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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가장 높은 주택 가격 상승률이 기대되는 지역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전문가 62%'강남3'를 꼽았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부동산학에서 집값 형성 요인을 유용성, 상대적 희소성, 유효 수요 등 세 가지로 꼽는데 강남3구에는 이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이 우수하다는 점, 강남권 진입을 원하는 유효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지만 재건축으로 인한 가구 수 증가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이 지역 집값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백준 제이앤케이도시정비 대표는 "송파, 잠실 일대는 선수촌아파트, 우성1·2·3, 잠실5단지 등 주요 재건축이 예정돼 있다""삼성동 국제업무단지 개발도 호재"라고 말했다. 이명수 미래에셋생명 부동산 수석 컨설턴트는 "강남 재건축 투자자들은 대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동현 KEB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은 "강남3구는 재건축 이슈로 거품이 형성돼 있어 조만간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201741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11·3 대책에도 단기폭락 가능성은 낮아"

 

 

  글로벌 저금리 기조와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확대로 미국 캐나다 독일 중국 등 주요국 주택가격이 큰 폭 오른 가운데 한국 집값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을 포함한 주요 8개국 주택가격 변동률 지표를 분석한 결과 독일의 상승률이 11.46%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은 1.37%로 가장 낮았다7일 밝혔다. 캐나다가 9.69%2를 차지했고, 중국(9.37%) 미국(4.69%)도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다. 일본(2.03%) 호주(1.84%)는 한국과 함께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은 국가군에 속했다. 평균 주택가격 역시 한국은 28314만원으로 조사국 가운데 중국 독일 다음으로 낮았다. 한국감정원은 매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4개국 주택가격 변동 추이를 현지 조사지표를 인용해 발표하지만 주요 8개국 통계를 종합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기간이 7월까지인 것은 국가별로 실거래지수를 집계하는 데 걸리는 시간 차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올 들어 4.69% 상승했다. 금융위기였던 2008년 말 대비로는 20.33% 상승했다. 전미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7월 평균 주택가격은 31795만원이었으며 도시별 중위주택가격은 뉴욕 4913만원, 로스앤젤레스(LA) 53568만원이었다. 캐나다는 부동산 정보업체 테라넷(TERANET)과 캐나다국립은행(NBC)이 집계한 11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를 활용했다. 독일은 금융컨설팅 기업 유로페이스(EUROPACE AG)의 아파트가격지수를 활용했다. 2008년 말 대비 상승률은 43.9%였으며 평균 아파트 가격은 24545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국토교통성 발표와 민간 부동산 정보업체 도쿄 간테이의 자료를 인용했다. 일본의 평균 주택가격은 64928만원으로 8개국 중 가장 높았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등 영향으로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주요 국가의 주택가격이 크게 올랐다""우리나라는 주택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어 향후 주택가격 변동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최근 우리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있다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해외 주요국보다 많이 오르지는 않았다""11·3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집값이 단기간에 폭락할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해외에 비해 덜 올랐으니 앞으로 오를 것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지만 하방 압력에 대한 지지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2016118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