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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큰 장세 `안전마진` 확보하는 투자전략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 전략의 변화가 재테크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긴밀하게 대응하면서 '방망이를 짧게 쥐고' 기민하게 베팅하는 전략이 부각된다. 특히 실적 좋은 주식을 담아놓으면 시간에 따라 주가가 오르던 '성장 시대'에 대한 물음표가 커지면서 대표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는 금 펀드배당이라는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배당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식, 채권, 통화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멀티에셋 펀드'에 대한 관심도 급속히 높아지는 추세다. 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다수의 금과 배당주, 멀티에셋 펀드가 연초 대비 약세로 돌아선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KINDEX골드선물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반등하는 금값에 힘입어 연초 이후 12일까지 6.9%의 수익을 내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 고배당주 위주로 담은 KB자산운용의 KBSTARKQ고배당ETF 수익률도 7.23%로 우수하다. 한국투자중국고배당인컴솔루션펀드,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배당펀드 수익률 역시 3%를 넘어서며 시장 대비 선방했다. 프라이빗뱅커(PB) 등 일선 현장에서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변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주가가 오르는 것에 취해 주식 비중을 한껏 올려놨던 자산가들이 크게 한 방을 맞으며 안전자산 회귀 현상을 보이는 것이 단적인 예다.

 

 

  김동의 NH투자증권 대치WMC부장은 "갑자기 빠진 지수에 당황해하면서도 차익실현을 통해 생긴 자산을 좀 더 안전한 곳에 옮기려는 문의가 급격히 늘었다""자산배분형 펀드나 금 펀드를 비롯해 변동성이 낮은 상품이 투자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승장에서는 고려하지 않았던 리스크가 하락장을 맞아 커 보이는 탓에 '투자해도 되는 확실한 이유'가 있는 상품이 아니면 쉽게 매수 버튼을 누르기 힘들다는 얘기다. 배당주 펀드는 포트폴리오에 담긴 종목 주가가 떨어지면 시가로 환산한 배당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노린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다는 논리에 기댈 수 있다. 임동욱 신영증권 명동지점 이사는 "시중 금리 상승보다는 배당 확대에 따른 시가배당 상승률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배당주의 투자 매력도가 훨씬 더 크다""스튜어드십 코드(SC) 도입을 앞두고 기업들이 주주들을 위한 정책을 더 많이 내놓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멀티에셋 펀드투자자산을 분산시켜 변동성을 줄일 수 있고 부동산, 인프라 등 증시에 한발 비켜서 있는 대체자산에 돈을 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증시 하락으로 재테크 시장에 찬바람이 불면 금값은 반대로 오르는 경향이 있다. 오랜 경험칙에 근거한 '재테크 공식'에 의해 자산가들 투자전략이 '약세장'을 미리 준비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박용명 한화자산운용 에쿼티사업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배당주와 원자재, 부동산 등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자산을 골고루 섞어야 변동성을 이겨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 역시 성장주에 일부 끼어 있던 거품이 빠지면서 가치투자가 각광받는 장세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다. '안전마진'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 심리가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웅필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주가가 많이 빠져서 배당수익률이 시장 금리보다 월등하게 높은 종목이면 충분히 투자처로서 장점이 있어 보인다""향후 장세는 저평가된 종목들이 '갭 메우기'에 나서는 순환매 장세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격의 투자상품도 속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위험·중수익' 성격의 '한화 글로벌 리얼에셋펀드'를 출시한 한화자산운용이 대표적이다. 이 펀드는 미국의 대체자산 운용사인 누빈자산운용 자문을 받아 글로벌 인프라 주식, 부동산 리츠, 대체자산 우선주, 하이일드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보유 자산 가격이 급등하면 그 즉시 이를 팔아치우고 다른 저평가된 자산을 편입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달 신한BNP파리바운용이 이머징 시장 주식과 채권, 통화에 분산투자하는 '신한BNPP이머징멀티에셋인컴펀드'를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2018216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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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휴식같은 친구 2018.02.16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동성이 큰 시장인데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연휴 되세요.

  2. 드래곤포토 2018.02.16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가족이 즐겁고 행복한 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

  3. 여행하고 사진찍는 오로라공주 2018.02.17 0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투자는 항상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ㅎㄷㄷㄷ 전 저축만으로도 엄청 복잡하던데 ㅜㅜ

  4. 핑구야 날자 2018.02.17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투지는 고민하지만 실천은 늘 어려운 거 같아요

  5. 空空(공공) 2018.02.17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은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연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폭락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중국 상하이 증시는 한 달도 안 돼 고점 대비 20% 떨어졌고 유럽이나 미국의 증시도 좀처럼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 개미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연초부터 네 차례의 '서킷 브레이커' 발동으로 거래중지 사태를 겪은 중국에서는 규제 당국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개인 투자자들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강세장을 점쳤던 국영 언론을 고소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샤오강(肖鋼)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에 대한 불평을 쏟아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송지량이라는 블로거는 "주식시장에 무슨 희망이 남았느냐, 규제 당국의 무능이 굶주림을 만들었다"는 글을 올리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개인 투자자 량모(22·여)씨는 "당국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샤오강을 자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고점과 비교할 때 현재까지 상하이 증시에서 증발한 금액은 일본의 국내총생산(GDP)보다도 많은 5조 달러다. 중국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은 대략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일반 중국인의 피해 상황을 짐작게 한다. 증시 폭락으로 달러, 금 등 안전자산에 돈이 몰리는 현상도 관측된다. 이달 초 주간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 증시에 있던 돈이 상장지수펀드(ETF) 추적 채권과 금, 외환시장으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광둥(廣東)성에 사는 개인투자자 저우쥐난(22)은 "주가가 조금만 더 오르면 팔 계획이었는데, 순식간에 이처럼 떨어졌다며 "주식시장에 대한 믿음이 더는 없고 달러를 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쑤(江蘇)성 쿤산(昆山)시의 은행 직원 A(48·여)모씨도 최근 50만 위안을 들여 달러를 사모았다. 불법 환전상인 우린디(63·여)은 호주 매체인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AFR)에 달러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달러를 원하고, 달러를 팔고자 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시장 불안은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달러화 가치가 치솟고 국제유가는 배럴당 20달러대로 떨어지면서 산유국과 신흥국의 경제가 급격히 어려워졌다. 러시아의 경우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15%를 뛰어넘었으며 특히 수입 식품의 가격이 빠른 속도로 치솟았다. 반면, 실질 임금은 과거 디폴트 위기에 내몰렸던 1990년대 후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충분한 음식과 옷을 마련할 수 없다'고 답한 가구가 1년 만에 22%에서 39%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세계 경제 부진과 맞물려 지난달 은행이 잇달아 파산하면서 퇴직자들이 전 재산을 잃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재봉업을 하다 퇴직한 메리 지아노니(67·여)는 2013년에 재산을 털어 3만 유로짜리 채권을 샀으나 이를 고스란히 날렸다고 로이터 통신에 털어놨다. 심지어는 이탈리아 은행인 방카 에트루리아가 파산하면서 채권에 투자한 11만 유로를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 68세 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발생하기도 했다.

  환율이 치솟으면서 사실상 국가부도 위기라는 말까지 나오는 베네수엘라는 연간 물가상승률이 150%에 육박한다. 지난해 이미 국영 마트에 사람들이 밀려들면서 86세 노인이 압사했고 납치범들이 볼리바르화 대신 달러화를 노리고 범행을 저지르는 사건도 발생했다. 15일 베네수엘라 정부는 결국 60일간의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2016년 1월 18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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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6.01.18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리 좋아지면 좋을텐데.. 금리가 더 오를 것 같아 좋지만은 않네요