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0 16:24

 
 

 

 

국채금리 상승세 가파른데, 예적금·단기채 금리 떨어져

2월 코픽스 0.03%P 하락, 아홉달 연속 0%대 유지

주담대 이자부담 줄어들어, 향후 금리 불확실성 커질듯

 

 

금융시장에서 장기채권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반대로 떨어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장기채권 금리는 올랐지만 시중은행 조달 비용에 영향을 주는 은행 예·적금과 은행채 금리는 오히려 하락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은행들이 실세금리를 반영해 예금금리를 올리지 않고 금융시장에서 장단기 금리가 따로 노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향후 금리 움직임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 2월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0.83%를 기록해 전달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1년 전 1.43%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해 8월 0.8%로 바닥을 찍은 후 반등해 12월 0.9%까지 올라섰지만 올해 1월 다시 하락 전환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지난해 6월 사상 처음 0%대에 진입한 이후 아홉 달째 0%대를 기록하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 경우다.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게 된다.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0.03%씩 내릴 계획이다. 우리은행 주담대 금리는 기존 2.6~3.7%에서 2.57~3.67%로 떨어진다. 국민은행 주담대 금리도 2.48~3.98%로 하락한다. 코픽스 금리가 하락한 것은 시중은행들 자금 조달 수단 가운데 80% 비중을 차지하는 예·적금 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은행과 Sh수협은행은 1년 만기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이 워낙 뜨거운 상황이라 예·적금 금리를 올린다고 이쪽으로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기준금리나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는 상황이 아니라면 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올릴 유인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머지 20%는 금융채 조달인데 은행 조달비용에 영향을 주는 만기 6개월, 1년짜리단기채 금리는 장기채에 비해 큰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등급 AAA의 6개월 만기 은행채 금리(민평 평균)는 지난 12일 기준 0.798%로 한 달 전인 2월 10일 0.781%와 큰 차이가 없다. 1년 만기 은행채 금리도 만기가 긴 장기 채권들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만기 6개월 혹은 1년의 금융채 금리를 반영하는 시중은행들 신용대출 금리도 상승세가 더딘 편이다. 반면 만기 3년 이상 채권 금리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말 1.02%였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5일 1.238%에 마감하면서 0.218%포인트 상승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2월 말 1.449%에서 15일 1.621%로 0.172%포인트 상승했고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96%에서 2.152%로 0.192%포인트 올랐다. 업계에서는 장기채 금리 상승이 결국 단기채 금리에 영향을 줘 대출 금리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2021년 3월 16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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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 씨티·신용대출 우리"이자 제일 낮아요"

정부 가계부채 총량 규제에 주담대 많은 4대 시중은행, 외국계·지방보다 금리 높아5~10%대 중금리 첫 공시케이뱅크 평균 6.75% 최저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은 한국씨티은행, 일반 신용대출은 우리은행, 중금리대출은 케이뱅크를 이용하면 가장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중구난방이던 은행별 대출금리 공시 체계를 은행연합회가 확 뜯어고친 후 게시한 은행별 대출금리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5일 매일경제신문이 은행연합회가 운영하는 은행상품 통합 비교 공시에 올라와 있는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특수은행 총 17곳의 주요 대출상품 금리를 살펴본 결과 변동금리·분할상환 방식의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한국씨티은행의 '씨티주택담보대출'로 연 최저 금리가 2.15%(신용등급 3등급·만기 최대 30년 기준)였다. 씨티은행 주담대는 최저금리(2.15%)와 직전 월인 5월 한 달간 실제 이뤄진 같은 방식의 주담대 평균 금리(2.76%) 모두 비교 대상 17개 은행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금리 적용은 우대금리 최대치인 1.5%포인트를 모두 받으면 가능하다. 거치 기간을 두지 않거나(0.3%포인트) 은행 거래실적(최대 1.2%포인트), 고객등급이 높고(최대 0.4%포인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60% 이하(0.1%포인트)면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다음은 NH농협은행의 아파트 주담대 '프리미엄모기지론'으로 최저금리가 연 2.35%였고 SC제일은행(2.73%), 제주은행(2.77%), 수협은행(2.81%) 순이었다. 시중은행 '4'인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이들 은행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주담대가 4대 시중은행에 집중되다 보니 가계부채를 잡으려는 정부의 대출 옥죄기 주요 대상이 은행들이 될 수밖에 없다""이 때문에 시중은행들이 주담대 총량을 줄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외국계나 지방은행보다 높은 대출금리를 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대출 시장에서는 우리은행과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공격적인 저금리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금융권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신용등급이 높은 것을 감안해 1~2신용등급 고객을 기준으로 일반 신용대출 금리를 따져본 결과, 우리은행 최저금리가 연 3.08%로 가장 낮았다. 3.11%NH농협은행에 이어 지난 4월 출범한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3.17%3위를 차지했다.

 

 

  최근 은행들이 집중하고 있는 5~10%대 중금리대출의 경우 케이뱅크 '슬림K 중금리대출' 평균 금리(신용등급 4등급 기준)가 가장 낮았는데, 6.75%를 기록해 전체 은행 중 유일하게 6%대 대출이자를 붙였다. 중금리대출 대상 중 가장 등급이 낮은 7등급 고객에게 적용하는 최고금리도 9.31%10%를 넘지 않았다. 케이뱅크가 출범 당시부터 "전체 대출의 30%를 중금리 대출 판매로 채우겠다"고 선언하는 등 공격적으로 중금리 시장을 공략하면서 파격적으로 낮은 대출금리를 내놓은 덕분이다. 최근 케이뱅크가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 때문에 마이너스대출과 직장인 신용대출을 중단했지만 핵심 상품인 중금리대출 시장에서는 저금리 공세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기존에 은행들이 은행연합회에 제출해 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시됐던 은행 대출금리는 은행별로 기준이 다 다르고 아파트와 다세대가구 등 모든 주택형 대출금리가 뒤섞인 데다 평균치만 나와 있어 어떤 은행 대출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지 비교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지난 4월 연합회는 '은행상품 통일 공시기준 개정안'을 의결한 뒤 공시기준을 하나로 확정했다. 그 결과 주담대는 은행마다 신용등급별 평균 금리만 볼 수 있던 것이 이제는 모든 은행 상품의 기준·가산·우대금리와 그 결과 산출되는 최저·최고금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됐다. 공시는 매월 20일 갱신되며 한 달 전 15일 발표되는 코픽스(COFIX)금리 변동도 반영된다. 현재는 620일자 자료가 공시돼 있다.(201776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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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짱이 2017.07.07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변하는군요.

  2. 영도나그네 2017.07.07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각 은행들의 대출이자를
    비교할수 있는 자료들이 있어
    대출은행을 선정할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3. 즐거운 우리집 2017.07.07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4. 에스델 ♥ 2017.07.07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모든 은행 상품의 기준·가산·우대금리와
    그 결과 산출되는 최저·최고금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는
    사실이 마음에듭니다.^^
    도움되는 정보 감사합니다.

  5. 도느로 2017.07.07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액이라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담보대출은 단위가 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참 편리해졌네요 ^^

  6. 버블프라이스 2017.07.08 0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용한정보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휴일되세요-

  7. 팡이원 2017.07.08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출금리 정보 잘 보고 가네요

  8. 핑구야 날자 2017.07.08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찾고 있던 정보인데 정말 잘 되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