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총량관리제

2주 만에 “6000만원 더” … 대선 후 서울 집값 들썩들썩 새 정부 약한 규제 예상해 매수세 당초 ‘위축’ 전망 뒤집고 이상 기류 강남권·마포·성동구 호가 상승 주도 매물 사라지고 분양시장도 뜨거워 “6000만원 더 올려주세요.”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는 김복희 대표는 지난 주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이달 초 둔촌주공 4단지 70㎡(이하 전용면적)를 8억1000만원에 내놨던 집주인이 가격을 올리겠다는 내용이었다. 김 대표는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매도자가 호가(부르는 값)를 올리거나 물건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소형 평형은 매물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보름이 지났다. 주택시장 움직임이 예상과 다르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 부동산 정책 기조가 ‘부양’보다는 ‘안정’에 맞춰져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게.. 더보기
文정부 시작하자 불붙는 부동산…매매·분양 '쌍끌이' 강세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주간 상승폭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선 이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지난주 말 견본주택에는 총 15만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몰려 조기 대선 후 사실상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주 '장미분양'의 흥행을 예고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안도감이 매매·분양 쌍끌이 강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대출 규제 등 변수가 남아 있어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24% 상승해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해 10월 21일(0.24%)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