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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에 해당되는 글 5

  1. 2015.11.05 테디베어 목욕시간 (20)
  2. 2014.09.02 손주래요~~^^ (36)
  3. 2014.08.04 추억 ~~ 이름 (40)
  4. 2014.01.09 사랑의 석류 (26)
  5. 2013.08.30 언니의 생일상 (52)
 

테디베어 목욕시간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5.11.05 06:00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고등학교 클럽활동 시간에 딸아이가 한땀한땀 손으로 꿰매어서 만들었던 테디베어.

이사를 앞두고 정리중,

큰 봉지 속에 먼지를 가득 안고 모여있는 녀석들을 발견했다.

어떻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목욕을 시키기로 했다.

두녀석을 먼저 시키고, 세녀석도 차례로 시켜서 탈수를 하고나니,

멋진 옛모습을 되찾았다.

뒷 곁 볕이 드는 곳에 나란히 늘어 놓으니 마음이 푸근해 졌다.

녀석들도 시원하좋다고 애교를 부리는것만 같았다.

잘 손질해서 가져다 주겠다고 전화를 넣었더니 딸아이도 반색을 했다.

어느새 한 아이의 어미가 된 딸아이......

 

세월이 크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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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래요~~^^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9.02 09:29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큰 조카 며느리가 출산을 했다며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미리 준비해 두었던 로고나 베이비 화장품 선물을 챙겨서 병원으로 향했다.

신기하다며 들떠있는 언니의 전화 목소리,

과연 어떤 기분일까?

 

아기와의 면회시간,

친정 집안에서는 30여년 만에 처음 만나게 되는 아기.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아인데도

눈, 코, 입을 똘망거리며 예쁜 아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정말 신기했다.

이미 축제 분위기인 언니네 집,

우리집 카톡 가족방으로 '나도 할머니 됐어요.'라고 소식을 알리니

'축하해요, 할머니ㅋㅋ' 답을 보내며 우리 가족들도 모두 기뻐했다.

탄생의 의미가 새롭고 신비롭게 와 닿았다.

 

우리에게 새로운 기쁨을 안겨준 태명 여울 양이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기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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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 이름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8.04 08:46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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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 증명서

부: 김연봉, 모: 김봉연

부, 모의 이름을 보면 잠시 웃음과 함께 생각에 잠기게 된다.

 

학창시절

부모님의 거꾸로 된 이름 자 때문에,

이름을 재확인하는 선생님의 호출을 자주 받곤 했었다.

물론 한자는 다르게 쓰였지만,

아주 어렸을 때는 창피하다는 생각에 고민 거리가 되기도 했었다.

이런 이름을 갖게된 데는 작은 사연이 있었다.

 

아버지, 어머니의 혼인후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기에

동네 면사무소에 불이 났다.

덕분에 호적 서류들이 불타 버렸다.

당시 경찰 공무원이었던 아버지 바쁜 업무로 서류를 정리해야 할 마지막 날에 겨우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어머니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았다.

전화도 없었던 시절이라 생각을 하다가 결국 당신의 이름 자를 거꾸로 하고,

한자만 바꿔서 서류 정리를 하게 되었다.

아버지의 개그가 아닌 개그스러움 때문

착한 우리 어머니는 아무런 불평도 못하고

그렇게 '김분남' 이 '김봉연'으로 개명을 하게 되었다.

정말 요즘에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겠지만

그 때는 그랬다고 했다.

이야기를 듣고 딸들은 흥분해서 아버지께 너무 했다고 항의도 했었는데......

어느새 두분은 모두 고인이 되었고 추억이 되었다.

 

다행히 이번 증명서에는

예전과 달리 '연'이 '련'으로 표기 되어 있었다.

나는 이미 어른이 되었고,

어머니가 되었고,

아이들은 자라서 내 곁을 떠나고 있는데......

 

* 태풍의 끝자리 비로 시작되 월요일 아침 니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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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석류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1.09 11:4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어제는 아침부터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더니,

하루종일 심하게 요동치는 머리와 구토로 힘이 들었다.

전날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먹었던 인도 요리가 문제였던지...

도저히 머리를 들고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수 많은 생각까지 아픈 머리를 더 어지럽게했다.

 

퇴근무렵 남편이 지인부부와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화가 왔지만

도저히 나갈 형편이 아니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딸아이가 카톡을 보냈다.

 "엄마, 배 고파요~ㅋ"

"오늘 엄마가 조금 아프니 저녁은 알아서 먹어야겠다."

가족들을 챙길 힘도 없어서 겨우 답을 보내고 다시 누웠다.

얼마후 딸아이는 죽을 사들고 와서 먹으라고 권했다.

불편한 속 때문에 결국 한술도 뜨지 못했지만 고마운 마음이 가득했다.

두시간정도 지난후 남편은 검정 비닐봉투를 들고 돌아왔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지인 부부가 석류를 사서 보냈다고 했다.

감기와 피로 회복에 좋다고...

멀리서 오셔서 뵙지도 못해 죄송한 마음 가득이었는데,

아픈 나를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에 잠시 뭉클했다.

남편은 옷을 갈아입고 여기저기 주무르며 병원에 왜 안갔나고 야단이었다.

그렇게 가족들이 걱정해 주고 위로해 주니 조금씩 얼굴에 핏기가 돌기 시작했다.

역시 가족의 사랑이 최고임을 다시한번 느꼈다.

 

오늘 아침은 석류로 아침 식사를 대신했다.

기운을 차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았다.

모두들 출근을 하고 잠시 누웠다가 죽을 먹으니 조금더 힘이 나는것 같다.

조금씩 정상 기운이 돌아오는것 같다.

건강해야 한다고 말만 하지말고,

건강할때 정말 조심해야 함을 다시한번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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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생일상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3.08.30 09:01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전화벨이 울렸다.

"이모님, 다음주 토요일 저녁에 시간 괜찮으세요?
어머님 생신도 있고 저희집으로 초대하고 싶어서요."

작년에 결혼한 언니 큰아들의 며느리에게서 갑자기 전화를 받았다.

"그래, 물론이지"

그래서 지난 주말에 남양주시에 사는 조카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조카 며느리는 시간에 맞추어서 예쁘게 상을 차려 놓았다.

아침 일찍부터 열심히 레시피 찾아가며 노력했음이 느껴졌다.

머리를 긁적이며 부지런히 아내를 도와 보조를 했다는 조카.

집안 일이라고는 전혀 손도 대지않고 살았던 아들임을 폭로하자 잠시 웃음 바다가 되었다.

 

간단히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집에서 과일을 먹는 정도로 할 수도 있었을텐데,

더운 여름날 직접 시어머니의 첫 생일상을 차리겠다고

구슬땀을 흘렸을 그 마음이 곱게 전해져 왔다.

맛보다 노력했을 그들의 정성을 보아서 맛있게 이것저것 더 열심히 먹었다.

오손도손 살고있는 신혼부부의 모습이 정말 예뻐 보였다.

이제 다 큰 우리 딸에게 보여주려고 한컷찍고,

이야기를 들려줬더니 딸아이는 그냥 웃기만 한다.

녀석, 제대로 알아듣기는 했을까?~~^^*

 

* 조금씩 가을 분위기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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