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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

갈매기살 강원도 태백시 상철암에서 맛보았던 갈매기살. 시장했던 탓도 있었겠지만 맛이 정말 좋았다. 추석 다음날 대부분 식당이 쉬고 있었고, 해산물은 모두들 싫다고 하는등 동해안 도로를 따라 오면서 식사 해결을 하기가 어려웠다. 결국 문을 열고 있었던 상철암의 집. 사실 식당의 외관 분위기가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일행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들어가게 되었다. 우리가 먹고싶은 된장찌개는 곱창이나 고기를 함께 먹어야 한다고 해서 갈매기살을 주문 했다. 바다 자갈을 달구어서 노룻하게 구워지는 갈매기살. 그런데 그 맛은 일품이었다. 물론 된장찌개 맛도 좋았다. '반전'이라는 단어가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웃었다. 잠시 쉽게 생각했었던 미안한 마음에 주인 아주머니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나왔다. 다음에 꼭 다시.. 더보기
태백 철암 단풍 군락지~~ 산소도시 태백, 철암 단풍 군락지... 맑은 공기와 높은 지형때문에 일교차가 커서 해마다 단풍이 곱게 물든다. 지난 추석 연휴에 지나가면서 이곳에 잠깐 들렀었다. 아름다운 단풍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조금씩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은 맑은 물빛과 함께 멋진 축제를 예고하고 있었다. 한 주만 늦은 시간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운치가 느껴지는 피냇재와 다리, 맑은 하늘아래 고요히 누워있는 '누운 미인의 산'의 자태에 매료 되었다. 청정한 자연속에서 아름다운 단풍길을 걸어보면 좋을텐데..... 아직도 아쉬움이 가득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