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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색'에 해당되는 글 2

  1. 2011.07.04 불로거의 책임 어디까지일까? (20)
  2. 2011.06.11 블로그 운영시 주의해야 할 3가지 사항 (24)
 

불로거의 책임 어디까지일까?

기타 | 2011.07.04 17:4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 블로거는 정보를 생산하고 제공하는 일종의 공인이다.

  요즘 언론보도에 의하면 블로거의 책임에 대해 말들이 많다. 논란의 시발점은 모 파워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특정 상품을 홍보한 것에서 시작된다. 제품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사실에 입각해 홍보하였다면 무슨 문제였을까 만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블로거의 책임 과연 어디까지 일까? 일일 방문객이 겨우 3단위 숫자를 넘나들고 있는 하잘 것 없는 초보블로거가 블로거의 책임을 논한다는 것이 주제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앞으로 블로그 운영을 계속할 초보블로거로서 알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정리해 보았다.

1. 문제의 파워 블로거 상품 홍보내용과 소송 진행

  파워블로거 H(47, 여)씨는 (주)로러스사의 오존 세척기를 “농약, 중금속 등을 모두 제거해준다.”며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홍보를 함과 동시에 공동구매를 진행하면서 결제를 위한 쇼핑몰을 만들었다가 과대광고 논란에 휘말리자 쇼핑몰은 폐업신고하기에 이르렀다.

  문제는 H씨의 블로그 광고를 믿고 오존 세척기를 구입한 수천명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폐렴, 피부병 피해를 보았다며 주부 강모(44)씨 등을 운영자로 하는 “베비로즈와 로러스에 환불요구와 정당한 피해보상을 요구합니다.”라는 대책위원회 카페를 만들어 H씨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물건을 자신의 블로그에서 과대 홍보를 한 뒤 업체로부터 커미션을 받았다며 H씨와 해당업체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였다.

  주부 강모(44)씨는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블로그인데 물건을 판매하면서 수익을 챙진 것이 문제다며 “파워블로거들의 광고와 공동구매 등 돈벌이 상술이 도를 넘어 피해를 입은 사람은 많지만 누구 하나 책임을 지겠다는 사람이 없다.”면서 “이들에게 파워블로거라는 지위를 주고 수익사업을 벌이는 행위에 대한 관리를 하지 않은 포털사이트도 책임이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 피해자들만 5천명이 넘으며 소송이 진행되면 3천명 이상의 소송인단이 꾸려질 것이라고 한다.(서울신문 ‘11.07.04 기사 참조)

2. 블로거는 사회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을까?

  TV 뉴스 엥커나 유명배우들은 공인일까? 굳이 공무원법을 적용한다면 공무원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연예인 관련 사건들을 보면 그들은 공인으로 취급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뉴스 엥커의 말 한마디, 유명배우들의 언행이 그만큼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 블로거는 공인일까? 초보블로거는 정보의 수집자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흘러 어느 정도 콘텐츠가 싸이면 정보 수집자에서 정보 제공자로 입장이 바뀌고 일일 방문객이 수만명에 이르는 파워블로거가 되면 여론 형성층으로 입장이 바뀐다. 그렇게 되면 블로거가 TV 뉴스 엥커나 유명배우와 무엇이 다를까? 결론적으로 블로거도 일종의 공인이라는 것이다. 공인은 국민들의 입장에서 사회를 바라봐야 하며 치우침이 있어서는 안되고 공정사회를 만드는데 앞장 서야 한다.

3. 블로거는 어떻게 블로그 활동을 해야 할까?

  블로거를 공인으로 봤을 때 그들에게 요구되는 활동지침은 어떤 것이 있을까? 세세한 것까지 나열한다면 배워야 할 것도 많은데 머리 아플 것이므로 몇가지만 알아보자. 먼저, 블로거의 활동은 정치색, 종교색, 지역색을 띠어서는 안된다. 이 3가지는 블로거를 편가르기로 끌어들일 공산이 상당히 높다. 처음부터 이 3가지에 뜻을 두고 시작한 블로그가 아니라면 꼭 지켜져야 할 중요한 활동지침이다.

  다음은 블로거가 제공하는 정보는 객관적이고 사실적이어야 한다. 앞서 소송에 휘말린 파워블로거는 자신이 광고한 오존 세척기를 자신이 직접 써 보았을까? 언론보도 내용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블로거가 제공하는 정보가 객관적이고 사실적이지 못하다면 결국 블로거 자신은 물론 다른 블로거들까지 신망을 잃게 하는 행위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끝으로 수익에 연연하지 말자. 짧은 기간동안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광고업체들로부터 광고게제를 제의 받아 블로그 사이드바와 콘텐츠 내용에 광고를 삽입했다. 광고게제 후 한동안은 한 달에 몇 만원씩 발생하는 수익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블로그를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잃은 것이다. 그러다 보니 콘텐츠 내용도 부실해지고 블로그 수입도 제자리걸음이었다. 수익을 높이는 보다 좋은 방법은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훌륭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을 그때까지 몰랐던 것이다.

- 정보의 생산자인 블로거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현상을 바라봐야 한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단 몇 명의 방문자들만 있어도 신기해했고 내가 쓴 포스팅에 덧글이라도 달리면 기쁨은 하늘을 찌르는 듯 했다. 초보 블로거일 때는 각종 정보를 얻는 입장이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방문자가 늘어나면 블로거는 정보의 제공자로 입장이 바뀌게 된다. 정보의 제공자로서의 블로거가 블로그를 잘 운영하기위해 주의해야할 사항 몇 가지를 알아보자

1. 정치색을 띠지 말자

  2006프랑스에서는 대선에 출마한 정치인들이 개인 블로그를 만들어 자신의 정책을 소개함으로써 좌파우파 할 것 없이 수백만 젊은 유권자인 네티즌의 표를 얻으려고 했다. 미국 또한 영향력있는 블로거들이 수년간 공화당과 민주당의 전당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니다.

  선거기간에는 오프라인 활동 못지않은 홍보전쟁이 발생하는 곳이 바로 온라인이다. 인터넷 이용도가 높을수록 블로그 의존도도 따라서 높아진다. 블로그는 1인 미디어로 선거후보자의 정치적 신념과 믿음을 투영하기 좋은 매체이며 후보자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홍보활동을 하므로 블로그를 이용한 선거홍보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중요한 것은 개인 블로거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홍보활동을 할 때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블로그를 이용한 정치활동은 포털이 정해놓은 운영정책의 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아주 높다. 사람은 누구나 선호하는 정치사상과 지지정당이 따로 있으므로 자신의 정치색을 굳이 블로그에 드러낼 필요는 없다고 하겠다.

2. 같은 내용의 글을 반복해서 올리지 말자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체를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은 비슷한 글을 반복해서 올리게 된다. 블로그를 이용해 홍보를 잘해서 빨리 수익을 내고 싶은 욕심이 너무 앞서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문제는 똑 같은 내용을 의미 없이 반복해서 포스팅하는 것에 대해 포털에서 제재를 가한다. 반복적 포스팅은 홍보를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때 발생한다. 네이버에서는 홍보를 목적으로 소위 도배 글을 올리는 블로그에 대해 검색 제한을 한다. 인기 블로거가 되려면 뛰어난 기술적 스킬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열심히 하여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새로운 글을 포스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3. 너무 많은 논쟁거리를 만들지 말자

  논쟁이 된다는 것은 서로간의 감정싸움으로 번지기 쉽다는 뜻이다. 얼굴을 마주 보지 않고 인터넷 공간을 빌어서 대립하는 것은 익명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상호간에 격한 말이 오가기 쉽다. 처음에는 이성적인 토론이 되다가도 누군가 감정적인 발언을 하면 그때부터 첨예한 감정적 대립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부정적인 방향으로 논쟁이 발생하다 보면 당연히 콘텐츠를 신고하는 사람도 늘어난다. 좋든 나쁘든 고객센터에 신고가 접수되면 블로그 운영점수는 그야말로 마이너스가 되고 만다. 논쟁이 되기 쉬운 주제는 정치적, 종교적인 이슈를 다룬 글이다. 블로거는 중립적 자세에서 현상을 바라보되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발언을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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