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06:30

 
 

 

 

文 "당장 공급 늘려라" 지시에, 규모 큰 4기 신도시 추진 대신

미니신도시 확대 가능성 높아, 3기 신도시 탈락 지역들 거론

GTX노선과 연계해 조성할 듯, 서울도심엔 공공 재건축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부동산정책 특별 지시에서 발굴을 해서라도 추가 공급 물량을 더 확보하라고 강조한 만큼 조만간 발표될 보완 대책에는 신도시 추가 지정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3기 신도시를 발표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330만㎡(100만평) 이상 4기 신도시를 신규 지정하기보다는 330만㎡ 이하 미니 신도시를 5곳 안팎 지정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5월 `공공 재개발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공공 재건축 활성화` 방안을 추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공기관이 조합과 공동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고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조건으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거나 분양가상한제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다만 공공 재개발과 마찬가지로 재건축에 따른 사업 손익을 공공이 가져가는 방식으로 가면 조합의 참여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정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3기 미니 신도시를 추가 지정하기 위해 구체적인 지역과 규모 등을 놓고 내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택지면적 330만㎡ 이상 4기 신도시를 추가하려면 광역교통 대책 마련 등 준비 작업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정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과 유휴용지를 중심으로 330만㎡ 이하 미니 신도시를 5곳 안팎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통상 신도시는 2만가구 이상, 미니 신도시는 1만가구 안팎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2018년과 2019년 3기 신도시로 각각 지정된 인천 계양지구(335만㎡)는 1만7000가구, 부천 대장지구(343만㎡)는 2만가구 규모로 지구 지정 계획이 마무리된 상태다. 정부 안팎에서는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됐다가 빠졌던 광명(광명동)·시흥(과림동)지구, 고양시 원흥동, 김포 고촌읍, 하남 감북지구 등이 유력한 미니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광명·시흥지구는 애초 2010년 광명시 광명동, 시흥시 과림동 일대 1736만㎡에 9만5000가구 규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으나,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 추진이 잘 안 돼 2015년 보금자리지구에서 해제된 뒤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가운데 일부를 떼어내 미니 신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서울 서남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KTX 광명역,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확충돼 서울로 집중된 인구를 분산할 수 있는 명당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고양시 원흥동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 논의가 구체적으로 처음 나왔던 2018년 9월 택지 개발 도면이 유출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곳이다. 삼송테크노밸리와 서울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과 가깝고 지하철 등을 통해 광화문·을지로 등 서울 도심 접근도 쉬운 편이어서 젊은 층의 직주근접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 고촌읍 일대도 3기 신도시 발표 때 유력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던 곳이다. 고촌의 최대 장점은 마곡지구를 비롯해 서울 강서지역과 가깝다는 점이다. 고촌에서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면 10분 만에 서울 진입이 가능하고,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돼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됐다.

 

 

하남 감북지구는 경기 하남시 감북동·감일동·광암동·초이동 일대에 267만㎡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서울 송파구와 바짝 붙어 있어 입지 매력이 높다. 광명·시흥지구와 마찬가지로 보금자리주택 1만4000가구 공급이 추진됐던 곳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올림픽공원역·둔촌동역), 9호선(보훈병원역)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아래로 지나고 있다. 이 밖에 2024년 신안산선(2019년 9월 착공) 개통이 예정된 안산에서도 추가 미니 신도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안산~광명~신길뉴타운~여의도를 잇는 신안선이 개통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철도로 2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서울 3대 업무지구 가운데 하나인 여의도 출퇴근이 편리해지면 직주근접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도심 공급 확대 방안으로는 공공 재건축 활성화 카드를 꺼내는 방안이 서울시 안팎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과 경기도 접경지역에 위치한 그린벨트 일부 해제도 추가 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2020년 7월 6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서울 전세난민 어디로......

 

   미사강변도시가 있는 하남과 삼송을 품은 고양, 위례신도시가 속한 성남서울의 '인구 1000만 도시' 타이틀을 떼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솟는 전세금과 주택 가격에 부담을 느낀 서민과 중산층이 서울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집값은 서울 아파트 전세금보다 싼 이들 도시로 줄줄이 이주하는 '엑소더스(집단탈출)'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12일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정보 주택거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서울에 사는 수요자들이 거래한 주택 가운데 경기도에 있는 주택은 총 21910가구로 서울을 뺀 전국 주택 거래량 34665가구 가운데 63%를 차지했다.

 

   경기 지역 중에서도 서울에 주소지를 둔 이들이 많이 몰린 곳은 미사강변도시가 포함된 하남시였다. 하남에는 위례신도시 일부도 들어간다. 하남시에 있는 주택 2754가구가 서울 주민에게 실제 주택이나 분양권 형태로 손바뀜됐다. 2위는 삼송·원흥·향동 택지지구가 한데 모인 고양시로 2100가구에 달했다. 위례신도시를 품은 성남시(1927가구), 남양주시(1890가구)부천시(1540가구)가 뒤를 이었고 의정부, 김포, 동탄2신도시가 있는 화성시도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올해 서울에서 경기도로 주소지를 옮긴 지역 순위와도 대부분 일치한다. 올해 1~5월 통계청의 지역별 전입자수 통계에 따르면 서울 출신 전입 주민이 많은 '3' 지역은 경기 성남·고양·하남시였다. 성남에만 16703명이 이사하는 등 세 곳에 골고루 1만명 넘는 서울시민이 유입됐다. 남양주와 부천 등에도 서울 주민들의 주택 거래가 몰리면서 서울 인구를 대거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광화문이나 강남 등 서울시내 주요 지역에 1시간 내 도달할 수 있는 곳으로 '서울 생활권'에 속하면서도 전세금이나 매매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이다. 서울에서 급등한 집값에 지친 수요자들이 피난처로 삼기에는 적당한 곳인 셈이다. 이들 서울 거주민이 경기 지역으로 무더기 이주한 탓에 서울 인구는 6월 말 기준 9989795명으로 줄어 1988년 이후 28년 만에 10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서울의 60%에 그쳤던 경기도 인구는 비싼 전세금으로 인해 높아진 서울 주거비를 피해 이사 온 전입자 덕에 지난달 말 1261877을 기록했다.(2016713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도느로 2016.07.13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과 밀접해 많은 인기가 있는 것 같네요.
    오후시간 행복하세요 ^^

  2. 에스델 ♥ 2016.07.13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번에 이사를 준비하면서
    경기도를 고려했었습니다.
    서울은 집값이 너무 올라서...ㅠㅠ
    잘보고 갑니다.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3. 핑구야 날자 2016.07.14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남에서 가까워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4. 워크뷰 2016.07.14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기도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