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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해당되는 글 3

  1. 2015.04.30 윤동주 문학관 제 3 전시실 (28)
  2. 2013.11.27 통일염원 음악회 리멤버 (72)
  3. 2013.09.24 영천 호국원 (44)
 

윤동주 문학관 제 3 전시실

서촌애(愛) | 2015.04.30 10:2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윤동주 문학관 제 3 전시실.

(서울시 종로구 청운동 3-100)

용도폐기된 가압장의 물탱크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여 만든 '닫힌 우물',

침묵하고 사색하는 공간으로 조성된 이 곳에서

시인의 일생과 시 세계를 담은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윤동주,

우리들의 영원한 시인.

암울한 시대를 아프게 살아가다가 결국,

27세의 젊은 나이에 일본 감옥에서 의문의 주사를 맞고

광복을 반년 앞 두고 세상을 떠났다.

시인이 노래했던 아름다운 시들은 우리 가슴에 그대로 남아 있는데,

시인이 어둠속에서 애타게 그리워했을 조국과 사랑이 애잔하게 맴을 돌았다.

시인의 생을 돌아보는 내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물탱크로 들어가기전 하늘은 네모 공간에 갇혀 있었다.

하늘아래로 나뭇가지가 외로이 걸려 있었다.

마치

애절한 시인의 마음을 전하려는듯 하염없이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통일염원 음악회 리멤버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3.11.27 10:2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지난 월요일(2013. 11. 25)  오후 7시

코엑스 오디토리움 대극장에서 열린

<실향민 1,2,3,4세대 화합을 위한 통일염원 음악회 리멤버>에 초대되어 다녀왔다.

휴전이후 60여년, 어느새 실향민은 4세대로 이어지는 세월이 흘렀다.

그리운 고향, 어머니 사랑, 그리고 나의 조국을 위함을 후계세대들과 함께 나누며,

서로 다른 세대를 공감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다음 세대를 이해하고

소통의 장을 만들어 보고자하는 취지의 음악회였다.

물론 나는 실향민은 아니었지만,

분단국인 우리나라의 현실과 가까운 곳에 있지만 갈 수 조차 없는

그분들의 애뜻한 그리움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KBS 이지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음악회는

여러 가수들과 비보이 공연, 시낭송, 오케스트라 연주등 <기억, 기대, 기도>라는 세 장르로 이어졌다.

1세대는 남보원에게 

2세대는 노사연에게

3,4세대는 부활의 정동하에게 가장 큰 박수를 보내며 즐거워했다.

그중 가장 큰 감동은 최고령 90세 최연소 61세 평균나이 75.5세의 이북도민 연합 여성 합창단의 합창이었다.

'그리운 금강산'을 합창 할때는 머리가 희끗한 1세대 어르신들은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도 보였다.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음악회,

흥겨움도 함께 하는 충분한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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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호국원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3.09.24 10:17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추석 다음날,

친정 아버지의 기일이기도 해서 몇년만에 영천에 있는 호국원을 다녀왔다.

6.25 전쟁당시 경찰로 참전 하셨던 아버지께서는

생전에 자손들 힘들게 하지 않으시겠다고 어머니와 함께 사후를 호국원으로 정해 놓으셨다.

탁트인 공간과 맑은 공기, 햇살도 따사로운 드넓은 호국원, 

호국원을 꽉 채운 비석들...

그옛날 조국을 위해서 전쟁터에서 생사를 넘나들며 싸웠었고,

그래서 지켜낸 조국땅에서 열심히 살다가 모두들 고인이 되셔서 이곳으로 다시 모이신것 같았다.

고개숙여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었다.

 

추운 겨울날 보온이 잘 안되는 주택에 살 때 새벽 일찍 일어나셔서

우리방을 따뜻하게 난로불로 덥혀 주셨던 아버지.

어렸을때 잠을 자다가 눈을 떠보면

책상에 불을 밝히고 늘 글을 쓰고 계셨던 아버지.

긴 시간 병마와 싸우시다 마지막 임종은 아무도 지키지 못했던 우리 아버지......

영천 호국원에서 옛날 동료들과 함께 모이셨으니,

덜 외로우실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의 잔잔했던 사랑이 아직까지 깊이 느껴집니다.

편안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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