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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안동 도산서원 우리나라 대표적인 유학자이자 선비인 퇴계 이황. 도산서원은 퇴계 생전에 성리학을 깊이 연구하며 제자들을 가르쳤던 도산서당, 퇴계 사후에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지은 도산서원으로 나뉘어 져 있었는데, 자연과 합일하려는 성리학적 자연관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서당 동쪽에는 작은 연못을 파고 연(蓮)을 심었다는 정우당이 눈에 들어왔고, 간결하고 검소하게 꾸며진 서원을 둘러 보면서 퇴계의 인품을 느낄 수 있었다. 도산서원의 전경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파란하늘, 하얀구름, 갈색 들판, 예쁘게 물든 단풍, 깊어가는 가을...... 안동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인 도산서원. 그 곳에서 만났던 고풍의 향기는 오래오래 기억 될 것 같다~~^^* 더보기
사의재 사의재 생각은 맑게 하되 맑지 않으면 더욱 맑도록 하고 용모는 단정히 하되 단정치 못하면 더욱 단정히 하고 말은 요점만 말하되 말이 많으면 더욱 말을 줄이고 행동은 조심스레 하되 조심스럽지 못하면 더욱 조심히 하라. * 사의재(四宜齋) - 조선 후기의 실학자 정약용이 전남 강진에 유배되었을 때 머물던 주막집. 이곳에서 4년 동안 기거하며 등을 집필하고 제자를 교육하던 곳. 사의재란 '네 가지를 마땅히 해야 할 방' 이라는 뜻으로 네가지는 곧 맑은 생각과 엄숙한 용모, 과묵한 말씨, 신중한 행동을 가리킨다 전남 강진 사의재에 직접 가 보지는 못했지만, 정약용 선생님의 가르침은 오늘까지도 우리들 삶의 기준점이 되는것 같다. * 오랜 가믐을 해갈 시켜줄 장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 더보기
빼빼로 데이~~^^*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1996년 부산, 영남지역의 여중생들 사이에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는 뜻에서, 친구들끼리 빼빼로를 주고받는 것에서 시작했고, 모양이 비슷한 11월11일을 기해 지켜지고 있다고 한다.(네이버 지식인) 난생처음으로 빼빼로 만들기에 동참. (요즘 딸아이 때문에 저녁시간이 괴롭네요~~^^::)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몇시간의 작업끝에 만들어진 빼빼로는 모양도 맛도 양호. 지금까지 큰 의미를 두지않고 살아왔는데, 첫 제자들에게 정성을 다하려고 애쓰는 딸아이의 열정에 저의 수고도 쏟아 부었답니다. 완성된 쵸코와 화이트 빼빼로를 직접 드릴 수는 없지만, 눈으로라도 즐기시라고 올려 봅니다~~ㅎ 꼭 선물이 아니더라도, 마음으로 행복을 나누는 의미있는 날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