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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청간정 - 고성군 청간정 고성군 8경중의 4경. 바닷가 기암절벽 위 만경창파가 출렁거리는 노송 사이에 위치해 있는 정자, 파도와 바위가 부딪쳐 바닷물이 튀어오르고 갈매기가 물을 차며 날아 오르는 일출의 광경은 천하제일경이라고 자랑하고 있었다. 청간정의 현판은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이라고... 달이 떠오른 밤 정자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배안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는 청간정, 청간정 정자위에 올라 돌아서며 셔터를 누르니, 한폭의 병풍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서 마음에 담겼다. 일출과 밤의 정취를 느껴보지 못함이 아쉬웠다. 푸르른 노송들 사이로 누렇게 익어가는 논의 벼, 멀리로 설악산 자락에 걸려있는 구름, 끝없이 펼쳐져 있는 맑은 동해 바다는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정자위에 서 있는것 만으.. 더보기
종로 구립 박노수 미술관 개관 해방 후 한국화 1세대 작가인 박노수 화백, 문인화에 먹과 채색을 적절히 합하여 개성적인 구도와 표현 방식으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박 화백은 지난 2월 노환으로 별세하셨으며 별세하시기전 작품들을 종로구에 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에 2013년 9월 11일 박노수 화백의 사저에 종로구립 박노수 미술관이 개관하게 되었다. 박노수 가옥은 조선후기 문신 윤덕영이 딸을 위해 1938년에 세운 집으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문화재 자료 1호(1991년)로 등록됐다. 박노수 화백은 1972년경부터 거주하였다. 집은 한옥과 중국, 그리고 양옥의 수법들이 섞인 절충식 이층집이다. 현관 입구에 들어서면 ‘여의륜’(如意輪)이라고 쓰여 있고 승연노인(勝蓮人)의 낙관이 찍혀있는 추사 김정희의 작품 현판이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