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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에 해당되는 글 4

  1. 2014.03.12 봄을 알리는 홍매화 (64)
  2. 2013.05.15 힐링 콘서트 (52)
  3. 2012.12.06 눈 내리는 날~^^ (44)
  4. 2012.02.03 합격 (32)
 

봄을 알리는 홍매화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3.12 08:51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어느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다.

개학한 지 며칠이 지나서 오랜 전통에 따라 학급 단체 사진을 찍었다.

일주일 뒤, 선생님은 학생들이 저마다 사진을 사는 게 좋겠다 싶어서 설득을 시도한다.

"미래를 생각해 보세요. 수십 년이 지나서 이 사진을 다시 보면 정말 즐겁지 않겠어요? 그때 여러분은 아마 이렇게 말할 거예요. 어머, 얘가 프랑수아즈잖아. 얘가 이제는 의사가 되었다지? 그리고 여기 얘는 실뱅이야. 엔지니어가 되었지."

그때 교실 뒤쪽에 앉은 아이가 작은 목소리로 동을 단다.

"그리고 이런 말도 하겠죠. 여기 이분이 우리 선생님이야. 가엽게도...... 세상을 떠나셨지."

 

                                      다리우스 워지니악의 스탠드업 코미디

                                     <인생은 미묘한 순간들의 총합>중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웃음> 중에서

 

긴 겨울를 벗어버리기 위해 꽃샘 추위가 우리를 잠시 움츠리게 했지만,

봄은 가까이로 다가서고 있었다.

그리고 곧 펼쳐질 따사로운 봄의 세상 속에서

우리들은 추웠던 기억들은 떠나 보내게 될 것이다.

 

세월이라는 자연스러운 흐름,

계절이 교차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희망이 가득 피어 오르기를 기도한다~~^^*

 

          

                                                   * 통도사의 홍매화가 봄을 알려 왔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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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콘서트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3.05.15 10:48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오늘은 5월15일 스승의 날,

서울시 선생님을 위한 5월의 클래식 음악회 힐링 콘서트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14일 밤에 있었다.

딸아이와 둘이서 오랜만에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

 

바리톤 김동규님, 소프라노 이수연님, 테너 류정필님, 지휘 박상현님

그리고 특별 게스트로 윤형주님과 김세환님

 

활력이 넘치는 김동규 교수님의 투우사의 노래는 객석과 함께 즐기는 멋진 노래였고,

특히 류정필님의 베사메무쵸는 내가 들었던 노래중 최고의 정열이 불타오르는 베사메무쵸였다.

이분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2,000여명 관객의 끊임없는 박수를 끌어냈고,

특별 게스트 윤형주님의 추억의 노래와 이야기는 장내를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김세환님이 불렀던 영영은 그의 부드러운 음색이 새로운 모습으로 감미롭게 다가왔다.

두시간의 공연을 마치는 마지막은 모두 손을 잡고 스승의 노래를 불렀는데,

깊은 감동이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았다.

 

판사,의사,CEO등 세상의 많은 직업이 있지만

선생님은 그 사람들을 이끌고 가르치는 뿌리와도 같은 훌륭한 직업이라며

첫 맨트를 꺼낸 김동규 교수님의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남아있다.

선생님의 한마디, 작은 격려가 아이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음을 항상 잊지말것을

나도 딸아이에게 다시한번 당부를 했다.

 

오랜만에 딸과 둘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은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며 얘기도 나누고,

마음속 오래된 감정들을 모두 힐링시키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 오늘을 있게 도와주신 저의 선생님들과

이땅에서 열심히 수고하시는 모든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예술의 전당 지붕은 우리나라 전통 갓 모양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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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2.12.06 10:0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어머님 신경과 약을 타러 오전 10시쯤 집을 나설때,

잔뜩 찌푸린 날씨였다.

'눈이 온다고 했는데 다시 돌아가서 우산을 챙겨갈까?'도 생각했지만,

오늘은 한개과의 약만 타면 되니까 빨리 다녀오면 될것같아 그냥 병원으로 향했다.

 

선생님을 뵙고 약을 타서 병원을 나서는 11시가 넘은 시간부터 눈이 날리기 시작했다.

'역시 우산을 챙겨 왔어야 했어~~' 후회를 하면서

넥워머를 벗어 머리에 쓰고 영천시장으로 향했다.

어머님은 어느때부터 게장이 없으면 식사를 잘 하지 않고,

젊은 사람들 먹는 반찬만 있다고 투정(?)을 부리셨다.

게 철이 끝났지만,

영천시장엔 없는게 없는 큰 시장인것 같다.

꽃게와 호박죽을 사서 독립문 꼭대기를 돌아서 사직공원까지 가는 마을버스를 탔다.

쏟아져 쌓이는 눈이 걱정이 되었는데,

버스는 가파른 고개를 거의 걷는 수준으로 겨우 돌아서 사직공원까지 올 수 있었다.

 

도착한 우리집은,

온통 하얀 세상으로 바뀌어 있었다.

쉼이 없이 눈이 내리고, 조용히 차분히 눈은 쌓였다.

3시쯤에는 카메라를 들고 마당으로 나가 하얀 세상을 향해 셔터를 눌렀다.

집 밖으로 더 멀리 나가볼까도 생각했지만,

귀차니즘으로 포기했다.

갑자기 감나무 위의 시끄러운 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새들이 떼를 지어 날아 다니며 까치밥을 먹고 있었다.

와우~~클로즈업해서 한컷~!

 

눈을 걷어내고 길을 만드는게 큰 걱정으로 남겨졌다.

결국 5시부터 1시간정도 온힘을 다해서,

퇴근해서 오는 가족들을 위해서 눈을 쳐야했다.

금년엔 폭설과 한파 주의보라고 하더니,

12월 초순에 내린 눈은 정말 본때를 보여주는것만 같았다.

하얀 눈이 아름답기만 했던 그 옛날의 예쁜 감성들이,

오늘 산더미같이 쌓인 눈앞에선 어지러이 멤만 돌고 있었다~~^^*

 

 

 

 

 

 

 

 

 

합격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2.02.03 11:26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긴시간,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옆에서 지켜 보는것도 이렇게 힘든데,

열심히 노력한 우리딸이

오늘 서울 초등 임용고시 3차 최종 합격이 되었네요.

 

그동안 공부했던 자료는 아끼는 후배에게 넘겨주고,

5분의 1가량은 버린다고 꺼내 놓았는데,

쌓여있는 책더미에서 애잔함이 스칩니다.

축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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