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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해당되는 글 5

  1. 2017.08.02 깊어가는 여름 (10)
  2. 2015.02.03 길 위에 있는 동안 행복하다 (36)
  3. 2014.09.03 알을 품은 봉닭 (37)
  4. 2013.12.11 하얀 아침 (50)
  5. 2012.09.11 그림 그리기~~~^^ (58)
 

깊어가는 여름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7.08.02 11:17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많은 인파가 휴가를 떠났을 서울이지만 찌는듯한 열기는 대단하다.

당분간 낮엔 33도, 밤에도 25도를 넘나드는 열대야가 극성이라고 한다.

여름이니까 더워야 하겠지만, 많이 덥다ㅎㅎ


창 밖 풍경이 예뻐서 한컷,

긴 장마, 호우 뒤에 오는 한가로움인가......


저녁엔 매미가 모기망에 앉아 있음이 발견,

무더위에 잠시 쉬어가는 것인지 울지도 않았다. 

창문을 열어볼까 하다가 그냥 둔다.

많이 덥다.


여름이 깊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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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있는 동안 행복하다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5.02.03 09:48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길 위에 있는 동안 행복하다

 

둥근 우주 같이 파꽃이 피고

살구나무 열매가 머리 위에 매달릴 때

가진 것 하나 없어도 나는

걸을 수 있는 동안 행복 하다.

구두 아래 길들이 노래하며 밟히고

햇볕에 돌들이 빵처럼 구워질 때

새처럼 앉아 있는 호박꽃 바라보며

코 끝을 만지는 향기는 비어 있기에 향기롭다

배드민턴 치듯 가벼워지고 있는 산들의 저 연둣

기다릴 사람 없어도 나무는 늘 문 밖에 서 있다.

길들을 사색하는 마음속의 작은 창문

창이 있기에 집들은 다 반짝거릴 수 있다.

아무것도 찌르지 못할 가시 하나 내보이며

찔레가 어느새 울타리를 넘어가고

울타리 밖은 곧 여름

마음의 경계 울타리 넘듯 넘어가며

걷고 있는 두 다리는

길 위에 있는 동안 행복하다.

 

                                  김

 

북촌 골목길

지옥의 계단이라고 불리우는 까마득한 계단.

모퉁이를 돌아서는 곳에

아름다운 시 한편이 반짝이고 있었다.

두근 거리며 시를 감상하고 나니

올라왔던 수고로움에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옆으로 고개를 돌려 올려다 본 다시 급경사의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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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품은 봉닭

서촌애(愛) | 2014.09.03 09:15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지인들과 식사를 마치고 간단히 맥주를 마신다고 들렸던 서촌 골목길 맛집 <봉닭>,

양철 스레트 지붕의 오래된 한옥 이었는데 작으마한 다락방과 옛 모습 그대로인 창문,

미술 작품처럼 느껴졌던 메뉴판과 작은 그림들이 인상에 남는 곳이었다.

 

알을 품은 봉닭,

보이는 그대로 기름에 튀겨진 닭이 잘게 채쳐서 튀겼다는 감자 튀김위에 알을 품고 있는 모습.

사장님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탄성과 함께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얼음 가루위에 얹어서 나온 멋스러움이 느껴지던 빙수까지...

 

새롭고 신선한 분위기와 맛을 경험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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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아침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3.12.11 09:51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밤새 눈이 내려서 세상이 하얗게 변해 있었다.

서울에 첫눈은 내렸었지만,

이렇게 눈이 쌓일 정도로 많이 내린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창문을 활짝 열고 방향을 바꾸어가며 셔터를 눌렀다.

눈 앞에 펼쳐진 하얀 세상의 아름다움에 잠시 푹 빠졌다.

출근길이 어려웠을 가족들에게 조금 미안하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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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2.09.11 09:35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태풍 제 15호 볼라벤은 우리집에도 작은 피해(?)를 남겼다.

건물 뒷쪽의 사용하지 않는 작은 창고에 창문이 흔들려서 유리가 깨졌다.

태풍이 지나간지 10여일이 지나서야 발견했다는~~~^^;

 

남편은 아예 판자로 막아 버린다고 판자를 두개로 자르고 하얗게 칠을 했다.

잠깐만~~~!

오랜만에 그림을 그려 보기로 마음먹고,

딸아이 방에서 유성펜과 색연필을 찾아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별과 부드러운 꽃잎문양...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했다.

판자의 매끄럽지 못한 결이 조금 걸렸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작은 벽화처럼 그림이 완성 되었다.

 

아무도 봐주지 않는 곳을 지키는 그림이겠지만,

가끔 나 혼자만 쳐다 보겠지만,

잊고 지내던 나의 작은 정서를 다시 만난 뿌듯함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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