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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재테크 고수 총출동주식·부동산 등 족집게 강연

최대 재테크 박람회 서울머니쇼 D-311일 코엑스서 개최

 

 

  '대통령 선거 이후 어떤 지역 부동산과 주식이 뜰까요?'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재테크 박람회 '2017 서울머니쇼'가 대선 이후 재테크 풍향계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국내외 금융·부동산 등 재테크 최고수들이 한자리에 총출동하기 때문이다. 일단 11일 오전 11시 개막 세션은 글로벌 금융강자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스티븐 브라이스 글로벌투자전략헤드가 맡아 글로벌 재테크 흐름을 짚어준다. 브라이스 헤드는 올해 글로벌 경제는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물가가 오르는 리플레이션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미국 제조업 지표는 여전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유로존 역시 경기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다""글로벌 무역이 점차 회복되는 만큼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수출국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브라이스 헤드는 글로벌 경기 회복 전망을 토대로 채권·주식·원자재·외환·대안투자 등으로 나눠 올해 전 세계적으로 어떤 자산이 탁월한 수익률을 거둘지에 대한 전망을 머니쇼 현장에서 내놓는다. 국내에서 주식투자 좀 한다는 투자자들은 누구나 인정하는 투자 고수인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11일 낮 12~오후 1)과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대표(11일 오후 230~330)의 강의도 커다란 관심을 끌고 있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제라도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놔야 하는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개미투자자의 종목 고르기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가치주' 투자 대가로 알려진 이 부사장은 기본적으로 주가가 고점에 도달할수록 '싸고, 귀하고, 소외된 주식에 투자하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주목할 만한 업종을 찍어줄 예정이다. 강 대표는 최근 산업계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관련주와 주목할 만한 모바일 관련 주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슈퍼개미'로 유명한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의 강연(513일 오전 1030~1130)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박 대표는 향후 주식시장을 선도할 종목에 대해 진단할 예정이다.

 

  누가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 가장 크게 들썩일 자산 중 하나는 부동산이다. 이 때문에 머니쇼의 대미를 장식하는 13일 오후 330~5시에 열리는 마지막 강연에는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의 '2017년 부동산, 이곳이 알짜' 강연을 배치했다.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을 받았는데 정원 2500명이 꽉 찬 상태다. 최근 노후 대비 수단으로 뜨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법에 대해 알려줄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의 강연(11일 오후 3~4)도 사전 등록 인기가 높다. 고 원장은 노후 등을 감안해 '미래 가치가 높은 부동산 BEST 10' 지역을 직접 짚어준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512일 오후 1~2)은 재개발·재건축 분양투자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서울 지도를 펼쳐놓고 재건축·재개발 유망 지역을 하나씩 짚어줄 예정이다. 성동규 KB국민은행 부천서지점 부지점장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 종잣돈 마련법" 강연(513일 오전 11~12)을 통해 '종잣돈 마련의 5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20·30대부터 돈 모으는 비책을 제시한다.(201758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박 모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머니쇼 강연에서 재건축·재개발 위주로 올해 하반기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 모 위원은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은 최근 26개월째 상승해 온 만큼 쉬어갈 때도 됐고 대출 규제 등 위축 요소가 있다"면서도 "하반기에도 재건축·재개발이 주택시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조사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다음 달 이후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비롯해 올해에만 재건축·재개발 33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36146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분은 16863가구. 다음 달에 분양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일반분양분이 73가구에 불과하지만 분양 성패가 강남 재건축시장에 주는 영향은 클 전망이다.

 

  박 모 위원은 "래미안 블레스지티 분양 성공으로 인근 지역에 기대심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3.33760만원이라는 높은 분양가에도 지난달 계약 8일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2만가구 규모로 재건축되는 개포동은 전체 가구의 70%가 중소형이기 때문에 젊은 층 유입이 늘 것이라는 게 박 모 위원의 분석이다. 그는 "구매력이 왕성한 젊은 인구가 6만명 유입되면 개포1동 우체국 인근과 개포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양재천까지 상권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권 발전 기대감도 강조했다.

 

  반포·잠원동 지역은 오는 8월 분양 예정인 잠원 한신 18차 재건축 등을 중심으로 한강변 중심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은 "이미 신반포 한신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가 지하철 이면 중심이던 반포 주택시장 판세를 한강변 중심으로 바꾸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반포주공1단지를 '재건축의 블루칩'으로 꼽았다. 그는 "반포주공1단지는 저층인데도 중대형이라 재건축 시 현재 3590가구에서 6000여 가구로 늘릴 수 있어 수익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 대치·도곡동 일대 중층·중대형 단지인 우성·선경·미도아파트는 중대형 재건축이 적합하다고 진단했다. 이들 단지의 경우 기존 중대형 아파트를 소형 아파트 두 개로 재건축하는 '1+1 재건축'은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박 위원은 "우성·선경·미도아파트는 중대형으로 재건축되면 2002~2004년 준공된 타워팰리스에서 이주 수요가 발생해 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마아파트는 '용적률의 딜레마'를 지적했다. 은마아파트는 현재 200%로 용적률이 높아 용적률을 최대치인 300%까지 올려도 100%포인트밖에 늘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박 위원은 "은마아파트는 3.3당 분양가가 5000만원은 돼야 사업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덕지구에서는 다음달 2단지에서 2021가구가 일반분양되고, 하반기에는 3단지에서 139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2000~2100만원으로 예상된다. 박 위원은 "이미 분양한 고덕시영은 5월 현재 프리미엄이 3000~4000만원 붙어 있다"면서 "15000명 유입 효과가 있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2018년 개발되는 것도 호재"라고 꼽았다.

 

  둔촌주공은 12000가구로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데다 교육, 교통, 주거, 편의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미래 가치가 높다. 현재는 지하철이 5호선밖에 없어 강남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20189호선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15~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하남 미사에서는 연면적 44로 국내 최대 쇼핑몰인 스타필드가 오는 9월 개장하는 것을 비롯해 2018년 지하철 5호선 연장선 개통이 호재다. 미사의 분양가는 3.31300~1400만원 선이었지만 이미 시세는 1500만원대로 올랐다. 박 위원은 "위례신도시와 비교하면 하남 미사가 입지도 더 좋고 분양가도 3.3300만원 정도 더 저렴하다"고 말했다.

 

  위례신도시 분양가는 3.31600~1800만원이었지만 지금은 2000만원까지 올랐다. 박 위원은 "3.3당 잠실 3000만원, 가락시영 2600만원, 위례 2000만원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며 "잠실이 상승하면 위례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위례는 군부대 이전이 완료되지 않은 데다 지역이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시 3개로 나뉘어 학군이나 치안 관할이 달라 행정적인 불편이 예상된다. 11'마포로6구역 SK VIEW'가 분양되는 마포 지역은 강북에서 재개발이 가장 빨리 진행되면서 인근 가격을 선도할 전망이다.(2016년 5월 16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