 총득점(500점 만점)으로 합격선을 결정했으며 선택과목이 없는 기술직군(행정직군 선거행정 포함)은 필수 5과목의 평균점수(100점 만점)로 결정했다.

 

  행정직군 주요 직렬의 합격선은 일반행정직(전국) 총점 395.07, 관세직 총점 372.62, 검찰직 총점 384.31점 등이며, 기술직군은 공업직(일반기계) 평균 77.00, 시설직(일반토목) 평균 83.50, 전산직 평균 78.00 등이다.

 

 

 

고교과목 선택 합격자 및 합격자 평균연령 등 분석

 

  세무직렬을 포함한 행정직군(선거행정 제외) 수험생 중 2개 선택과목을 모두 고교과목(사회, 수학, 과학)으로 선택한 응시자는 13,866이며 이 중 278(행정직군 합격자 3,918명의 7.1%)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또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추정되는 20세 이하 수험생은 총 3,801명이 응시하여 24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9.1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55(59년생)이다. 연령대별로는 23~27세가 42.9%로 가장 많았고, 28~32세가 32.2%로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62,279이 응시하여 전체 합격자의 49.4%1,559이 합격했다.

 

  한편,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전국:장애인), 교육행정, 화공, 일반토목, 전산개발, 전송기술 등 18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30, 여성 17명 등 총 47명이 추가 합격했으며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57명 모집에 1,150명이 응시하여 83명이 합격했고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17명 모집에 1,924명이 응시하여 174명이 합격했다.

 

 

 

면접시험 시행 등 향후 시험 안내

 

  최종시험인 면접시험은 923()부터 927()까지 5일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서울 양재동 소재) 등에서 실시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626()부터 713()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면접시험 등록해야만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참고로, 올해부터는 장애인 등에 대한 차별 및 개인정보 침해 예방차원에서 성명을 제외하고 응시번호만으로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므로, 필기시험 합격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합격/성적조회에서 합격여부를 추가적으로 확인하여야 한다.

 

 

 

2014년 국가직 9급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 64.61

 

  2014년도 9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 결과, 3,000명 모집에 193,840명이 지원하여 평균 64.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2013년도 평균 경쟁률인 74.8:1(2,789명 모집, 204,698명 지원)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것이다.

 

  전체 지원인원은 작년에 비해 약간 감소하였지만, 역대 지원인원과 비교하면 작년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분야별 경쟁률 등 지원자 분석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이 2,793명 모집에 178,140명이 지원하여 63.81(’1374.2:1), 기술직군이 207명 모집에 15,700명이 지원하여 75.81(’1382.8:1)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모집단위는 시설(건축)직으로 3명 모집에 1,821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이 607.01에 달했으며, 행정직군에서는 교육행정직이 16명 모집에 8,575명이 지원하여 535.9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825명을 선발하는 지역구분모집에서는 54,706명이 지원하여 평균 66.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7로 작년(28.4)에 비해 소폭 상승하였으며, 18~19세가 2,631(1.4%), 20대가 118,501(61.1%), 3064,070(33.1%), 407,832(4.0%), 50세 이상은 806(0.4%)이다. 전체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1.8%(100,346)로 작년도 여성 지원자 비율 50.8%(104,115)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 장소와 응시자 유의 사항 안내

 

  필기시험은 오는 419() 전국 17개 시도의 중고교 240여개(’13249개소)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411()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한다.

 

  올해부터 OCR(이미지스캔인식) 채점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수정테이프를 이용한 답안 수정이 허용된다. 다만, 답안 수정시에는 반드시 수정테이프만 사용해야 하고 수정액, 수정스티커 등은 사용할 수 없다. 또한, 불량한 수정테이프의 사용과 불완전한 수정처리로 인해 발생하는 불이익은 수험생이 감수해야 하므로 수험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14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등 일정 발표 

 

  정부는 1025일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수험준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2014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등 일정을 공고했다. 시험일정은 문제출제 및 답안지 채점, 시험장 확보, 다른 시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였다고 한다.

 

  5급 공채 1차 시험과 외교관후보자선발 1차 시험은 이미 확정된 사법시험 1차 시험 일정(2.22)과 국경일인 삼일절(3.1) 등을 감안하여 2014. 3. 8()에 실시되고 7급 공채 필기시험이 7.26()에 실시되며, 9급 공채 필기시험은 4.19()에 실시된다.

 

 

 

2014년 국가직 공무원 채용시험 안내

 

  국가직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사람은 내년 1월 초에 공고하는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을 참고하여 해당 응시원서 접수기간중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최종합격자발표일 등을 포함한2014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20141월 초에 안전행정부 홈페이지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2014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등 일정

시 험 명

원서접수

시험일정

1

2

3

5

공채

행정직

1.14()~1.17()

3.8()

7.1()~7.5()

11.14()~11.15()

기술직

8.5()~8.9()

12.6()

외교관후보자

1.14()~1.17()

3.8()

5.15()5.16()

8.29()8.30()

7급 공채

5.12()~5.16()

7.26()

10.30()~11.1()

9급 공채

2.3()~2.7()

4.19()

9.16()~9.20()

 

- 2012년 국가직 9급 공무원, 2,020명 최종 합격

   

  2012년도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2,020명의 명단이 9월 27일(목) 18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확정 발표됐다. 이번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은 총 114,534명이 응시하여 4월 7일(토) 실시한 필기시험과 9월 4일(화)부터 9월 8일(토)까지 5일간 AT센터(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실시한 면접시험을 통해 총 2,020명이 최종 합격한 것이다.

 

1. 합격자의 성별 연령별 분석

 

  여성 합격자는 851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42.1%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575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40.4% 보다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공무원 사회에 여성들의 진입 늘어나고 있다.

 

  최종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9.1세로 지난해 29.6세보다 0.5세 낮아졌으며 특히, 27세 이하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40.6%로 전년도와 대비하여 6.4%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8세~32세가 40.8%로 가장 많았고, 23~27세가 38.2%로 그 뒤를 이었고, 33세 이상 합격자는 18.6%로 나타났다.

 

2. 양성평등채용, 저소득층 장애인 구분 모집 등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철도공안(일반) 직렬에서 총2명(여성)이 추가 합격했으며 일반행정, 세무, 관세 등 12개 직렬에서 실시한 저소득층 구분 모집에는 최종 41명이 합격했고 교육행정, 통계, 공업(일반기계) 등 13개 직렬에서 실시한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88명이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9월 28일(금)부터 10월 4일(목)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 2012년도 9급 공채 최종합격자 통계자료 】

 

1. 총 괄

구 분

최종선발

예정인원

출원자

필기시험

응 시 자

필기시험

합 격 자

부적격자 및 면접시험

불참․불합격자 등

최 종

합격자

2,180

157,159

114,534

2,990

970

2,020

일반

2.037

152,661

111,276

2,786

895

1,891

장애인

99

3,181

2,293

141

53

88

저소득

44

1,317

965

63

22

41

 

2. 여성합격자 현황

구 분

2012

2011

증감(%)

여 성

전 체

여 성

전 체

851(42.1%)

2,020

575(40.4%)

1,422

1.7%

일 반

810(42.8%)

1,891

559(41.6%)

1,345

1.2%

장애인

18(20.5%)

88

8(12.5%)

64

8%

저소득

23(56.1%)

41

8(61.5%)

13

△5.4%

 

3. 가산 특전자 현황

구 분

2012

2011

최종

합격

가산

취업

지원

자격증

취업

+자격

최종

합격

가산

취업

지원

자격증

취업

+자격

2,020

403

(20%)

42

(2%)

1,480

(73.3%)

95

(4.7%)

1,422

181

(12.7%)

31

(2.2%)

1,143

(80.4%)

67

(4.7%)

일 반

1,891

364

(19.2%)

34

(1.8%)

1,406

(74.4%)

87

(4.6%)

1,345

160

(11.9%)

25

(1.8%)

1,097

(81.6%)

63

(4.7%)

장애인

88

23

(26.1%)

7

(8.0%)

50

(56.8%)

8

(9.1%)

64

16

(25.0%)

6

(9.4%)

38

(59.4%)

4

(6.2%)

저소득

41

16

(39.0%)

1

(2.4%)

24

(58.6%)

-

13

5

(38.5%)

-

8

(61.5%)

-

 

4. 연령별 현황

구 분

18~22세

23~27세

28~32세

33세 이상

소 계

33~39세

40세 이상

2012

2,020

48

(2.4%)

772

(38.2%)

824

(40.8%)

376

(18.6%)

316

(15.6%)

60

(3%)

2011

1,422

17

(1.2%)

469

(33.0%)

664

(46.7%)

272

(19.1%)

222

(15.6%)

50

(3.5%)

증감

 

1.2%

5.2%

△5.9%

△0.5%

-

△0.5%

 

 

- 2013년도부터 달라지는 9급 공무원 공채 시험과목

  행정안전부201112309급 공무원 공채시험 과목 가운데 필수과목이었던 행정법총론과 행정학개론을 2013년부터 선택과목으로 바꾸고 고교 과목인 사회 과학 수학도 선택과목에 포함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고등학교 졸업자도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쉽게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과목을 합리적으로 개선한 것이라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1. 행정학 행정법을 필수과목에서 제외하면 고졸자의 공직 진출이 늘어나나...

  2013 9급 공무원 공채시험부터는 행정학 행정법 등 행정 관련과목이 필수과목에서 선택과목으로 바뀜에 따라 면접시험 수습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 등 9급 공채제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되며 곧 시험범위 출제방법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과목 변경으로 행정 관련 전문성 평가가 약화됐다는 일부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면접에서 실무 역량을 평가하는 부분이 바뀔 것이라면서 행정과 관련된 내용은 합격 이후 실무교육 과정에서 보완하면 되고 행정학 행정법도 폐지되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목으로 유지해 기존 수험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하면서 고졸자들에게 임용 기회를 넓혀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은 고교생이 9급 시험을 보려면 학과 수업뿐만 아니라 행정학 행정법을 가르쳐 주는 학원까지 다녀야 했는데 그런 폐해를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모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지금 9급 공채 환경에서는 일부 대학교육에 포함된 시험과목 때문에 고교 졸업생이 공직으로 진출할 방법이 아예 없고 한꺼번에 고졸자 임용이 늘지 않더라도 기회를 열어두면 굳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공무원 길을 택하는 사람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면서 고졸자들끼리 경쟁하는 채용이나 지방학생들이 그 지역 사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채용 등 제한경쟁 채용의 선발 인원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양공고 취업지도부장인 김모 교사도 대학을 나오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대졸자들이 많이 차지하는 학력 인플레이션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라고 말하면서 최근 상위권 학생들이 대학진학을 접고 기능인재 등 고졸자 공무원 채용시험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번 시험과목 변경으로 더 많은 고교생이 대학 교육을 받지 않고도 공무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 행정학 행정법을 필수과목에서 제외하면 행정전문성 강화 추세에 역행하나...

  행정학과 교수들은 공무원의 행정 전문성이 중시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 관련과목을 필수에서 제외한 건 시대 역행적인 결정이다.”9급 공채 시험과목 변경에 반대했다. 임모 서울대 교수는 행정안전부가 어떤 공직자를 선발해야 국민에게 도움이 될지 깊게 고려하지 않고 대통령 눈치만 보면서 정책을 결정하는 것 같다. 그리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대졸자가 많은 상황에서 고교 과목을 추가했다고 해서 고졸자가 대학생이나 대학 졸업자보다 유리할 수 없다.”면서 고졸자 공무원 채용을 늘리려면 고졸자 제한경쟁 인원을 늘리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일 것이다. 시험과목 자체를 뒤흔드는 건 눈에 보이는 것만 중시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박모 명지대 교수는 대학교육은 보약같은 것으로 당장에는 효과가 나지 않지만 대학교육 과정에서 습득한 사고력·판단력이 나중에 반드시 도움이 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오모 상명대 교수는 일부 공무원들이 행정학과에서 실무에 도움이 안 되는 교육만 한다고 지적하지만 대학 행정학 교육이 공무원시험을 의식해 법 중심의 암기식 교육으로 흘러가는 것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학 교육이 사회를 진단하고 자기 나름의 문제 해결을 하도록 돕는 식으로 돼야 한다.”실제 행정업무를 하는 데 수학 과학 사회 같은 과목이 정말 필요한지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일부 채용대상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시험제도를 바꾼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3. 그간 9급 공무원 공채시험 과목 변경 내용

  1994년 이전까지 9급 공무원 공채시험은 고등학교 졸업자가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한다는 것이 원칙이었다. 과거 공무원고시령이나 현재 공무원임용시험령에는 5급 공채(9급 공채) 시험의 출제 수준을 고등학교 졸업 정도로 한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이 규정은 1995 폐지, ‘행정업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지식을 검정할 수 있는 정도로 대체됐다.

  19619급 공무원 공채시험‘5급 공무원 임용고시라는 이름으로 처음 생겨났다. 1~2차로 치러진 51부직(9급 일반행정직) 시험 과목은 1차에 일반교양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철학 과목, 2차에 국사 국어 과학 법제대의 경제대의 등 필수 5과목이었으며 세계사 도덕 지리 물리 화학 생물 수학(필산 및 주산) 영어 중 2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1971 5급 공채 시험과목국어 국사 영어 일반사회 수학 등(일반행정직 기준)으로 대폭 간소화됐다. 당시 시험을 주관하던 총무처는 시험과목 조정이유를 고등학교 학력 정도면 응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1행정공무원의 직급 체계가 지금의 1~9으로 바뀌었고, 당시 정부가 강조하던 국민윤리가 9급 공채 시험과목에 포함됐다. 1988~1994년에는 주산 과목이 사라지고 시대상을 반영해 전자계산일반이 채택됐다.

  1995 9급 시험 출제수준을 고졸수준에서 행정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지식을 검정할 수 있는 정도로 바꾸면서 9급 일반행정직 공채시험에 행정학이 채택됐다. 이때부터 대졸합격자가 늘어나 ‘9=고졸이라는 등식이 깨졌다. 행정안전부는 19859급 공채시험 합격자 가운데 고졸이하는 1,15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58%를 차지했지만 199036.7%(1,547), 19959.3%(131)로 크게 줄었다. 2000년엔 2.1%(61), 2010년엔 1.6%(25)로 사실상 대졸자들의 무대가 됐다. 2003년부터는 행정법이 시험과목에 포함되면서 현재와 같은 과목으로 시험이 치러졌다.

- 고시출신 고위공무원은 68.8%, 지적 장애인 공무원 서류 정리 완벽해

  특권과 차별없는 공정사회가 국정 화두로 떠올랐지만 정작 고위공무원 가운데 비고시 출신은 여전히 빈약했다. 48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7·9급 출신의 고위공무원이 단 한 명도 없는 부처만 무려 16곳에 달해 정부의 공정사회 구호를 무색하게 했다. 반면 지적·정신·자폐 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 8명이 정부부처에서 처음 일하게 돼 장애인들에게 실낱같은 희망을 안겨 주고 있다.

1. 7·9급 출신 고위공무원은 8.7%인 반면 고시출신은 68.8%

  6월 말 현재 전체 48개 중앙행정기관 1,485명의 고위공무원 가운데 5급 공채 출신이 1,022명으로 전체의 68.8%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7·9급 공채는 각각 88명(5.9%)과 42명(2.8%)으로 8.7% 밖에 되지 않았다. 나머지 333명(22.4%)은 별정직·계약직·특채·기타 공채(육사·경찰·소방·교사) 출신이었다. 이는 중앙행정기관별 고위공무원단(과거 일반직 3급 이상)의 최초 임용 당시 직급별 현황 내용을 분석한 것이다.

  대통령실, 특임장관실, 기재부, 통일부, 복지부, 경찰청, 특허청,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문화재청, 방송통신위원회, 해양경찰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16곳7·9급 출신 고위공무원이 없었고 지경부, 국토부, 환경부 등 3곳은 7·9급 출신 고위공무원이 1명에 불과했으며 이 밖에 문광부 5명, 고용부 3명, 여가부 및 농수산부 각 2명이었고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 등 4개 부처는 6명이었으며 법무부는 전체 34명의 고위공무원 가운데 5급 출신이 7명, 나머지 24명 중 7급 18명, 9급 6명이었다.


2. 지적·정신·자폐 장애인 8명 공무원 첫 선발

  지적·정신·자폐 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 8명이 5일 정부 부처에서 처음으로 일하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3급 판정을 받은 이들을 정부 과천청사자료실, 서울고용센터 등 7곳의 고용센터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중증 지체장애인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에 채용됐으나 강박장애·우울증 등에 시달리는 정신장애인, 지적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지적장애인, 자폐장애인을 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지난 5월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됐다. 8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10대 1이 넘었다. 3개월간 직무교육과 현장훈련을 거쳐 올해 말까지 하루 5시간씩 기간제로 근무하며 문서접수, 문서분류, 전산입력 등 단순 사무보조 업무를 맡는다. 내년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지적·정신·자폐 장애인은 사무직으로 근무하기 힘들 것이라는 선입견을 바꾸기 위해 이들이 일할 수 있는 직무 분야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