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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12.18 <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 (40)
  3. 2012.09.25 단정한 코끼리~~~^^ (52)
 

손님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2.06 09:10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딸아이가 손님을 초대했다.

몇년동안 친구로 지내던 남자 친구와 이제는 결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막연히 느끼고는 있었지만 여러가지 감정이 스쳤다.

아직 사회 초년생인지라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딸아이의 빅뉴스가 걱정반 기대반으로 밤잠을 설치게 했다.

그러나 착하고 예쁜 우리딸을 믿기에 서둘러서 집안 정리부터 했다.

집이 지방이어서, 집밥을 먹여주고 싶은 마음에

음식엔 조금 자신이 없는 나였지만 그동안 쌓아두었던 레시피를 꺼내어 음식을 결정하고,

정성을 다해 요리를 하고 상을 차렸다.

딸아이의 남자 친구는 아주 큰 키는 아니었지만 진솔하고 성실해 보였다.

생긴 모습도 아들과 비슷한것 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남편과 비슷한 점이 많음에 놀랐다.

딸은 아빠와 비슷한 남편감을 고른다고 하더니......

차린 음식도 맛있게 잘 먹는것을 보고 남편은 은근 기분이 좋은지 와인까지 준비하게 하고,

새벽 2시가 넘도록 내가 음식 준비를 했다는 말로 웃음을 만들었다.

그리고 내 딸 눈에 눈물나게 해서는 안된다는 말로 허락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 딸은 우리에게서 떠날 채비를 하게 되었다.

 

우리와 함께 살아온 날보다 더 긴 세월을 함께 할 사람의 만남이 설레기도 했지만,

왠지모를 서운함도 함께하는 나의 이중적인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현명한 두사람의 선택이 때론 어려움도 있겠지만,

아름다운 행복으로 천천히 만들어 가기를 부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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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2.12.18 09:47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미국에서 손님이 왔다.

대학에 다니고 있는 조카가 한국을 다녀간지 7년만에 다시 온다고 했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마중을 가는 시간,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금년엔 여러가지로 분주했음을 핑계로 거의 책을 손에 잡지 못했음이

제일 큰 후회중에 하나였다.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위지안교수가 서른의 나이에 인생 절정기에 올랐고,

뒤어어 암선고를 받고 세상을 떠나기 전,

블로그등에 실었던 글들을 모아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전했다.

부지런히 앞만보고 달렸던 만큼 찾아온 시련의 깊이는 컸지만,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 가족들, 그리고 세상앞에서,

유쾌하게 마지막 그날까지 내 삶을 즐기자고 마음을 먹고 큰 고통속에서 자신의 글들을 전했다.

 

아직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글을 통해 건강하게 살고있는 나자신에 감사하며,

마지막 순간에 깨우치는 삶의 많은 이유와 방법들을 깊게 생각해 봤다.

 

"뭔가를 이루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보다,

곁에 있는 이의 손을 한 번 더 잡아보는 것이

훨씬 값진 일이라는 것을."

 

"사랑은 나중에 하는 게 아니라 지금 하는 것이었다.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정성이란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매일 지속되는 사소함에 있다는 것을

그때까지 나는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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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코끼리~~~^^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2.09.25 10:01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태국 호텔의 코끼리들~~ㅎ

단정하게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코끼리들의 진지해 보이는 모습과

열심히 준비했을 그 손길이 정겹게 느껴 졌다고 딸아이가 사진을 보여준다.

 

작은 센스가 여행의 피로를 풀어 주는것 같다는 생각에 공감하며,

태국의 수건 코끼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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