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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생일상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3.08.30 09:01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전화벨이 울렸다.

"이모님, 다음주 토요일 저녁에 시간 괜찮으세요?
어머님 생신도 있고 저희집으로 초대하고 싶어서요."

작년에 결혼한 언니 큰아들의 며느리에게서 갑자기 전화를 받았다.

"그래, 물론이지"

그래서 지난 주말에 남양주시에 사는 조카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조카 며느리는 시간에 맞추어서 예쁘게 상을 차려 놓았다.

아침 일찍부터 열심히 레시피 찾아가며 노력했음이 느껴졌다.

머리를 긁적이며 부지런히 아내를 도와 보조를 했다는 조카.

집안 일이라고는 전혀 손도 대지않고 살았던 아들임을 폭로하자 잠시 웃음 바다가 되었다.

 

간단히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집에서 과일을 먹는 정도로 할 수도 있었을텐데,

더운 여름날 직접 시어머니의 첫 생일상을 차리겠다고

구슬땀을 흘렸을 그 마음이 곱게 전해져 왔다.

맛보다 노력했을 그들의 정성을 보아서 맛있게 이것저것 더 열심히 먹었다.

오손도손 살고있는 신혼부부의 모습이 정말 예뻐 보였다.

이제 다 큰 우리 딸에게 보여주려고 한컷찍고,

이야기를 들려줬더니 딸아이는 그냥 웃기만 한다.

녀석, 제대로 알아듣기는 했을까?~~^^*

 

* 조금씩 가을 분위기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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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2.09.26 10:5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음력 8월이 생일인 난,

친정 아버지 생일과 같은 날이다.

어려서는 늘 아버지 생일상에 묻혀서 생일을 보냈고,

결혼을 해서도 친정으로 가서 아버지 생일과 함께 했었다.

"나 때문에 네 생일이 없구나. 이젠 오지 않아도 된다."

아버지께선 늘 이렇게 말씀 하셨었다.

 

몇년전 아버지는 오랜 병환끝에 돌아가셨다......

 

비로소 나는 나만의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금년엔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 주었다.

기쁘고, 감사하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선물처럼 느껴졌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 아버지 생각이 났다.

바쁜 생활속에서 까맣게 잊고 지냈던 나의 아버지...

괜히 죄송한 마음이 가득이다.

내년 생일엔,

영천 호국원으로 아버지를 뵈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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