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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수학의 목적은 지력에 의해 인생의 번영과 행복을 구하는 것이다.

  부자로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난하게 사는 사람도 있다. 또 일생을 건강하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병들어 일찍이 죽는 사람도 있다. 옛날 동양인들은 그런 운명이 무엇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지에 대해 너무도 궁금해 했다. 그래서 사람마다 태어난 사주(四柱: , , , )에 따라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명리학(命理學)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1. 사주에 의해 운명을 전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서양에서는 점성술이 발달하여 태어난 당시의 별자리 위치에 따라 일생의 불행과 행복이 달라진다고 보았다. 이른바 시간적 운명론이다. 그렇다면 과연 사람은 사주에 의해서만 운명이 결정되는 것인가?

  우리나라의 평균 출산률은 1.15명으로 1년에 태어나는 사람은 약 50만 명이다. 동양의 시간은 하루가 12시간으로 규정되어 있으니, 하루에 태어나는 사람은 약 114(500,000÷365÷12시간=114)이다. , 같은 사주를 가진 사람이 최소한 114이나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모두 같은 운명을 가지고 일생을 보내는가?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럼으로 사주로 보아 사람의 운명을 전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하겠다.

2. 산천의 기운만으로 한 사람의 운명을 예측할 수는 없다.

  훌륭한 사람은 그가 태어나 자란 산천의 기운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공간적 운명론이라 한다. 옛말에 인걸은 지령(人傑地靈)이다.”라는 말이 있다. 풍수 경전설심부(雪心賦)에도 인걸은 산천의 기운으로 태어나는데, 산천의 모양이 생기롭고 모양이 좋으면 훌륭한 인재가 배출된다. 산이 수려하면 귀인이 나고, 물이 좋으면 부자가 난다.”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한 부모에게서 태어나 같은 지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형제라면 그들의 운명이 모두 다 같은가? 잘난 형제도 있고 못난 형제도 있어 산천의 기운만으로 또한 사람의 운명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3. 풍수학은 길지를 찾아서 불운을 피하자는 것이다.

  한()나라 사람으로 청오경(靑烏經) 지은 청오자(靑烏子)이 길하고 따뜻하면 부귀가 오래간다. 혹 이와 반대되면 자손이 고독하고 가난해진다.라고 하여, 부모를 매장한 터의 기운이 좋으냐 또는 흉하냐에 따라 후손의 운명이 달라진다고 보았다. 또한장경(葬經)에서도 지리의 도()를 터득한 명사가 길지를 정하면 땅의 신령한 공덕(功德)을 빼앗을 수 있기 때문에 하늘이 사람에 준 운명[天命]까지도 바꿀 수 있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풍수학의 목적은 지력(地力)에 의해 인생의 번영과 행복을 구하는 것이고, 이는 주택을 길지에 정해 행운과 건강을 구하는 일과 조상의 묘를 길지에 구해 자손의 번영을 꾀하는 방법이 있다. 땅 속을 흘러 다니는 생기(生氣)에 감응 받음으로서 추길피흉(趨吉避凶)할 수 있는 혈을 찾는 것이 풍수학의 목적이다. 기본 원리도 혈을 찾고자 하는 과정과 방법을 학문적으로 체계화시킨 것이다.

- 풍수지리학은 각종 재난을 치유할 새로운 학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풍수지리학은 전통지리학의 원초적 형태이며 전문적 지리학이다. 조선시대의 기본법전인경국대전에 잡학 전공자를 관리로 선발하는 잡과(雜科)가 있고 잡학에는 의학(醫學), 천문학(天文學), 지리학, 명과학(命課學), 산학(算學), 율학(律學), 화학(畵學) 등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땅의 이치에 관한 학문이 바로 지리학이다.

1. 풍수지리학은 인간의 삶의 터를 고루는 실용학문이다.

  풍수지리학은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을 바탕으로 바람과 물의 순환 이치[] 그리고 땅의 형성 과정과 지질적 여건[]을 연구하여 인간과 동식물[]이 자연 속에서 좀더 건강하고 안락하게 살아갈 터를 구하는 동양의 지리관으로 경험 과학적 학문이며

  지질, 일조, 기후, 풍향, 물길, 경관 등 일련의 자연적 요소가 생물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파악하여 그들의 우열을 가리며, 그 중에서 좋은 것만을 선택하여 생활에 이용하자는 실용 학문이다.

2. 풍수지리학은 바람과 물의 흐름을 연구 대상으로 한다.

  풍수사상은 자연이 가진 생명력(生氣)에 사람이 왕성하게 감응을 받으면, 길지에 조상을 매장하던가 혹은 길지에 살면 당대 또는 후손들이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생각하는 믿음이고, 풍수지리학은 바람과 물의 순환궤도와 양을 판단하여 길지를 찾는 방법과 과정이 학문적으로 체계화되어 오랜 세월 전승 발전되어 온 지식이다.

  좋은 땅이란 바람과 물의 흐름을 세밀히 관찰해야만 찾을 수 있는데 이와 같이 바람과 물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하여 풍수지리학이라 한 것이다. 또 풍수설 혹은 풍수지리설은 길지에 묘를 쓰거나 집을 짓고 살아 당대 또는 후손들이 번창하고 권세를 누렸다는 풍수적 효험들이 구전으로 전해져온 것이다.

3. 풍수사상은 인간이 생명체인 자연과 더불어 함께 살고자 하는 사상이다.

  풍수사상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의 자연관으로 복을 구하고 화를 피한다는 중심사상 때문에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서양에서는 유일신 사상과 과학문명의 발달 즉 실험과 검증을 통해 얻은 경험만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서양풍조에서 논리보다는 경험에 바탕을 둔 풍수사상은 통계적 접근에서 많이 취약했다. 하지만 동양에서는 자연을 생명체로 보아 자연과 함께 살고자 했으므로 꾸준히 발전하여 오늘날의 풍수지리학이 되었다.

  풍수의 경전인 청오경(靑烏經)에서는 다음과 같이 풍수사상의 효험을 강조한다. “어찌 없는 것만 하며 어찌 있는 것을 싫어하랴. 깊숙이 감추어져 있으나 실상은 길흉에 관계된다. 말로 사람을 현혹하되 그른 것 같으나 결국에는 이 이치보다 나은 것은 없다. 만약 음양설이 대수롭다면 어찌 내 말을 빌리랴. 내 말이 몸의 혹이나 군살 돋는 것 같지만 이치는 이보다 나은 것이 없다.”

4. 풍수학은 각종 재난을 치유할 새로운 학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풍수학에 내재된 미신적인 요소만을 제거한다면 풍수학은 역사적인 진리를 가득 담고 있어 현대의 생태적 조경이나 생태 건축학 등의 기본방향 및 원칙과 부합되는 내용이 풍부하다.

  풍수학은 자연 환경적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땅 이용에 따른 다양한 사례를 확률적으로 통찰함으로서 생물이 건강하게 살 '생기 있는 터'를 선택하는 방법론에서 풍부한 실전경험과 이론으로 무장하고 있고, 생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람과 물의 순환궤도를 파악해 가장 적당하고도 알맞은 기운을 얻도록 하는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그러므로 풍수학은 인구폭발과 환경오염, 자원고갈이란 인류가 직면한 재앙을 치유할 새로운 학문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