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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영주 선비촌 영주 선비촌, 조선시대의 전통가옥을 복원하고 생활상을 재현하여, 선비와 상민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전통 민속마을. 가족 관광객들이 숙박할 수 있도록 개방, 유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영주시가 건설했다. 조선시대의 아담한 작은 마을로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 정감이 넘치는 분위기가 좋았다. 한들한들 코스모스와 가을빛을 내는 담쟁이 넝쿨들, 천천히 산책을 하며 작은 체험도 즐기는 좋은 시간이었다. 편안하게 펼쳐진 골목길과 담장위로 앉은 박 하나까지 정겹고 사랑스러웠다~^^*(2016년 10월 30일) 더보기
영주 소수서원 영주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다. 중종 36년(1541년)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이 이곳 출신의 성리학자인 안향을 배향하는 사당을 설립하기 위해 1543년 완공하였다. 그리고 사당 동쪽에 백운동 서원을 설립 학문을 보급하고 학문을 계승하였다. 1548년 10월 풍기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의 노력 덕분으로 백운동서원이 국가로부터 공인을 받고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 성리학의 문화유산인 서원은 선비들이 학문을 연마하고 선현에게 제향을 올리는 곳으로 향촌사회를 이끌어가는 정신적 지주 역할과 아울러 후에 지방사림세력의 구심점이 되었으며 나아가 중앙 정치세력의 견제 기반으로서의 기능을 갖게 되었다. 조선중기 교육적 기능면에서 쇠퇴의 기미를 보이던 관학에 대응하여 새로운 교육활동의 중심지로 부.. 더보기
안동 도산서원 우리나라 대표적인 유학자이자 선비인 퇴계 이황. 도산서원은 퇴계 생전에 성리학을 깊이 연구하며 제자들을 가르쳤던 도산서당, 퇴계 사후에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지은 도산서원으로 나뉘어 져 있었는데, 자연과 합일하려는 성리학적 자연관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서당 동쪽에는 작은 연못을 파고 연(蓮)을 심었다는 정우당이 눈에 들어왔고, 간결하고 검소하게 꾸며진 서원을 둘러 보면서 퇴계의 인품을 느낄 수 있었다. 도산서원의 전경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파란하늘, 하얀구름, 갈색 들판, 예쁘게 물든 단풍, 깊어가는 가을...... 안동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인 도산서원. 그 곳에서 만났던 고풍의 향기는 오래오래 기억 될 것 같다~~^^* 더보기
안동하회마을 안동하회마을.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 와가(瓦家:기와집) 초가(草家)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 된 곳. 조선시대 유학자인 겸암 류운룡과 서애 류성룡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 하회(河回)의 마을 이름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 하회마을에는 서민들이 놀았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줄불놀이'가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전통생활 문화와 고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 하회마을 사이트에서 정보 공유 - 친구들과 합류 시간이 늦어져 '하회별신굿탈놀이' 끝자락만을 보았지만, 하회탈의 풍류를 잠시 느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하회마을에 가을이 깊어가고 있었다.. 더보기
남도기행 - 소쇄원 소쇄원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123번지) 조선시대 최고의 민간 정원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원림.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절묘하게 이뤄내며, 그 안에 조선시대 선비들의 심상이 오롯이 묻어나는 공간. 한국 민간 정원의 원형을 잘 간직한 곳으로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경외와 순응, 도가적 삶을 산 조선시대 선비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서 경관의 아름다움이 가장 탁월하게 드러난 문화유산의 보배. 조선 중종때의 선비 소쇄공 양산보의 주도로 이루어졌고, 정유재란때 소실 되었다가 다시 복원 중수하고 현재까지 15대에 걸쳐 후손들이 잘 가꾸어 나가고 있다고... 자연속에 어우려져 있는 정자가 그 시대적 풍류를 말해주고 있었다.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이 함께하는 담양의 소쇄원. 보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벅차 올랐다. 꽃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