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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 부동산'에 해당되는 글 2

  1. 2018.08.18 통일경제특구 예정지 가보니
  2. 2018.05.01 "부르는 게 값"…민통선 내부 땅 `묻지마 투자` 조짐
 

 

 

 

 

접경지 부동산가격 4월부터 이미 상승세

아파트보다는 토지 선호10년이상 길게 보고 투자를

 

 

  문재인정부 첫 남북정상회담으로 한 차례 들썩였던 경기 파주시, 강원 철원군 등 접경지 부동산 역시 통일경제특구 신설안에 상기된 분위기. 다만 단기 호재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신중론 역시 고개를 들고 있다. 16일 접경지 공인중개사 관계자와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남북 간 화해 무드 조성으로 접경지 부동산 등에는 문의 전화가 다시금 늘었다. 파주시 문산읍 한 공인중개사는 "문재인 대통령 발표 이후 문의 전화가 십수 건이 넘게 왔다""파주 지역 부동산 투자 매물과 땅값 등에 대한 문의가 대다수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특수를 누린 바 있는 접경지 부동산업계는 정부발 호재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선언적 의미에 그쳤던 처음과 달리 구체적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감정원의 파주시·철원군 땅값을 보면 이번 정부 첫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4월 각각 1.77%, 0.74% 오르며 상승률이 전월 대비 3배 이상 높아졌다. 이후 파주시는 51.41% 상승했고, 6월에도 1.46%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철원군도 50.91%, 61% 상승률을 보였다. 두 지역 아파트 역시 4~5월 평균 가격이 각각 3.3792만원과 320만원을 기록한 후 7월에는 822만원과 323만원으로 소폭이나마 오르고 있다. 그러나 남북을 둘러싼 미국 중국 등 대외관계 이슈까지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무조건적인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철원군 한 공인중개사는 "단발성 호재 이슈가 있을 때마다 관심이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이곳 투자는 10년 이상 중장기 계획을 갖고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18817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매물품귀 속 호가 2배 이상, 통일대교 인근 3.370만원거래 취소 못하게 중도금 완납

"과거에도 부침 컸다" 경계도문산·운정 등 아파트는 `차분`

접경지 부동산 시장 르포

 

 

  북한 접경 지역인 경기도 파주시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온 국민의 관심 속에 치러진 남북정상회담 결과 남북 교류 확대 가능성이 감지됨에 따라 파주 부동산 일대는 역대급 호재가 나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정상회담 다음날인 지난 28일 파주시 문산읍 한 공인중개소는 토지 매입을 원하는 사람들과 내놓았던 매물을 거둬들이겠다는 토지주들 전화가 쉴 틈 없이 걸려왔다. 직접 파주를 찾은 60대 매수 희망자들은 "파주에서 향후 투자 가치가 있는 땅이나 1~2억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토지를 찾는 중"이라며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 있는 토지가 유망하다는 이야기를 들어 직접 볼 수 있는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민통선 내부 땅은 씨가 말랐다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매물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문산읍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인 박 모씨는 "새 정부가 들어선 1년여 전부터 민통선 내부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져 최근에는 거의 매물이 없다""3.310만원 선에 거래되던 일반 토지 가격이 현재 2배 가까이 뛰어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과 연결되는 통일대교 인근 토지 매물이 3.360~70만원에 달하는 등 `부르는 게 값`이라는 것이 현지 부동산의 전언이다.

 

  특히 최근 남북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땅을 직접 보지도 않고 매수하는 `묻지마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과열 양상을 띠면서 민통선 부동산을 거래할 때 통상 계약금의 2배를 치르고 매물을 선점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매수 희망자가 몰리면서 아예 중도금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미리 내버려 거래를 취소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하루에 성사되는 거래 건수만 4~5건에 이르면서 한 달 만에 1년치 거래 실적을 채웠다""정상회담이 열린 27일 가장 많은 문의가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통선 내부 땅은 개발이 철저히 묶여 있는 곳이다. 다른 공인중개사 직원은 "남북 관계 개선은 이제 시작 단계이고 미·북정상회담 결과도 지켜봐야 하는 것 아니냐""과거에도 이렇게 좋다가 다시 부침이 있었는데 투자자들이 너무 장밋빛으로만 보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북한과 1이내 거리인 민통선에 투자 훈풍이 불고 있는 것과 달리 문산역이 있는 문산읍 시가지 주변 부동산은 차분하다. 현지 공인중개사 최 모씨는 "문산역 인근인 문산리 일대 부동산은 10년 가까이 활발한 거래 없이 잠잠하다""개발 가치가 있는 토지나 임야가 없고, 아파트나 주거지가 많은 문산리는 되레 투자 쏠림의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주시 야당동 운정신도시 부동산도 비슷하다. 한 운정신도시 주민은 "동네 주민들도 크게 들뜨거나 기대감을 보이기보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정도"라고 밝혔다.(2018430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